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대 후반 미혼.. 참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미혼 처자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09-08-22 02:32:57
안녕하세요..
27세 미혼이에요.
참 세월은 빠르네요.. 벌써 제가 20대 후반이 되고... 요즘 제게 드는 생각은 정말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거에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가고 바로 쉴틈 없이 바로 대학원 가고 졸업하니 26세 8월.. 바로 직장 들어가서 일하고 보니 벌써 1년이 흐르고 지금이 되었네요..
요즘 참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직장 생활에서는 많은 재미(?), 삶의 욕구.. 그런 걸 느낄 수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그런 일도 아니고 어쩌다가 상황 맞춰 입사했거든요.. 제가 생각할 때 제가 사는게 참 재미없다고 느끼는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연애를 못해본 것이에요..
사실 제가 지금까지 연애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주변에 친구들은 많은데 친구들은 다들 애인이 있어요.. 주말에도 바쁘고 사실 친구들 만나면 좋긴 좋은데 뭔가 제 가슴 한 켠이 허~한 것이.. 정말 연애라는 걸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사실 제가 외모가 좀 많이 빠지거든요.. 성격은 그냥 친구들이 보기엔 무난한 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외모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요즘은 정말 예뻐지고 싶어서 노력중인데... 항상 마음이 우울.. 울적 하네요..  지나가는 연인을 봐도, 드라마를 봐도.. 난 왜이럴까.. 하는 생각에 우울합니다..    
지금 이 나이에 제일 즐기며 즐거울 수 있는 일은 연애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연애를 안해봐서 일까요? 벌써 나이 27..  지금 이 나이에는 좋은 짝 찾아서 사귀고 결혼도 생각할 나이인데 저는 아직 한 단계도 못해보고 항상 우울하기만 합니다....   예전엔 저 좋다는 사람도 몇 명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없어요.. 직장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 만나고 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보니 만날 기회도 잘 없어요..  
벌써 내일은 주말인데 주말에 할 일도 없고, 남들은 약속 잡느라 바쁜데 전 약속도 없고 집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요즘 같아서는 너무 우울합니다.. 아무리 밝게 마음을 먹으려고 해도, 겉으론 웃는 척, 즐거운 척 하지만 정말 우울합니다.  
저 정말 애인 생기면 잘 해줄 자신 있거든요... 원래 성격이 (남들이 말하길) 사근사근하고 친절, 쾌활해서 그렇게 지겨운 성격은 아닌데...
저.. 노력하면 나아지겠지요.. ? ㅠ.ㅠ
IP : 119.202.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모가 문제라면..
    '09.8.22 2:42 AM (220.117.xxx.70)

    성형이라도 할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전 무서워서(?) 성형은 안 했지만...다이어트 독하게 했었어요. 옷도 무척 신경써서 입고.. 미용실에도 돈 꽤 많이 투자하고.

    적어도 남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는 않기 위해서 말이죠.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소개팅 같은 자리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우울하고, 다운되어 있음 남자들도 그걸 감지하고 안 좋아하거든요. 밝게, 많이 웃고, (미소도 연습하세요).. 재미있게 말하는 것도 연습하시고 말이죠.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해요.

  • 2. 국민학생
    '09.8.22 3:01 AM (119.70.xxx.22)

    외모가 문제라기보다는 거기서 기인한 자신감 부족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저도 예쁜 얼굴은 아닌데 어릴때는 제가 예쁜줄 알고 살았어요. 그러니까 남들도 그렇게 봐주더라구요? 얼마전에 몇년전 사진을 꺼내보니까 뭘 믿고 그렇게 자신감 폭발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살짝 튜닝해서 자신감 회복된다면 전 그렇게 하고 싶구요. 튜닝없이 자신감만 빵~부풀릴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무엇보다 사람을 좀 많이 만나보셔야할것 같아요. 동호회활동이라든지.. 취미생활을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사람도 만나도 재미없는 일말고 좋아하는 일도 하고.. 일석이조!

  • 3. 저도외모빠져요
    '09.8.22 3:05 AM (121.156.xxx.26)

    근데 사람들이 저한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도대체 너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냐, 라고.
    외모가 빠진다고 내가 자신감을 가지지 말아야 할 이유 없는 거잖아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것도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으면서 자신감을 못 가지는 이유.
    내가 알기로는 대체로 그런 분들은... 남들 기준에 자길 맞추기 때문이에요.

    외모요? 남들 눈에 맘에 안들게 태어났다 쳐요. 그게 내 죄냐고요.
    내 외모가 스스로 별로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사회 탓이지 안그래요?
    사람이 다 개성따라 사는 거 아니에요? 온 국민이 이영애 김태희일순 없잖아요?

    성형이고 패션이고 다이어트고 다 노력하는 거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너무 애쓰지 말아요.
    차라리 내 외모를 예쁘게 봐줄 남자가 등장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본인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자길 사랑해주겠어요?
    님은 님을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많아요.
    가방끈도 길고, 공부 많이 하셨고, 보니까 겸손하시네요.
    대한민국에서 가방끈 긴 게 얼마나 큰 미덕인데! 전 가방끈도 엄청 짧아요!

    그리고 너무 남한테 맞추고 사시지 말고 남이 나한테 맞춰지게, 좀 이기적으로 사세요.
    이기적으로 살아야 후회도 안 하는 법.

    외모도 빠지고 학벌도 빠지지만, 이기적으로 살았어요.
    매사에 이기적인 대신, 상처받는 걸 두려워하지는 않았어요.
    맘에 드는 남자 있음 그때 놓치지 않고 들이댔고요.
    불평 불만도 많이 내뱉고 싸가지 없단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거나 하진 않았어요.

    솔직하게 당당하게 사세요.
    소극적인 분들한테 이런 말하면 이런 말이 더 짜증을 돋구는 건지
    모르겠는데... 남자들은 착하고 순수한 여잔 답답하다 그러고
    따박따박 할말 다해가면서 지적질하고 짜증내면서도 감정 표현 하면
    솔직하다, 화끈하다 그래요.
    생긴대로 살아야겠지만, 스스로의 성격이 갑갑하다고 여겨지신다면
    연습하세요.

  • 4. 어떤 외모??
    '09.8.22 3:15 AM (123.204.xxx.167)

    얼굴은 요새는 다 개성이더라고요.
    예쁜 얼굴이란 개념은 있어도 못생겼다는 개념은 없는거 같아요.
    좀 빠져도 자신감 있고 미소가 흐르면 개성으로 쳐주니까요..

    근데 살은 아니예요.
    살찐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있겠지만...정말 희귀한 경우고요.
    그런 희귀한 경우가 나에게 걸릴거라 믿는것도 무모한 모험이죠.

    외모가 빠진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살이 찐 경우라면 꼭 빼세요.

    살빠지면 없던 자신감도 막 생겨날겁니다.^^

    날씬한데 얼굴만 자신이 없다...그런경우면
    친구중에서 잘꾸미는 친구한테 전체적으로 옷,화장,머리..그런 부분을 코치받으세요.
    얼굴에서 눈썹하고 머리가 인상을 크게 좌우하니까...미용실에 가셔서
    자주 손질받으시고요....

    예뻐지면 남자들이 줄을 섭니다.

  • 5. 기둘려봐요
    '09.8.22 3:49 AM (211.212.xxx.229)

    30대 되면 즐거운 일이 많을거에요. 인생의 황금기는 30대.

  • 6. 제 생각은...
    '09.8.22 7:04 AM (222.110.xxx.21)

    요즘은 꾸미는 게 정말 중요하단 생각.
    아무리 예뻐도 안 꾸미고, 몸매 별로고, 의상 별로면 남자들이 싫어하던데요?
    외모에 신경쓰고, 자기 자신 가꾼 여자가 훨씬 더 인기있던데...
    피부관리 하시고, 운동도 하세요. 예쁜 옷도 사시고, 머리도 하시고.
    시간 많으실테니 문화센터같은 데서 메이크업 강좌도 들어보세요.
    그러면서 차차 동호회같은 데에도 들어보며 사람 만나보세요.
    27... 한참 꽃다운 나이예요. 지금 시간을 흘러보내기엔 너무 아깝네요.
    전 요즘 심심한 유부녀라 만나서 코치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암튼, 원글님 화이팅~

  • 7. ..
    '09.8.22 9:02 AM (221.150.xxx.210)

    아직 한창 이쁜 나이인데 너무 걱정마세요...아직 인연을 못나나서 그런거에요

  • 8. 성격으로~!
    '09.8.22 9:55 AM (116.40.xxx.77)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성격으로 밀어 붙일수 있는 곳에 가보시면 되지요.
    누군가에게 소개팅 해달라기 그러면직접 찾아 나서세요.
    레져 동호회가 건전하면서도 사람 됨됨이를 볼수 있고 원초적인(화장다 지워지고 땀뻘뻘~)모습으로 만나니까 성격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집에서 한탄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동호회 활동 하면서 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전 결혼까지 골~~인~물론 연애 하려고 간건 아니었는데..ㅋㅋㅋ그렇게 됬어요.ㅋ)

  • 9. 성격으로~!
    '09.8.22 9:59 AM (116.40.xxx.77)

    써 놓고 보니동호회 가입하라는 분들이 많았네요.
    ㅋㅋㅋ
    레져 동호회는 살도 빠지고 외모에 엄청 신경 안쓰셔도 되니 동호회 함 알아보세요..ㅋ
    주말에 친구들이 애인 만날때 나도 무언가 시간 보낼 일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분 전환하기 좋아요..사람들과 친해지면 주중에도 약속 많아지구요..나와 다른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자극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99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3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7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1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48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79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0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6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88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1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7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6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5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4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4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7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6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4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4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4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78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2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