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것도 오지랖인가요,,,

가능할까요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09-08-11 09:53:51
시누이가 무지 뺀질??댑니다

하나하나 말로 하자면 끝이 없겠지만 대충 우리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안하구 아이들(2,4세)도 거실에

놀으라고하곤 안방(어머님방)에 문닫고 들어가서 자거나 tv시청,, 또는 전화통화--;;

그러다 밥차려놓구 나오라구 몇번을 말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밥만먹고는 또 쏙~~~

아~~ 가끔 설것이는 도와줄때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한참많은 손위시누이입니다

제사때오면 당연히 아무것도 안합니다(저도 시누이랑 비슷한 나이의 아이 둘이나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재는 아무것도 못해"라고 시키지도 않으시더라구여...

솔직히 기분도 나쁘고 피곤하고 짜증나지만 집에 무엇인든지 있으면 다 챙겨서 줍니다

시어머니가요?? 아니요 제가요ㅠㅠ

오히려 어머니는 가만계시는데 제가 더 챙겨주죠==물론 어머님은 살림을 전혀 안하시니 머가 새로사온것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기도 하시겠지만요

마음속으론 밉다구 쫑알대면서도 이것저것 생기면 챙겨주고 아이들꺼 사러가면 한개씩 더 사서 주고

(특별한날 아니더라두 가끔은 같이 사줍니다)

그러다 시누이네작은아이 돌잔치하면서 저의 황당함과 짜증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친구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구 말했죠

그랬더니 친구가 저에게 "바보같이 당하지만말구 너도 똑같이 하구 챙겨주지도 말어~~"

하더라구여

그래서 혼자 결심했습니다

'그래 이제부턴 챙겨주지도 말구 신경끄자..'

그러나 휴,,,,,

그 뒤로도 계속 이것저것 줄것있음 바리바리 싸주고 하다못해 작은것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고

여전히 그렇게 지냅니다

이거 저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건가요?? 아님 바보!!!! 흠--;;

이놈의 성격을 고쳐얄거같은데 그러지도 못하구

저 정말 웃기죠,,, 그럴거면 흉이라도 보지말던지~ㅠㅠ



IP : 124.61.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1 9:56 AM (211.49.xxx.110)

    ㅠㅠㅠㅠㅠ

  • 2. 그건
    '09.8.11 9:58 AM (61.77.xxx.112)

    원글님이 너무 착해서 그래요. 착한건 고달퍼요. 내 몸과 마음이.
    그리고 상대가 편하죠. 그리고 더 이용하려 들고요.
    제가 원글님같아요. 우습게도 전 친정에서 시누이 그것도 딱 하나밖에 없는
    막내고 시누이인데 저는 친정가면 무수리가 되어요.
    친구들은 친정가면 다리뻗고 누워 잠도 자고 아주 편하게 있다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형제들 다 모이는 친정가면 자연스럽게 무수리가 되죠.
    근데 이것도 정말 못할 짓이에요.
    그냥 친정엄마가 눈치보실까봐. 또는 올케언니들 힘들까봐 먼저 나서서 일하고
    다 치우고 항상 그리 살았더니
    고마워 하기 보다는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는 건 좋은게 아니에요. 전 제가 싫어요.

  • 3. ㅎㅎㅎ
    '09.8.11 10:01 AM (59.11.xxx.188)

    님이 바보라서 그래요.

  • 4. 아뇨
    '09.8.11 10:03 AM (121.152.xxx.112)

    *오지랖이 넓다 = 남의 일에 주제넘게 참견한다

    원글님 행동은 오지랖이 아니고 그냥 성격,품성이예요.
    내 한몸 고달퍼도 다른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베풀고...참으로 좋은 품성인데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주로 시금치부류) 땜에, 좋은 일 하고서도 바보가 된 기분이 들게하는...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가끔 그런 증세가 발동하는데 지나고 나면 후회돼요. ㅜㅜ

  • 5. 이런글
    '09.8.11 10:07 AM (202.30.xxx.226)

    댓글에...
    제가 그 손위시누같은 사람입니다.. 라는 댓글들은 왜 없을까요? ㅎㅎㅎㅎ

    저는 시어머니가 잘 못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며느리한테 시아버지는 엄밀히 따지면 혈연도 아닌데,
    며느리들은 엉덩이 붙힐 틈도 없이, 양말이 돌아가도록 분주한데
    제사때 딸들은 왜 와서 빈둥댈까요?
    출가외인 따질거면 차라리 오지나 말일이지....

  • 6. ..
    '09.8.11 10:07 AM (59.10.xxx.80)

    님이 바보라서 그래요. 2

  • 7. 88
    '09.8.11 10:15 AM (121.181.xxx.108)

    님 착하다고 다 좋은거 아닙니다
    바보 소리 들어요

    할도리만 하시고 나머진 안하셔도 되는데

  • 8. ...
    '09.8.11 10:16 AM (219.77.xxx.105)

    착한여자 컴플렉스죠.
    정말 바보같이 착하면 좋아서 퍼주겠지만 그것도 아니니까요.

  • 9. 차라리
    '09.8.11 10:35 AM (114.202.xxx.24)

    기분좋게하세요...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내꺼 퍼주듯이~~마구마구..퍽퍽~~
    그러면....시엄니께는 오히려 점수 따는 것 아닐까요??
    내딸 잘챙겨주는 며느리는 이쁨 받을거에요~~

  • 10. ..
    '09.8.11 11:15 AM (114.207.xxx.181)

    착한여자 컴플렉스죠2

  • 11. 둘중에
    '09.8.11 11:22 AM (115.178.xxx.253)

    하나만 하셔야 정상입니다. 불평을 마시던가 시누이에게 바리바리 싸주지 말던가...

  • 12. .
    '09.8.11 12:26 PM (121.88.xxx.134)

    윗분과 동감.
    제 동서가 늘 퍼주고(물질적 심적) 늘 당하면서 제게 하소연 합니다.
    저요, 조언아닌 조언 몇번 했는데 그 후로도 늘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당하는 동서 보면서 그냥 그렇게 사세요, 합니다.
    착하시다고 하시는데(댓글) 착하면 투정도 하시지 마셔야 맞죠.
    그냥 성격이 그러시니 그러고 사셔야 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7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3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79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0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3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4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57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3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6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59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17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7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4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5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2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3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