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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어떤가요?
그런데 저는 못살겠습니다
부엌에 들어가는 거 너무 좋아합니다 오늘도 같이 마트에 가서 소꼬리를 고르더군요
가격은 비싸지만 먹고 싶다고 하니 샀어요
오자마자 본인이 핏물 우려내고 삶고 닦고 하더니 끊이더군요
저는 집에 먹다남은 음식이 넘쳐나는데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해먹자 했는데
기어이 그걸 끓이더군요
저는 옆에서 장봐온거 뒷마무리하고 돈까스 만들어 냉동하고 빵가루 좀 남았길래
새우튀김만들어서 냉동해놓고
맞벌이라 오늘 대충 음식 갈무리해둬야 일주일이 편하므로 동동거리며 정리하는데
소꼬리 끓여서 저녁 알아서 챙겨먹더군요
신경질 나서 저는 그냥 낮잠자버렸구요. 일어나보니 설거지는 한가득 부엌은 난장판이구요
새우튀김도 튀겨먹고 소주도 먹고 과일이 종류별로 그득한데 또 슈퍼가서 바나나 사서 더 먹고
라면이 삶아먹고 싶으면 본인이 알아서 끓여 먹는건 좋은데
라면에 감자 콩나물 계란등등등 갖은 재료 다 넣어서 긇여서
면만 먹고 먹은 그릇채 식탁에 둡니다
저는 국물 버리면서 계란 건더기 아깝고. 재료가 아까워서 미치겠네요
알아서 잘 챙겨먹는 거 좋다이겁니다
제발 부엌 좀 난장판 만들지 말고 음식 좀 아껴 먹었으면 ...............
저희 아버지 평생 부엌에 들어와 본적 없으시고 걸래 한번 잡아본적 없어도
주면 주는대로 먹고, 김치 한가지 하고도 밥 잘 드셨지요
저희 아버지 같은 분이 차라리 낫겠어요
반찬이 입맛에 안맞으면 생~~~~~하니 마트가서 먹고 싶은거 사다가
잘도 해처먹는데 .............나보고 너가 언제 밥 해줬냐? 내가 다 해먹고 산다는 소리
한번만 더하면 쥑이쁘린다.
이런 남자 정말 싫어요 ㅠ.ㅠ
1. 완두콩
'09.8.23 9:27 PM (119.149.xxx.77)아무래도 저처럼 식기세척기를 빨리 구입하시고...힘내세요... 근데 저도 요리하는건 좋은데
설거지 할때 진짜 미칠것 같아요.. 근데 원글님 남편이 다 어질러 놓은 그릇이랑 냄비 하려면 더 미칠것 같은 심정 이해해요... ㅜㅜ2. ..
'09.8.23 9:40 PM (219.250.xxx.114)아이고,,님 심정 이해 합니다,,,남자가 너무 부엌 들랑달랑하면서 간섭하고 엉망으로 해 놓고
자칭 미식가인 남편,,저도 너무 싫거든요,,진짜 싫어요,,3. 위에
'09.8.23 9:43 PM (121.135.xxx.227)글을 윗부분 읽으면서
혼자 해 드시니 얼마나 좋으실까 했는데....
중간부분으로 내려오니 속이 답답해 지고
마지막 부분을 보니 원글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라면 하나도 못끓여먹지만
주는 대로 맛있다고 먹으면서(한끼 일찬^^)
마누라가 아침밥(밥에 김치만. 입맛없다고 그것만 주래요) 꼭 차려준다고 주위에 말해주는
남편이 갑자기 고맙네요.
꼭 식기세척기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 울컥합니다.4. 저는
'09.8.23 10:02 PM (219.255.xxx.35)남편이 요리에 관심이 간다고 하기에..하고픈거 다 하라고 하고..공급해준다고 했슴니다
단
처음 부엌에 들어온 그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슴니다.
요리학원 다녀도 자기들이 쓴 냄비는 닦아야 한다고..
두번 하더니 뒷정리 싫다고 안하더군요..
식기세척기 있다고 넣을남편분 이신지...5. ㅡㅡ;;
'09.8.23 10:04 PM (116.123.xxx.145)자칭 미식가라면서 맨날 라면이나 짜장면 밀가루들만 사서 처드시는 남편땀시 엄청 열받았습니다....두식구 딸랑인데..맨날 냉장고에 음료수들..전 시중 파는 음료수 과자 인스턴트 왠만하믄 안먹그등여....또...제가 열심히 반찬 해놓으면 절대 손도 안대고 시댁서 가져온 밑반찬들만 먹습니다...거의 장아찌들...--;;그뒤론 제가 한건 저만 먹고..그래서 일인분씩만 밥해먹습니다.지껀 지가 먹고..먹는거 보믄 제가 토나올라 그래여..--;;
6. 에고
'09.8.23 10:19 PM (121.151.xxx.149)꼭 울아들놈같네요
아들놈이 고1인데 꼭 그럽니다
자신이 먹고싶은 음식이 없으면 냉장고 뒤져서 음식해서 먹고
제대로 치우지않아서 노상 잔소리하네요
남편은 정말 챙겨먹기싫어서 굶는사람인데
저녀석은 누굴 닮았는지
제가 님 마음 너무 잘아네요
에효
고쳐서 장가 보내야하는데7. 친척
'09.8.23 11:10 PM (68.37.xxx.181)미식가에, 한끼도 절대로 대충은 안드시는 분,
본인이 재료 사와서 요리 잘하시며
아는 것도(음식에 대해) 무지 많으신 분,
그댁 아주머니, 지금 연세가 60이 넘으셨는데도
부엌에서 헤어나질 못한다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친구들이란 여행도 맘대로 못하십니다.남편 식사땜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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