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살 아이가 넘 자주 울어요
전업주부이구요
7살 아이가 아침에 일어날때 부터 잘때까지 화를 나게 만드네요
꿈지럭 거리는 일로 매일 유치원도 지각하구요
첫째는 그렇지 않은데 넘 힘드네요
내년에는 학교도 가는데 학교에서까지 이러면 어떻게 될까?
완전 억장이 무너집니다.
유치원에서도 피아노에서도 넘 챙피하게 들어가기 전에 항상 울고 불고 문잡고 안들어 갈려고
난리라서 단호하게
저는 더욱더 빼먹지 않고 보낼려고 합니다.
고집도 세어서 엄마인 저랑 기싸움을 하는 것을 느끼네요
첫애는 어렸을때 잠깐 그랬는데..
둘째는 넘 머리좋게 눈치보면서 오늘도 유치원 울고 하네요
들어가면 수업도 잘한다고 하는데...
기운빠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흠
'09.8.25 10:45 AM (118.218.xxx.82)우리아이도 7살인데 아직도 유치원차 타고 가면서 우는 날이 있어요.(조용히 눈물흘림)
다녀와서는 아침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유치원 가있는 동안 자기 보고 싶었냐고 묻기도하구요.
워낙 수줍음이 많고 낮가람이 심했던 아이라 아직은 좀더
기다려 줘야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버릇없이 구는것만 아니라면
고집이세서 엄마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직 아기같고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이나 피아노가 부담스러워서 그러는 점도 약간은 있을것같네요.2. 저..
'09.8.25 10:54 AM (121.187.xxx.181)저도 아이가 7살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작년까진 너무 착했는데, 요즘은 툭하면 짜증에 "싫어"란 말을 달고 삽니다.
얼마전엔 사진 정리하다 작년 사진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작년까진 이렇게 착했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싶어서요.
게다가 제가 남들 다 말리는 가운데 직장 그만두고 전업으로 바꾸면서까지
나름 열심히 키운다고 키운 아이가 힘들게 하니 정말 힘들고 우울합니다.
사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새로운 유치원을 너무 다니기 싫어합니다.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전 유치원이 더 좋은가봐요.
유치원에서 오래 있기 싫다고 해서, 요즘은 점심 먹고 1시쯤 데리러 갑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잘 다니고 있어요.
피아노도 안간다고 했어요.
너무 어려워서 싫다네요.
피아노를 조금 일찍 시작해서 지금 체르니 치는데,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피아노도 바뀐 선생님이 알고보니, 좀 화를 잘 내는 스타일이신듯해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방학 한달 쉬었어요.
선생님께 아직 아이가 어리니, 칭찬으로 가르쳐 달라고 따로 부탁드렸어요.
아이한테 선생님이 한번만 더 무섭게 하시면 학원 바꿔준다고 말했어요.
혹시 아이가 유치원이랑 피아노를 가기 싫어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닌지
한번 알아보세요.
너무 억지로 보내면 아이한테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너무 힘들다고 친정 엄마에게 하소연하니,
저도 7살때 그랬다고 하시네요..
우리 힘내요^^3. icetea
'09.8.25 1:40 PM (59.18.xxx.125)지금은 6학년인 둘째아들이 그 나이때 그랬어요.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싫어서 그런경우도 있겠구요
제경우는 유치원 갈 시간에 함께집에서 나왔어요 엄마도 출근하는 엄마들처럼
밖에서 볼일이 있다하고요 애가 유치원 끝나고 들어올 쯤에 집에들어 갔네요
집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좀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
아이들 에게도 우울증이 있데요 모든게 싫고 집에만 있고 싶은경우겠죠.
좀더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조금은 쉬면서 기다려 주세요
유치원이나 피아노 배우기가 즐겁다면 애가 왜그리 슬프겠어요
조금만 쉬어가게 해주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4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43 |
682283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5 |
682282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6 |
682281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9 |
682280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70 |
682279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505 |
682278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9 |
682277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19 |
682276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8 |
682275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4 |
682274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31 |
682273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22 |
682272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304 |
682271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8 |
682270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22 |
682269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5 |
682268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19 |
682267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5 |
682266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9 |
682265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7 |
682264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2 |
682263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7 |
682262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38 |
682261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9 |
682260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22 |
682259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6 |
682258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10 |
682257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5 |
682256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85 |
682255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