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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저 아몬드를 콧구멍에 확 넣어 버리고 싶다..ㅡ,.ㅡ;;

정말 못봐주겠네..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09-08-11 17:36:40


정말.......같은 아줌마 처지지만 우째 저 지경인지...ㅡㅡ;;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상사분 얘기에요. 이 양반이 쫌 여우 입니다......아니!!!!완전 여우과!!!

저희 사무실이 여자들만 근무해요....그래도 거의 대부분이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라 거의 가족처럼

지내지요. 절반 넘게는 아줌마들이고..나머지 절반은 아직 미혼. 그래도 미혼때부터 같이 있던 사람들이라

가리는거 없이 다들 잘 지내죠.....헌데 문제는 저 윗사람.. 자기가 하는일은 세상에서 제일로 힘든일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일은 "그게 뭐가 힘들어~~그냥 하면되지~" 이러는 사람이죠...그러니 다른 직원들한테

거의 왕따 분위기.

사무실에 선물 들어오면 제일 좋은거는 자기가 선착으로 챙기면서 입으로는......"나는 이거 하나만 갖을

테니까 나머지는 알아서들 나눠가져~" 문제는 그 하나가 나머지 선물들의 가격을 합친것 만큼이나

가격이 쎄거나 좋은거라는거..ㅡㅡ;;;

예를 들어서 명절때 거래처에서 선물 들어오면 비누셋트 뭐 이런거는 직원들 나눠갖게하고(직원수보다

조금더 많이 들어와서 그런걸로 2개 갖고 갈때도 있어요)..홍삼셋트나 뭐 이런건 본인이 홀랑 들고 튀시는~~

에혀~~~원래 인간이 그러니까 이해하자~~해도 매번 저러니 그래~~너 그거먹고 오래살아라~~~그러고

말았는데....오늘 또 한껀 하시네요~

거래처에서 오늘 아몬드를 커다란 쇼핑백으로 갖고 오셨어요....보기에도 고소해보이는...시중에 파는 탁해

보이는 색의 아몬드가 아닌 밝은 갈색의 아몬드~ 처음그거 보고 하는 말이..."이거 중국산아냐?? 아몬드

별 맛도 없더구만..뭘 이런걸 갖고오냐~쩐네 나는거 아냐??" 그러드만요....다른 직원들 암말 안하고

그냥 있는데 열심히 비닐포장 벗겨 한개 먹어보더니...."어머~~고소하네??" 이럽니다....뭐 그냥 보기에도

그랬는데 당연하죠..그러더니 직원들 책상 돌아다니면서 그 아몬드를 조금씩 나눠주더라구요....그래서

속으로..별일이네 싶었어요..절대 그러는 사람이 아니니까..ㅡㅡ;;

그러나.......역시나 라고....직원들 책상 다 돌고 다더니.."먹어봐~고소해...이거 남은건 내가 갖고 가야지!!"

이러드만요......된장맞을!!!!  그래!! 니가 어쩐일인가 했다!!!!!!그거 다 먹고 화장실좀 들락거려라!!!!!!!!!

그랬네요...아흑...얄미운 인간 같으니라구..항상 저런식입니다.

뭐....먹는거 하나가지고 치사할수도 있지만......한두번이 아니니...에궁...참나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

정말........................정말..........................그 아몬드를 그 콧구멍에 넣어 버리고 싶었어요!!!!!!^^;;;




IP : 59.13.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
    '09.8.11 5:44 PM (125.181.xxx.215)

    상사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ㅎ

  • 2. 어디나 다 그래요
    '09.8.11 5:47 PM (112.149.xxx.12)

    그렇지않는 상사 없어요. 정말로 샤프하고 일처리 잘하는 프라이드 가진이 아니면,,,,,

  • 3. 상사는
    '09.8.11 5:47 PM (121.147.xxx.151)

    위로 올라가면 그래지더군요
    상사니까 당연히 그러려니 하세요2222

  • 4. 정말
    '09.8.11 5:49 PM (115.136.xxx.213)

    저런 사람 꼴도 보기 싫어요..더군다나 먹는것 가지고..
    참 치사하다..내것만 악착스럽게 챙기는 스타일 참 빈궁해보여요..

  • 5. 원글이..
    '09.8.11 6:00 PM (59.13.xxx.51)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이제 벌써 10년째인걸요~^^;;
    사람이 참 한결같긴해요...항상 저러니~ㅋㅋ

    뭐 자기가 좋은거 챙겨가는거야 그런갑다 하겠는데......그것보다 더 싫은건..
    꼭 그러기 전에 한마디씩 하는게 사람 심정상하게 한다는거죠~
    한번은 하도 그꼴 보기 싫어서 인삼셋트 들어온거 제가 "아~우리 시아버지 갖다 드릴까??"
    이랬드만..하는 말이.."노인네들이 그런거 먹으면 죽을때 힘들어!!" 이럽디다~ㅡㅡ;;

    뭐 사실 갖다 드린다해도 저희 시부모님들이 저리 말씀하시긴 하지만...그걸 그 앞에서
    저리 말해요~말로 자기 덕 깎아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오늘도 처음엔...중국산 아니냐는둥....쩐내 나겠다는둥...어러더니 막상 먹어보고는 아니니까
    낼름 챙기는거죠~ㅎㅎ

  • 6. ..
    '09.8.11 6:22 PM (114.129.xxx.6)

    푸하하 싫으실만 하네요..저도 저런 상사 짜증나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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