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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에게 욕 좀 퍼부어주세요

제 대신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09-08-13 23:12:27
두달전쯤에 옆집여자가 음식물쓰레기통을 뚜껑도 덮지않은채 내놓았다고 글 올린적이 있어요.

얼마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났길래 음식물 냄새가 심하니 좀 치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아무 대꾸도 없이 쌩!
그리고 오늘까지도 여전합니다.

오늘 외출을 하려고 현관문을 여는데~
초파리들이 시글시글, 얼굴에 달라붙고 난리가 아니네요
음식물쓰레기통에 포도껍질을 버려놔서 초파리가 들끓었던 것이구요.
순간 열이 확 나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아이가 나오더군요. 엄마는 안계신다고 하길래
"음식물 통 좀 안으로 들여놔 주면 좋겠다. 냄새도 나고 초파리가 너무 많네" 했습니다.

오후에 누가 벨을 눌러 나가보니 옆집 여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내가 음식물 내놔서 니네 집에 피해준거 있냐, 나도 없는데 우리애한테 음식물 통을 치우라니,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놔둔다' 이러네요

덧붙여서 내가 음식물통 안내놓을수도 있지만 이사와서부터네가 나이드신 지한테 인사도 안하고 쌩까는게 미워서 그랬다나요? 이 아줌마 저랑 동갑이거나 한두살 많아요.
인사를 안하다니요. 처음 이사와서(사실은 13년전에 이사와서 같이 살았는데 기억을 못해요. 저희가 1년살고 10년 넘게 전세를 주었다가 다시 왔거든요) 인사를 하니 '이 집은 맨날 주인이 바뀌니 알수가 있어야지' 하면서 인사도 안받더군요

제가 음식물을 내놓으니 피해다, 그리고 내가 인사했을때 아줌마가 아는척도 안했다고 말하는데 듣지도 않고 다다다다다 하네요. 결론은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두지 않는다는것이구요. 지 말만 다하고 듣지도 않고 들어가버립니다

성인자전거 큰 것 두개, 재활용쓰레기들, 가끔 100리터 쓰레기봉투 내놓고 채우기, 음식물통, 그 집 아들이 피우는 담배꽁초 모아놓은 분유통...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꽁초를 얼마나 모아놨는지 현관문만 열면 담배냄새 진동입니다

아, 또있습니다. 가끔 빤쓰차림으로 담배피다 들키면 후다닥 들어갑니다.

남편이 이사한다고 집 알아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도 놀랍고 기함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지지율이라는게 거품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오늘 옆집 아줌마 보고 아, 저런 또라이들을 모아놓으면 이상한 당이 하나 생기겠구나 싶었습니다

저요~ 쌈도 못하고 목소리도 작지만, 화도 별로 안나고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옆집 어르신이 잘못한 것이니까요.
관리실에 이야기 했습니다. 책임지라고....
기가 막혀 죽을라고 하더만요. 소장님이...
지켜볼랍니다. 안되면 사진찍어서 신고도 할랍니다

아, 혹시~ 옆집 어르신... 82쿡에 들어오진 않겠지만 이 글을 혹여 보시거든 계단에 불법적치물 내놓으면 첫번째는 30만원
두번째는 60만원....이렇게 늘어가는 것 알고 있으라고 충고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입밖에 욕을 내보낸 적이 없어서 대신 욕 좀   해주세요. 욕하면 주둥이를 문질러버린다고 엄마가 하도 세뇌를 시키셔서 저 욕 못해요~~~~
IP : 125.139.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욕 해드릴게요
    '09.8.13 11:21 PM (61.81.xxx.86)

    쌍년아!!

  • 2. 위로
    '09.8.13 11:22 PM (59.23.xxx.109)

    정말 이상항 이웃이네요..

    남을 미워하면 자신한테도 안좋답니다..그냥 일단 잊고 푹 주무세요.

    이웃분 누가 욕안해줘도, 그분 자기가 뿌린대로 거둘겁니다.

  • 3.
    '09.8.13 11:29 PM (122.34.xxx.175)

    욕도 아까운 ㄴ ㅕ ㄴ 이네요.;;;

  • 4. 흠....
    '09.8.13 11:34 PM (58.232.xxx.197)

    에라이 나경원이 같은 x 야......

  • 5. 붕신이네
    '09.8.13 11:38 PM (116.34.xxx.47)

    비도 안오는데 미치다 빵꾸난 아줌마네요
    아파트복도에 담배깡통 나두면 냄새가 얼마나 심한데..
    즈그집 소파에 놓으라면 또 나죽일라구 따다다다다다다..그러겠죠?
    재수없는 이웃을 두셨네요 미...친...년

  • 6. 그러게..
    '09.8.13 11:44 PM (218.159.xxx.91)

    음식물통 그냥 발로 뻥 차주라고 그랬잖아요...
    진짜 이상한 여자네....에잇!!

  • 7.
    '09.8.13 11:44 PM (121.149.xxx.65)

    궁예도사같은 **야

  • 8.
    '09.8.13 11:57 PM (59.19.xxx.104)

    보기만 해도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네요. ㅠㅠ
    그 집 음식물 쓰레기통에 쥐라도 한 마리 막 잡아서 넣어주고 싶어요. --;

  • 9. 그런 여자는
    '09.8.14 12:09 AM (125.135.xxx.225)

    경고없이 경찰에 신고했어야했어요..
    벌금을 물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 10.
    '09.8.14 8:56 AM (124.54.xxx.210)

    우리 앞집보다 더 심하네요. 그래도 울 앞집은 목례는 하고, 좀 창피한 줄은 아는 것 같던데....

    소방서에 연락하세요.
    적치물 발견되면 벌금사항이잖아요.
    관리사무소에서 절대 강하게 뭐라 할 수 없답니다.
    물건 많이 늘어놓은 날 소방서에 연락하세요.
    정말 답이 안나오는 인간이네요.

  • 11. 헤밍
    '09.8.14 9:02 AM (143.138.xxx.178)

    이런..싸가지없는년.. 못배워쳐먹은년.. 다아 뒤져뿌라..(내가 속 터지네..)

  • 12. 예라이
    '09.8.14 9:17 AM (210.117.xxx.169)

    전여옥이 같은 ㄴ아.

  • 13. ...
    '09.8.14 9:48 AM (61.81.xxx.63)

    ㅆㅇㄴ

  • 14. ㅋㅋ
    '09.8.14 9:54 AM (119.196.xxx.66)

    음식물 쓰레기 생기면 그 집 쓰레기통에 같이 버리세요. 뭐라하면 시치미 뚝 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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