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큰별 두분을 잃고서..

[정신적고아..]

정신적 공황상태로 울기만 합니다.
잠시 저녁약속을 핑계로 이 시간을 잊어보려 애썼지만...
두분 대통령의 서거 소식으로 정신적으로 의지가지 할곳 없는 이마음..
고아된 기분으로 멍하니 창밖만 쳐다봅니다.
눈물도 마르지 않은 탓인지..계속 흘러내리기만 할뿐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네요..
두분 ..그곳에서 평안히..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원해주시길 바래봅니다..

[그래요.]

마음이 이토록이나 허전한데
분명 위대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힘네요.]

정말 고아가 된듯하지만... 형제가 이리 많으니 힘냅시다.

[비스까]

노대통령 때는 마음이 더 괴로웠었어요.
슬픔과 분노가 어우러졌었거든요.
잔인한 복수를 머릿 속으로 꿈꾸기도 하고...

지금은 슬픔과 죄송함이 섞여서
전혀 힘이 없네요.


이런 훌륭한 분을 잃었다는 것에 온통
세상이 비어버린 것 같아요.

[쟈크라깡]

망망대해에 홀로 버려진듯 마음을 못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