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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간제교사하신 분중에..

기간제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9-08-21 19:01:51
혹시 기간제 교사를 하신 분이나 주변에 그런 분을 아시는가 해서요.

대학 때 받은 교사자격증은 있고,
틈틈이 학원이나 집에서 아이들 좀 가르쳐 보고(과외수준으로),
하다가 40대초/30대말에 기간제 교사를 (처음으로) 하신 분이 계신가요?

대개는 젊어서 사립이나 임시교사를 하다가 기간제를 하거나,
아니면 계속 이어서 기간제를 하신 분들은 보긴 했는데

위에 여쭌 것과 같은 분들은 과연 계신건지,
그런 분들과 옆에서 같이 지켜 본 분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는지...궁금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란 내 사정이 어렵다고, 내 상황만 보고서 나서서는 안되는 일이란 걸 알지만
그런 걸 물어볼만한 인적 네트웍이 여기밖에 없네요.

IP : 116.125.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09.8.21 7:26 PM (114.205.xxx.83)

    30대 말/40대 초에 기간제 교사 처음 시작하신 분도 많아요.
    요즘은 취업난이 심각해서 교육청 홈페이지에 기간제교사 모집 공고 내면 순식간에 이력서가 학교로 엄청 옵니다. 팩스가 불날 정도로요.

    기간제 교사를 뽑는 분은 교장, 교감이신데 이분들은 다소 경력이 있는 분을 원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1년짜리처럼 기간이 긴 경우는)
    그러니 경력이 없으신 원글님같은 경우는 처음에 다소 불리함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우선 1~3개월짜리 기간제 교사라도 꾸준히 하시면서 경력을 쌓으시고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교장,교감이 친분있는 다른 학교에 소개시켜주시기도 한답니다. 그것도 1년 이상 장기간 자리가 비는 자리로요.

    구직 신청은 일단 댁에서 가장 가까운 교육청(서울시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등) 홈페이지에 구직 등록을 해 놓으시면 되는데요, 등록 했다고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홈페이지의 구인란을 자주자주(그것도 정말 매우 자주) 들여다보시면서 과목과 통근 거리 등 조건이 맞는 학교가 있으면 이력서를 제출하시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참고적으로 1학기보다는 2학기 때 자리를 구하기가 더 쉬울 수가 있어요. 임용시험 준비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거든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2. -
    '09.8.21 7:26 PM (121.125.xxx.6)

    원글님이 언급하신 케이스는 그냥 자기 맘아닌가요? 교원자격증이라는게 평생가는거니까 언제하는건 케이스바이케이스..

    다만, 기간제라는게 보통 인맥으로 소개받는 경우가 많으니까.. 젊은이들보다 불리한 나이든 분들은 특히 아는 분 소개로 가는게 중요하겠죠.. 학교 입장에서 나이들고 경험없는 기간제 쓰는 경우 없을것 같아서요..

  • 3.
    '09.8.21 7:53 PM (121.165.xxx.16)

    적응하시기 정말 힘드실거에요.
    컴퓨터 사용도 아주 능숙해야 하구요, 다들 바빠서 자상히 누가 가르쳐 주기가 힘들어요.
    기간제 교사는 시간강사랑 달라서 담임도 시키고 수업외 다른 업무도 다 맡거든요.
    그리고 애들이 금방 알아요. 특히 2학기때 오는 샘들은 대놓고 '샘, 기간제죠?" 이런다는...

  • 4.
    '09.8.21 8:44 PM (61.102.xxx.184)

    일단 신청해보세요. 학교에서 경력보고 뽑는다기 보다는 못 뽑아서 아무나 뽑는 경우의 수도 아주 많습니다. 임용고시 때문에 요즘은 기간제 안하려는 경향도 있고, 퇴직하신 분들은 골라서 기간제를 하시기 때문에 산가 기간 근무나 시간 강사 등은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시고 기간제는 사실 업무 거의 안 줍니다. 아이들 가르치는거나 관리는 경력이 쌓여야 되는거라 어쩔 수 없으니 감안하시고 지금부터 경력 쌓아보세요. 한 학교에서 잘하셔서 인정 받으시면 기간제 구하는건 아주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개 소개로 구하시게 되실 수 있으시거든요.

  • 5. ,
    '09.8.21 9:46 PM (121.136.xxx.184)

    학원에서 수업을 하셨다면,,수업하는 것은 크게 힘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대신...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 해요. 학교에 따라서
    큰 학교인 경우엔 잡무를 안맡을 수도 있지만 작은 학교엔 휴직하신 분이 맡았던
    분야의 업무를 대신 수행해야할 경우도 있거든요. 워드와 엑셀 기본정도는 알고
    계셔야 할겁니다.(40대이후는 좀 서툴잖아요) 제가 아는 분이 작은 학교에서
    영어기간제를 3개월하시고는 학교가 그런덴줄 몰랐다고. 아이들만 가르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이럴 줄 알았으면 안했다고...엄청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아이들만 딱 가르치고 말 수 있는 자리면
    사람사귀는 거 어렵지만 않으면 큰 문제 없을 거에요.^^

  • 6. ㅡㅡㅡ
    '09.8.21 11:55 PM (219.254.xxx.2)

    저희아이 영어선생님(기간제)이 그 나잇대분이라고 해서 저두 놀랬어요.
    아니 저보다 나이많으신 50대였고
    발음도 요즘 아이들보다 덜했고
    교실안 컴도 다룰 줄몰라서 애들이 클릭하세요,클릭하니까 어디?
    아니면 엔터요..하니 어디다가?라고들 해서 갑갑했다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냥 시간이 맞고 연락이 닿으면 기간제 쉽게 받아들이는 학교도 있더군요.
    엄청 따지는 학교도 있었고...

  • 7. 아 그리고
    '09.8.22 1:12 AM (121.136.xxx.184)

    파워포인트도 기본은 아셔야 편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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