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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은글 내 딸 만큼은 절대로!!! 읽고 저도 든 생각

점점....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9-08-22 10:21:38
저도 딸만 둘인 엄마입니다.
그래서
문득문득 어떤 사위가 우리 애들과 인연이 될까
남편과도 얘기하곤 합니다.
어제도 이곳에 의견을 묻기도 했지요.
첫애가 올해 대학교 1년생 입니다.
그동안 정말 눈 돌릴새없이 공부만 하다가
원하던 대학에 원했던 전공을 하면서
여유가 생겼는지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저로서도 참
흥미있고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딸애가 조언을 부탁할걸 대비해서
82분들께 미리 조언을 구했지요.
그래서 얻은 결론은
그냥 곁에서 지켜봐주는거라는거지요.
부모가 할수있는게
이미
성인이 된 자녀들에겐
관심은 갖되 간섭 안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원하는 사윗감 이상형(?)은 물론 있지요.
그런데
결국 남편도 같은 생각인데
우리 딸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맘 따뜻한 가정적인 사람이 우선순위입니다.


딸 둘다 능력껏 제몫 다하는 사람 되게 키울거구요,
맞벌이 할수있게....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일테고
시댁이나 친정이나 경제적으로도 왜 도와줘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시댁에서 왜 아들에게 집을 해줘야 되는지도 솔직히 이해 안갑니다.
아들과 며느리(딸)가 시댁과 친정의 간섭이 싫다면서
왜 경제적으론 독립을 안합니까?
그게 이상합니다.
부모가 교육 시키는것 까지만 책임지고
그다음은 두사람의 몫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외국에 살다보니
집을 렌트해서 사는게
일반화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시댁에서 굳이 집까지 부담을 하는게 ...이해하기 힘듭니다.
자녀들이 독립을 할땐
모든게 다
독립이 된다는 의미 아닐까요?

우린 아이들이
자립하며
자기의 몫을 잘 해낼수 있게
그리고
정말 자신과 맞는 사람임을 아는,분별하는 [힘]을 키우는데 까지만 도와주고
그다음은 아이들 몫이라고 생각듭니다.










IP : 124.186.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2 10:27 AM (218.156.xxx.229)

    옳은 말씀. 여자들은 다~~~바라면서, 자기 희생은 또 죽어라 개거품을 물죠....

  • 2. 와!
    '09.8.22 10:29 AM (122.34.xxx.212)

    간만에 속이 다 시원한 말씀을...

  • 3. 모순
    '09.8.22 10:30 AM (121.146.xxx.171)

    그러게요.
    뭣도 안해주고 뭣도 안해줬네 하면서 간섭은 싫어하죠.

  • 4. 이것이 현실
    '09.8.22 10:37 AM (121.144.xxx.14)

    근데 여기는 외국이 아니고 빌어먹을 대,한,민,국,,,, 인거죠,,,

    집을 렌트해서 살 수만 있다면 ,,, 남자들이 무슨 걱정일까요,,,,

    아무리 똑똑해도 결혼 할때 억단위의 돈이 드는 이런 현실에 남자나 여자나 결혼이 부담일 수 밖에요,,, 그러니 부모의 부담은 또 얼마나 큰지,,,,,, 정말 등골이 훠어도 못해낼 부모 노릇이 지금 대한민국의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한 현실입니다,,,,

    좀 더 합리적인 결혼의식만이 아이들과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결혼의 출발이 되죠,,,,
    결혼을 무슨 장사나 , 한방 로또로 , 또 부모한테서 뽕을 뽑으려는 젊은 아이들이나,,,,,,,,, 정말 큰일입니다,,,,,, 그러니 형편이 어려우면 아예 결혼을 접고 , 자기벌어 자기만 즐기는 인생으로 방향을 트는거죠,,,,,,,,,,,,,,,

    정말 원글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 5. 님의
    '09.8.22 11:05 AM (114.207.xxx.169)

    의견에 동감입니다. 권리같지않은 권리는 죽자사자 차지할려하고 의무는 남의 나라 이야기인양 지멋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런 사람들 보면 혀를 차게 됩니다. 일단 내자식부터 제대로기르고 남의 자식 점수도 매겨야지요. 허긴..제대로 기르는 부모가 남의 자식 이러쿵저러쿵하지는 않겠지만..좌간 자식만 아롱이다롱이가 아니고 사돈자리도 아롱이다롱이야요..

  • 6. 맘을 보시진
    '09.8.22 11:31 AM (121.88.xxx.103)

    않으시고 외형만 보시고
    그 시각이 고정화 격식화 됐잖나싶네요

    맘에서 우러나오고 그에따라 행동이 제약되는게 아니라 (이건 전 좋아라함다)

    형식에서 맘을 읽게되는 구조

    돐 잔치상 결혼식 장례 칠순잔치 ?

    이게 허례 아닐까요(없는 삶에 뭐 괴고.뭐는 삼색이 갖춰져야. 뭐가 빠져선 않된다..등등)

    허례가 돼야 맘 뿌듯하고

    각자 견해가 있겠지만 비싼거 입고 써야 남에게 한번 힘줄거 같은 의식구조

    비단 우리나라만 문제되는건 아니고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나라의 문제

    유독 우리나라 문제 많습니다

    (요거 무지잼난대요) 전 죄송하게도 완전 탈피...

    그리고 요기서 댓글 달고도 거의 확인 안함돠 ㅎㅎㅎ

    그래서 별 스트레서 안받아요 ㅋㅋ

  • 7. 동감
    '09.8.22 11:44 AM (112.153.xxx.92)

    간섭이 싫으면 무엇보다도 경제적 독립이 우선이죠. 받을것 다 받고 간섭은 싫어라 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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