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휩쓸리다 하루가 저뭅니다. 자중합시다...ㅠㅠ
당사자가 아닌 자가 당사자가 되어버린 시점입니다.
어제, 그제 그리고 그그제까지 연 3일동안 시끄러웠다는데,
저는 그저 무심하고 묵묵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켜봤다기 보다 그냥 또
소소한 사건 하나가 생겼나보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 길건너 싸움 구경하듯
궁금한 내용은 슬쩍 클릭도 해서 내용도 살펴보고
혼자 상상도 해보고...
별일 없던 심심한 주말을 사건으로 소설을 쓰며 혼자
혀도 찼다가, 결과를 꾸며봤다가...
오늘 보니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져버렸네요.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이 공연한 말꺼리가 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당사자들만이 풀어서 될 일이 아니라
82에도 적극적으로 해명이 되어야만 문제가 풀릴 것 같습니다.
멜론님이 파주맘에 글을 남긴 후 생길
후폭풍을 걱정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멜론님이 파주맘에 글을 올리신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라도 그랬을거예요.
그 글에 대해 파주맘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글을 남기신
우리 회원님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맘이 굴뚝 같았었거든요.
잘잘못을 떠나서
당사자들이 사건의 중심을 떠나 그곳으로 도망을 쳤으니(?)
남은 한 쪽은 답답하고 억울해졌고
억울한 사람이 쫓아가는 건 당연한거고...
참 이렇게 순리적으로만 해석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그중에 성미 급하고 성질 못되신(진심) 몇몇
송곳같은 분들이 발끈 하는 바람에
불난데 부채질이 되어 일이 크게 크게 번지는게 문제이지요.
태민맘+쿠키양=파주맘은 아니잖아요.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조용히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
그들도 82의 사건이 썩 받아들이기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 그곳에 대고 함부로 말을 하거나 하여
82와 파주맘의 대결로 끌어가는 분들...
왜케 어리석으신건지요?
인생에 불만 있게 살으셨습니까?
그걸 여기서 죄다 풀으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전 이곳 82에서 소통하면서
참 여유롭고 곱고 편안한 분들이 계신가 하면,
많이 드세고, 날카롭고, 불같고, 가시 같은 분들도 많구나
느꼈습니다.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도 아니어야 하는
내가 믿는 건 다른 사람도 믿어야 하는...식의 글 표현..
그런데 그 모습도 그분들의 표현방식이라 이해했고
그분들이 하고자 하는 속뜻을 읽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물론 몇몇분이지만요...
이번 쿠키 사건을 봤을때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엔 사건에 대한 관심 -> 궁금증 -> 자꾸 드러나는 반전에 대한 호기심
-> 왠지 모르게 회원 전체가 농락당했다는 분함
그렇지만,
풀어가는 과정은 제각각 다르죠.
조용히 지켜보는 사람
진실을 알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 사람
모아진 정보를 가지고 퍼즐을 맞추는 사람...
저는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속고 살긴 싫거든요.
그런데 젤 싫은건
소신 없이 휩쓸리는 것입니다.
그 휩쓸림에 제가 손해볼게 없다면 신경쓰지 않으면 그만인데,
그 휩쓸림의 지나침에 저까지 덤으로
할 일없이 말많은 사람으로 치부되는 게 싫은거지요.
지금 82의 몇몇 분이 그렇습니다.
공연히 공격적이고
이유 이상으로 호기심을 보이고...
그 중 한가지가
파주맘카페에 대해 공연히 못된 말을 하는 분들입니다.
그들이 이번 쿠키사건에 관여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무반응이라는 둥...
이번 사건이 82와 파주맘의 대결모드로 가게 된다면
쿠키사건의 중심에 있는 분들은 물론
그렇게 몰고간 많은 회원님들은
그로인해 휩쓸려진 다른 조용한 모든 회원들께
사죄해야 합니다.
왜냐면
82를 마음의 휴식처로 삼고
편안하고 싶은데,
속해 있는 82의 이미지를 실추시킴으로 해서
같이 이미지가 실추되기 때문입니다.
회원 한 사람의 이미지는 82의 이미지가 될 순 없지만
82의 이미지는 회원의 이미지이기 때문입니다.
제발 감정은 자제하고
진실에 근거하여 사건에 개입하도록 합시다.
아니면 조용히 지켜보시는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자중합시다.
오늘 하루 저도 휩쓸렸습니다.
1. .
'09.8.24 7:01 PM (117.20.xxx.12)저두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흑흑 ㅠㅠ
2. ㅠㅠ
'09.8.24 7:01 PM (121.131.xxx.56)옳으신 말씀이십니다
3. 욕 나빠요
'09.8.24 7:03 PM (222.236.xxx.250)동감입니다
4. 동감입니다
'09.8.24 7:07 PM (210.98.xxx.135)멀뚱 멀뚱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네요.5. 구절초
'09.8.24 7:10 PM (59.4.xxx.52)맞습니다..그런데 일이 어떻게 해결 되는지도 궁금 하고
멜론님이 안타깝기도 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노무현 대통령님 검찰청에 가시는거 지켜 보던 마음이라고나 할까요..6. 란실리오
'09.8.24 7:09 PM (121.157.xxx.246)좋은 말씀입니다.
조용히 지켜보면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 일이 아니고, 시끄러운 일 보기 싫으니,
"당사자끼리 좋게 해결하세요~"
라고, 무책임하고 하기 쉬운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그렇게 하면.. 다음과 같은 말을 뼈에 새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일의 어느 목사의 글 >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갈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므로.
그들이 동성애자들을 잡아갈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므로.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잡아갈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 땐, 나를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7. 전적으로
'09.8.24 7:12 PM (125.177.xxx.103)동감합니다. 저도 82쿡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가끔 보면 인생 왜 이렇게 발끈하며 사실까 의문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파주맘님들이 82쿡이 뭔데?라는 글을 잠깐 보면서.. 과연 세상사람들에게 82쿡은 어떻게 비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행동하는 양심, 날카로운 추리력,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히 바라보는 판단력.. 이런 것들이 내가 82쿡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이집단을 좋아하는 이유인데, 세상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무서운 사람들, 댓글로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싸움구경을 즐기는 사람들 - 물론 저는 태민맘의 그 말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만 앞뒤 잘라먹고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드세 보일 수 있죠 -로 여겨진다면.... 넘 억울합니다.
우리 내부의 자정 작용이 필요합니다. 함께 노력합시다.8. 음...
'09.8.24 7:36 PM (110.12.xxx.29)멜론님 사건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만 들고 마음이 여린분인거 같아
이번에는 강단있게 잘 처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단 한번도 댓글 단적이 없었고
지금까지 지켜만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타카페까지 가셔서 그곳분들께 좋지않은 말씀 남기시는 분들은
정말이지 자제해 주셨으면 해요.
입장 바꿔서 어느날 느닷없이 82에 타카페 회원들이 몰려와서
글올리고 댓글달고 하면 우리 기분은 어떨까요?
원글님 말씀처럼 82이미지 실추 되는것 정말이지 너무 싫고
거칠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9. 음...
'09.8.24 7:40 PM (110.12.xxx.29)그렇다고 윗님처럼 내 일 아니니까
"당사자 끼리 해결하세요~" 이런말은 정말이지 무.책.임 한 말이구요~
회원장터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할 회원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터에서 일어난 일 우리모두가 자체 정화시켜 먹거리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우리 스스로가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10. **
'09.8.24 7:50 PM (59.13.xxx.225)그러니 이러고 저러고 말고
멜론님이 경찰서에 가시면 됩니다.
저 사람들은 멜론님이 못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저럴거고
멜론님 싸이트나 쇼핑몰에 가서도 계속 저럴 거예요.
메뉴얼 자체가 이성적이지 못 하니까요.
멜론님 말 섞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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