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회로 조문 다녀왔습니다

참참 조회수 : 281
작성일 : 2009-08-22 19:55:38

금요일에 서늘한 시간에 국회로 조문 다녀왔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은 조용하고 경건한 그러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몇 몇 분은 돌아가신 김대중대통령 살아오신 이야기고 나누고

그런데 대통령 영전이 보이는 분향소 가까이 가서는

많은 분들이 핸드폰과 디카로 김대중대통령 영정사진을 찍느라 잠시 주위가 불빛세례를 받았습니다.

조문 분위기가 예전의 상가집 분위기와 너무 다르더군요. ^^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수 없이 많은 손들이 핸드폰과 디카를 들고 영정사진을 향해 들고 있는데

정말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어쨋든 늦은 시간에 퇴근하고 조문을 온 많은 젊은이, 중년직장인과 나이든 분들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까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예의를 알고 격식을 갖출 줄 아는 국민의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늦고 아주 많은 조문객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두 줄 수십명씩 조문을 하고

상주로 계시는 김홍업(?)님도 계셨고 100분토론에서 많이 뵌 민주당의원도 계셨습니다.

조문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있는 판넬이 있어 메모지에 간단한 인사말을 써서  붙이고

집에 오니 밤이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다니던 초등학교도 지나고 어릴 적 살던 고향(?) **동을 지나와서

오랫만에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서울이 고향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고 무슨무슨동이라고 해야겠지요?)

어쩜 그렇게 동네가 변함이 없는 지 새로운 건물 몇 개를 빼고 길의 기본 모습이 그대로

초등학교 옆 문방구도 그 모습 그대로 있었습니다.

덕분에 집으로 오는 길이 지루하지도 않고 다녀와서도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행복했습니다.

IP : 121.139.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나라
    '09.8.22 8:58 PM (58.235.xxx.25)

    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부산광장은 어수선했어요 여행객들 오가고 술마시고 노래부르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거든요 책자도 없었고 사진들도 없고 추모동영상만(티비에 자주 소개된 화면들)
    뺑뺑이 돌리더만요 분위기때문에 얼릉 하고 돌아나왔어요 성의없는 모습에 실망했었죠

  • 2. ..
    '09.8.22 9:03 PM (119.70.xxx.9)

    내일 부산역갈건데.. 실망하고 오게 되는거 아닌지.. 그래도 할건 해야겠지요

  • 3. 참참
    '09.8.22 9:31 PM (121.139.xxx.240)

    부산은 조문객이 없어 공무원 동원 했다는 글도 봤습니다.
    노대통령 추모하던 전국의 열기 속에서도 경상도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었는데
    이번엔 거의 무관심 한 것 같습니다.
    보도 기사에서도 보면 경상도 쪽 기사엔 사람이 한 두명 보일듯 말듯
    전 세계 11개국 세계 4대 강국이 조문사절단을 보내오는데
    한국의 한 지역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봉하마을 주민대표 14분이 김대중대통령 고향 마을에 조문을 오셨고
    봉하마을과 김대중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엔 같은 크기에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사진이 함께 한 큰 펼침막이 걸렸습니다.
    두 분 함께 하신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녀오신 꿈나라님 고생하셨습니다.
    ..님 일생에 몇 번이나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주위 신경쓰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외면하는 사람에게 실망하지 마시고
    조문 오신 분들이 ..님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하시고 흐뭇한 시간 보내세요.

  • 4. 오늘오후에
    '09.8.22 10:41 PM (218.51.xxx.213)

    여의도 국회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시원하고 주차도 맞은편에 적당한곳에 대고
    생각보다 편하게 다녀왔네요
    아이들과 혹은 연인들끼리, 가족과 같이
    오신분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더라구요.
    생수도 마시고 작은 일기책자도 받아오면서
    아참! 들어갈때 잠깐 유시민님 도 뵈어서
    넘 좋았어요.

  • 5. ^^
    '09.8.23 1:01 AM (121.166.xxx.6)

    수고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99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3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7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2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49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79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4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7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88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3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7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8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8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5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5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8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6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6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4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5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78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2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