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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골입니다....

아줌마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09-08-27 13:13:31
시골이란 단어를 생각 하면 뭐 부터 떠 오르시나요?
맑은 공기,푸른산, 소똥냄새,등....
이잖아요...
그런데요 ...?
제가 사는 이 시골은 오염된 시골입니다..
날마다 이웃들이 태워데는 쓰레기에 종이 화장실 휴지 심지어 플라스틱병 하여튼 태울수 있는건 다태워요
창문을 열어 놓을수가 없어요...검은 연기가 온 하늘을 감싸고 태운 재는 날아다니고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쓰레기 분류를 해서 버리면 될것을 재생가능한 거도 다 태우네요...
음식물 쓰레기는 담벼락에다 재놓고 사네요...
날파리 파리 희안한 벌레들에 악취에....
아~~~!
정말 저는 이사를 잘못온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시골의 맑은 공기가 그리워 들어왔는데....ㅠ.ㅠ
그냥 도시 살면서 덥더라도 에어컨 빵빵하게 돌리고 살것을 괜히 남편을 졸랐나 봅니다
지금 임신 4개월인데 이런일에 스트레스 받아서 골치네요...

IP : 118.45.xxx.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8.27 1:19 PM (61.77.xxx.112)

    농사짓는 시골이 아니라 중소도시의 외곽쪽 시골이나 뭐 그런 곳인가요?
    시골은 음식물은 텃밭에 뿌리거나 해서 음식물 쓰레기 많이 안나오던데
    저희 양가가 다 시골이라서요.
    저희 시댁쪽은 들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공기가 좋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친정쪽은 산이 많아서 공기는 정말 최고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 맑은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란.

    아마 시골은 쓰레기 수거가 잘 되지 않다보니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해서
    재활용으로 사용하면 몰라도 일반 쓰레기는 그냥 소각하긴 하는데
    원글님네 동네처럼 심하진 않던데요.

  • 2. 동감...
    '09.8.27 1:25 PM (59.5.xxx.127)

    저희 부모님도 시골사시는데, 쓰레기 병이나 깡통 이외는 다 태워요...

    제가 너무 동네가 지저분해서, 면사무소 전화해서 쓰레기 회수좀 해가라고 했더니,
    너무 시골이라 손이 거기까지 미치지 않나봐요... 가을에 밭에 있는 비닐들 다 걷어서
    태우고... 원래는 불법인데, 그 쓰레기들 다 회수할 수 없으니까, 면이나 군사무소에서
    눈감아 주는 거 같아요...

    전, 가끔 시골 내려가는데, 정말 쓰레기 문제 도시보다 시골이 넘 심각해요... 아직 의식이 부족해서 인지... 그런거 신경쓰는 시골 분들 거의 없으신거 같구...

    안타까워요...

  • 3.
    '09.8.27 1:27 PM (122.35.xxx.14)

    아무리 산골이라도 쓰레기수거차가 옵니다
    분리수거도 잘되고 있구요
    오염물질을 태우면 바로 관공서에 신고하세요
    신고자 보호해줍니다
    한번만 동네에서 신고당해 벌금내는 경우가 생기면 두번다시 태우는일 없습니다
    시골어디에가도 그렇게 무식하게 태우고 버리고 하는곳 없던데
    특이한동네네요
    관공서 홈페이지에 꾸준하게 올려보세요.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구요
    아마 달라질겁니다

  • 4. 저도 시골
    '09.8.27 1:30 PM (211.224.xxx.23)

    시골 내려온지 몇년 됬는 데...쓰레기봉투에 쓰레기 버리는 분 거의 없습니다...라면봉지, 밭에서 나온 비닐...모든 걸 다 태웁니다....도시보다 시골이 다이옥신 발생이 더 많다는 보고도 있잖습니까...시골에 계몽을 많이 해야되는 데...군청에서는 나몰라라 하는 실정입니다.

  • 5. 별님..
    '09.8.27 1:34 PM (110.11.xxx.140)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요..
    저도..얼마전까지..시골 읍단위에서 살았는데..
    이사 간 며칠 동안은..
    쓰레기를 언제 버려야 할 지 몰라..당황했었답니다..
    왜냐? 쓰레기봉투를 내 놓는 가구가 없었거든요..
    그래서..며칠 지나..옆집 할머니한테 여쭤보니..
    저보고..왜 돈주고 봉투사서 버리냐고 하시데요..
    그냥..태워..그러시더라구요..(이때 깜짝 놀랐지요..)
    그럼..음식쓰레기는요? 하고 여쭸더니
    그냥..묻어..ㅠㅠㅠㅠㅠ

    시골에선..정말 많이 태워서 버린다고 보심 되요..
    저..산 곳은..어디 논밭 많은 깡촌도 아니었고
    나름..읍단위..주택가였어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쓰레기 소각문제 심각합니다..

  • 6. 우리형님
    '09.8.27 1:36 PM (211.117.xxx.122)

    오십다섯인 우리큰형님이 환경같은거에대한 개념이 없더라구요
    일밖에 모른다해야되나
    근데 딸이 고등학교선생인데도 똑같던데요
    옷 비닐 피티병 이불 아무생각없이 태우는데 한번씩 가서보면 진짜 신경질이 나요
    재래식 화장실이 지금도 한켠에 있는데 손님들이 많으면 쓰거든요
    근데 화장실을 호스를데고 논으로지나는 수로에다 대고 푸는데
    깜짝놀랬다는거 아닙니까
    그물이 바다로 다흘러들어가는데 화장실푸는 차를 부르면 돈을주니
    그러나보더라구요
    김치 깍두기도 수로에 물이흐르면 그냥부어버리고

  • 7.
    '09.8.27 1:43 PM (122.35.xxx.14)

    제 주말주택이 지리산에 있습니다
    하루에 버스두번밖에 안오는 산골오지거든요
    때때로 분리수거봉지를 잘 사용하지않는경우가 있긴합디다만 대부분은 잘 지킵니다
    폐기물 버리다가 벌금맞은 사람이 아주 더러 있다보니 동네 시커먼연기 보이지 않습니다
    저녁에 모닥불피우는 연기는 모락모락 올라옵니다만

    쓰레기수거차가 일주일에 두번옵니다
    주말주택 처음마련하던 십년전에는 비닐태우는 냄새가 일상이기도 하긴했었고
    분리수거봉지사용하는집도 별로 없었는데 생각있는 주민들이 군청홈페이지에 꾸준히 계몽해달라는 글 올리고 신고도하고 했습니다
    쓰레기수거차량횟수도 늘려달라는 요청도하고 쓰레기집하장에 팻말세우고 울타리쳐달라는것도 군청홈페이지에다 요청하는글 올렸어요
    제집이있는 산골오지중의 오지에도 이런변화는 있습니다
    노인가구가 대부분인 전형적인 산골마을입니다
    관공서 홈페이지를 적극활용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8. 휴...
    '09.8.27 1:44 PM (118.176.xxx.63)

    진짜 왜 그럴까요...심각하네요. 그 똥들을 그냥 밖에다 버린다구요. 생각만해도...

  • 9. 동감...
    '09.8.27 1:59 PM (59.5.xxx.127)

    별님 동네는 계몽이 잘 된 동네인가봐요... 부럽당...

    저희 부모님 동네는, 정말 심각해요... 쓰레기 태우고 난 재들, 다시 밭에 가져다가 뿌리고...

    동네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인지, 아님, 관공서에 신고를 해도 관공서에서 내팽개쳐두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쓰레기 봉투사서 버리는 집 아무도 없어요...

    시골도 별님 마을처럼,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었음 좋겠네요...

  • 10. .
    '09.8.27 2:03 PM (118.176.xxx.63)

    옛날분들은 쓰레기를 돈주고 버린다는 개념이 없으신거 같아요. 그럼 세대교체가 되면 좀 달라
    질까요? 요즘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이런식으로 환경을 망치면 안되잖아요. 정말 시골이라면
    공기좋고 물맑고 뭐 이런 인식이 떠오르는데 이건 정말 아니네요.

  • 11. ,,
    '09.8.27 2:15 PM (59.19.xxx.49)

    내놓으면 다 가져가던데,,,안 내놔서 그렇지

  • 12. ...
    '09.8.27 2:17 PM (123.248.xxx.202)

    예전에 지방방송에서 봤는데, 소도시에 거주하던 외국인아저씨가 다니시면서,
    공터에 쓰레기 태우는걸 사진찍고, 신고하고 하시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환경을 위해서는 그래야한다고요.
    근처 누군가는 매케한 다이옥신을 마시고,...
    TV에서 가끔이라도 캠페인했으면 좋겠어요.

  • 13. 단호히
    '09.8.27 2:35 PM (210.98.xxx.135)

    종이나 나무 같은건 몰라도 플라스틱 태우는건 그건 정말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하는데요.
    그 다이옥신......저 같으면 꾸준히 신고하고 안되면 그 더위 상부 기관으로하고
    하겠어요.

    그걸 안태우게 해당 기관에서 지도하고 관리하고 또 수거해가는 시스템도 잘 만들고
    이래야 하는데 말입니다.

  • 14. 불평만 마시고..
    '09.8.27 2:38 PM (203.232.xxx.197)

    불평만 마시고, 직접 나서보시면 어떨까요?
    시골 저희 동네에는 일주일에 두번 청소차가 들어오는데요..
    매번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집은 50여 가구중에 저희집 뿐입니다.
    다른분들은 농약병이나 태우기 힘든 것들만 포대에 담아서 내놓을 뿐이지요..

    왜 그렇게 된건지 이유가 있더군요..

    저희마을에서만 그런건지 몰라도 시골이 다 비슷할꺼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릴께요..
    마을 한편에 청소차에서 쓰레기담는 부분만 분리해서 세워둡니다.
    두달이고 석달이고 쓰레기가 다 찰때까지 세워두고 거기에다 쓰레기를 버립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차가 가득차면 새로운 쓰레기차를 새워두고는 그걸 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갈때 돈을 받는답니다. 차 한대분에 얼마.. (몇 십만원하는가보더군요.) 이렇게 가격이 책정되었다더군요..
    그래서 왠만하면 태울수있는건 다 태우고, 음식물 쓰레기는 거기에 버려봤자 두세달 있으려면 썩고 냄새만 나니까, 개인적으로 처리하기 힘든것들만 쓰레기차에 넣게 하시더군요..

    차라리 쓰레기 넣는 만큼 돈을 내라면 속이나 편하겠는데, 마을 공동 자금으로 처리하게 되니 쓰레기 많이 넣는것도 민폐더군요..

    저는 도시에서 살다가 와서 거의 매일 쓰레기는 생활에 익숙해져있다가 저런식으로 쓰레기를 버리니 답답하기도 하고, 태울수 있는것들(택배박스가 제일 많지요..)을 그냥 쓰레기차에 넣었다가 욕도 얻어먹었습니다..

    그 뒤로는 저도 태우는 생활에 익숙해져가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철칙은 있습니다. 종이나 박스만 태우는거죠.. 플라스틱 종류를 태우면 다이옥신이 많이 나오니 되도록 이면 태우더라도 자연에, 사람에 해가 없는걸 태우려고 한답니다.

    저희 동네에서 쓰레기차가 사라진건 2년전 부터에요..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번만 청소차가 와서 쓰레기를 가져가는데, 제일 문제는 음식물 쓰레기더군요..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갖다놓으면 고양이나 동물들이 와서 그걸 다 뜯는다고 청소차 오는날 쓰레기를 내놓으라더군요.. 일주일동안 집에서 음식물 쓰레기 보관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올해 봄부터는 다행히 일주일에 두번 으로 늘어나긴 했는데, 불편한건 여전합니다..
    저도 음식물 쓰레기 바로바로 버리고 싶거든요..

    님이 불편해 하시는거 충분히 이해가구요..
    읍사무소나 군청 환경과에 전화 자주 하셔서 쓰레기 태우는 문제만이라도 자주 건의 하시면, 공무원들이 이장님한테 주의 줄겁니다.. 이장님한테 먼저 이야기했다가는 동네에서 욕 얻어먹기 딱 좋죠.. 관공서에 전화할때도 왠만하면 익명으로 하세요..

    시골에 살다보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불편함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런걸 개선하기 위해서 '도정모니터'같은거 해보시는것도 괜찮구요..
    따로 모임이 없이 인터넷상으로 불편한점 개선 바라는 점 건의 하시는거니 시간에 구애 받지 않을실꺼에요..

    아무쪼록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15.
    '09.8.27 2:46 PM (61.77.xxx.112)

    시골도 쓰레기 수거차가 다니긴 하나보네요.
    전 전혀 못봤는데.. 어쩌면 처음 시행하다 별 성과없으니 중단했을지 모르겠지만.
    근데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대대로 본인들까지 농사 지으며 살던 분들이라
    그런 개념을 기억하고 지키고 사는 일이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시골분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농사짓고 사시는터라 농사짓는데 시간도
    다 허비하고 생활이 힘들고 하다 보니 그런 신경을 잘 못써요.
    또 워낙 오래전부터 집에서 나오는 자질구레한 쓰레기는 아궁이에 태우던
    습관때문에 더 그렇구요.

    이런건 면에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이 필요할 거 같아요.
    너무 단기간에 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 일주일에 한번씩 각 마을의 이장님께
    마을회의 소집해서 그런 교육을 시키도록 하고 또 안지켜서 적발되거나 할때
    과태료 벌금에 대해서도 각인시키고 더 중요한 것은 환경적인 문제에 대해서
    알리고 교육하는 방식이요.
    그리고 마을회관이나 이런곳에 지원되는 지원금 일부로 쓰레기 봉투를 마련해서
    집집마다 하나씩 나눠주고 일주일마다 쓰레기 분류해서 수거할 수 있게끔
    하던가.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홍보나 교육은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게 일차적인 순서 같고요.
    그리고 그게 습관화 될때까지 꾸준히 신경써주면 시골도 쓰레기분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지금 시골분들 알면서도 잘 인식하지 못해서 쓰레기 처리 하시는 분,
    또는 잘 몰라서 쓰레기 처리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봐요.

  • 16.
    '09.8.27 2:56 PM (118.218.xxx.82)

    그냥 태우는 시골분들 많습니다.
    분리수거 안하는 곳도 아직 많구요.

    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쓰레기 봉투 유료화된 이후엔 태우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다고 합니다.
    자연생각보다 자기 주머니에서 돈나가는게 아까운거지요..

    태우는 사람보다 더 양심없는 사람들은 인적이 드문 벌판이나 개천가에
    냉장고나 기타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죠.. ㅠ.ㅠ

  • 17. ..
    '09.8.27 3:36 PM (220.70.xxx.98)

    저도 시골온지 몇 년 됩니다.
    갖가지 쓰레기 태워서 돌아버리겠는거 저도 그렇구요..ㅜㅜ
    근데 벌판이나 들에 가전제품 버리는거..
    그거 그곳에 사는 사람보다
    안사는 사람이 그러는게 훨씬 많습니다.
    차로 싣고 와서 몰래 버리고 가는거죠. 남의 동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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