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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밑에 음식물 쓰레기 말씀하셔서 말인데요, 분리수거 철저히 하는 분 계세요?

저처럼요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9-08-11 13:49:09
예전에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저한테 하시던 말씀이 있으셨죠..
너만 그렇게 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라구요..

우유 먹으면 바로 헹궈서 말리기,
음료수 병이나 프라스틱은 말할 것도 없구요,
간장, 고추장, 케찹, 마요네즈, 요구르트병..등등
무조건 먹은 것은 헹궈서 싱크대 주변에 엎어놓고 말리기..
말린 우유팩은 찢어서 납작하게 만들어 내놓기,
상자, 신문 철저한 분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티슈 곽에 붙은 비닐 반드시 제거해서 내놓기.
카드대금봉투에 붙어있는   비닐은 말할 것도 없구요..^^

비닐도 종류별로 분리하기(코팅인지 아닌지)
병마개 반드시 병과 분리하기.
뼈종류나 양파껍질, 대파 뿌리, 조개껍질,생선뼈,복숭아씨 같은 것등..
기타 등등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서는 안되는 것들 반드시 분리하기..

아,,또 뭐가 있을까요..ㅎㅎ
하여튼 분리할 수 있는건 최대한 분리하고 철저히 하는데,
그러다보니 주방 싱크대 주변엔 항상 병종류들 엎어져있고..
뭔가 복잡하고 지저분하네요...^^

저보고 주변에선 좀 적당히 살라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실제로도 저같은 사람을 주변에서 못봤어요..ㅎㅎ
혹시 이곳에 오면 동지들이 있을까 싶네요.^^
저같은 분 계세요?

IP : 59.14.xxx.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1 1:53 PM (211.49.xxx.26)

    저요
    전 그게 당연인줄 알고있는데 어느날 종이컵에 붙은 코팅비닐 일일이 벗겨
    컵을 좍 펴고 있는데 통장님이 볼일이있어 왔다가 보시더니 상받아야할사람이네 하더군요 .
    전 결벽증일만큼 이어서 딸아이까지 그대로 닮을까 좀 걱정스러울때도 있습니다

  • 2. 다른건
    '09.8.11 1:58 PM (119.196.xxx.239)

    다 비숫한데 복숭아씨 같은건 그냥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어요...ㅠㅠ

  • 3. 원글이
    '09.8.11 2:01 PM (59.14.xxx.63)

    점네개님은 진정한 고수시네요..전 그건 안해봤거든요..ㅎㅎ
    저두 약간 결벽증 비슷해서 제 아이들이 닮을까 걱정되기도 해요...
    그렇게 살면 인생이 피곤한걸 너무 잘 알아서 말이예요...ㅠㅠ

  • 4. 아나키
    '09.8.11 2:09 PM (116.123.xxx.206)

    친정아빠가 결혼전에 고지서 비닐 뜯는걸 보고, 뭘 저렇게까지 하실까 했는데.......

    어느날 보니 제가 앉아서 뜯고 있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점네개님처럼 해요.
    결벽증이라고 생각 안해요.

    우리 아이들이 살 지구인데..미리 관리하는 거죠.
    안그래도 우리 5살 아들..
    쓰레기땜에 지구가 아프다는 노래를 옆에서 부르거든요.

  • 5. 되도록이면
    '09.8.11 2:17 PM (116.45.xxx.28)

    원글님처럼 하려고 합니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요...

  • 6. 저도
    '09.8.11 2:45 PM (218.153.xxx.186)

    고지서 봉투 비닐뜯어 따로 버리곤했는데..
    케잌 먹고는 비닐 뜯어내느라고 케잌 먹고 좋았던 기분이 확..나빠졌었다지요.ㅋ
    어떤 사람은 피자 시켜먹고 피자만 없는 채로 내다놓기도 하더라구요..완전 기운빠져요..

    요즘엔 걍..대강대강 하게되었어요..ㅡ.ㅡ;;

  • 7. 껌종이도
    '09.8.11 2:54 PM (110.13.xxx.249)

    펴서 버린다고 ... 한 십여년전에 구청 여성회관에서 요리강습받을때 한 조에 있던 여자분 저보고 세제많이 쓴다고 환경생각안하고??? (터무니없이 쓰진 않았다 생각되는데) 그러면서 자긴 세제도 거의 쓰지 않고 분리수거도 철저히 하는데 껌종이도 펴서 분리수거한다고... ㅋㅋ

    때론 둥글둥글도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분을 비난하는건 아니고 자기식대로 안한다고 옆사람 비난할건 아니라는.

  • 8. 지금은 헌 댁
    '09.8.11 2:55 PM (59.7.xxx.227)

    이지만 예전에 스프링 달린 스케치북이며 종합장 스프링 뜯고 버리느라 땀 좀 깨나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예전만은 못하지만 나름 열심히 해요. 환경 보호,쓰레기 줄이기,재활용 해 소득 얻기...여러모로 보람있는 일인거 같아요..

  • 9. 11
    '09.8.11 2:56 PM (58.79.xxx.65)

    정말 대단들 하시네요^^
    고지서에 비닐봉투까지는 안뜯었는데.....
    우유백 빈병등 씻어서 말리구여...
    근데 분리수거 잘하니까 쓰레기도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던데요

  • 10. 저요
    '09.8.11 3:06 PM (124.111.xxx.196)

    전 분리수거 바람 불기 전부터 혼자서 열심이었어요
    저도 그 비닐 일일이 뜯다가 혼자서 성질날때도 있지만 뜯고 있습니다. ㅡ.ㅡ;;
    그러다가 제 집에 몇달 신세지러온 친구땜에 짜증 만땅일 때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분리수거하라고 얘길 해줘도(종류별분리수거통 따로 뒀어요) 몽땅 일반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제가 일일이 꺼내서 다시 작업했어요. 우유팩이나 플라스틱병도 그냥 막 넣더라구요.
    얘는 음료먹으면서 길 가다가도 그냥 그 통 아무데나 버려요.
    제가 기가 막혀서 제손으로 주워서 도서관까지 들고가서 분리수거통에 버렸더니 그 후론 제앞에서 길에는 안버리더라구요.
    그렇지만 지 눈으로 저 하는거 봐도 반성의 기미 없이 가는 날까지 이래서 저 그 친구에 대한 감정이 많이 나빠졌어요.

  • 11. ...
    '09.8.11 5:20 PM (222.239.xxx.45)

    저도 좀 철저히 하려는 편인데..고지서 비닐 뜯다가 바쁘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넣어버리구요; 통들은 반은 헹구고 반은 그냥 버리게 돼요.
    음식물 쓰레기는 뼈다귀만 빼는 정도네요.
    재활용도 나올 때마다 갈무리해야지 내놓는 날 아침에 하려면 힘들어서 설렁설렁 하게 되는군요. 반성..ㅠ.ㅠ

  • 12. 철저히해요
    '09.8.12 1:10 AM (222.238.xxx.209)

    우리만 살고 없어질 세상이 아니잖아요.

    호치케스침 하나까지도 다 분리해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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