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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중인 올케가 어린딸들을 데리고 중국을 간다고 해요. 말려야 하는거 맞나요?

중국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09-08-10 22:16:13
지나간 주말에 오빠부부가 1박2일 저희집에 다녀갔어요.
두사람은 별거중이지만 조카들이 우리집에 오는걸 좋아해서 제가 자주 오라고 청합니다.


오빠와 올케가 별거한지ㅣ 1년여...딸둘 (6,7살) 있습니다. 올케는 77년생 오빠는 70년생
지난 별거기간동안 여러모로 힘들었던지.. 주변의 싱글맘에 대한 시선도 견디기 힘들고 어쩌구..
또.. 친정식구들 때문이라는 이유도 좀 있구요... 시댁식구는 시부모없고,, 시누이 저 한명뿐입니다.
오빠를 통해 제가 들은바로는 친정식구땜에 진즉부터 외국이라도 도망치고 싶어했답니다.
올케친정아버지는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사시는 분이고,, 어머니도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시고,,
오빠말로는 그동안 쏟아부은 돈만해도 몇천만원은 된답니다.  완전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래요.


오빠는 중국과 무역업을 하고있고 요즘 사업이 잘되고 있는중이래요..
이혼을 한다고 해도 양육비과 친권, 양육권에 대해서는 최대한 아이들을 생각해서 올케가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올케가 내년에 중국을 가서 1년정도 살아보겠다고 했답니다.
애들까지 데리고..

전...말렸습니다.

정 힘들면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다른 도시로 가서 살아보는 것은 어떻겠냐고요.
어른은 그렇다치고,, 어린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요.


여자 혼자서 어린 딸 둘을 데리고 중국 가서 살겠다는데.. 이거 말려야 하는거 맞겠죠?




IP : 119.64.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0 10:20 PM (121.151.xxx.149)

    별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오빠하고는 다시 합칠가능성이 있는지 아니면
    아에 그럴수없는것인지에 따라서 다를것같은데요

  • 2. ...
    '09.8.10 10:27 PM (221.143.xxx.192)

    다른지방이라도 버스만 타면 친정식구들이닥치는한국이 아니라
    전혀다른 환경 ,,,말도 다르고 나를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심정은 이해가 가네요
    경제적으로 여건만 되면
    살기좋은데도잇는것 같던데요
    한국사람 많이 살고 공립학교도 괜찮고 웬갖 사교육 다들어와있고
    물가 적당하고 집 렌트비도 엄청 비싸지 않고
    국제학교다니면 영어도 배우고 하는 곳..
    얼마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에 따라 다르겟죠

  • 3. 원글..
    '09.8.10 10:30 PM (119.64.xxx.140)

    올케랑 오빠.. 참 많이도 싸우더군요. 애들아니었으면 이혼하고도 남았을거에요.ㅜ.ㅜ
    오빠도 잘못있고,, 올케도 잘못많다 합니다.(제가 하는말이 아니라 올케가 제게 하는말이에요)
    서로 상처도 많이 주고,, 올케 표현대로 거의 바닥을 보일만큼.. 최악으로..ㅠ.ㅠ

    오빠는 평상시에 너무 좋은 아빠 남편이지만.. 그 놈의 술이 웬수가 되고,,
    남녀평등 좋아하는 올케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절대로 져주는 법없이
    끝을 보려 합니다.

    시누인 저.. 사실.. 울오빠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지만..
    올케가 하는거 보구.. 진짜.. .기함하다가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래두 조카들 엄마니까요.

    서로 연민은 남아있는데..
    다시 살아서 또 싸우고,, 애들도 불안해하고,,상처받고,, 그런일이 계속 반복돼왔기에
    이젠 안 그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ㅠ.ㅠ

    솔직한 제 심정은 이제 좀 그만해줬음 싶습니다.

    82에서 봤던 글이 생각납니다.

    이혼해서 불행하기도 하지만.. 이혼하지 않아서 더 불행하다는 말..

  • 4. ..
    '09.8.10 10:31 PM (59.10.xxx.80)

    아이들 교육도 그렇고...돈 있으면 중국 괜찮은데..

  • 5. 옌타이
    '09.8.10 10:35 PM (218.103.xxx.47)

    동생네 부부가 일이 잘 안풀려서 살던 집 월세주고 옌타이 라는데 가서 살아요
    맘 편하고 좋대요.
    아이 교육 시키고 그냥 거기서 있겠다고..
    가까우니까 한 두달에 한번씩 왔다 가더라구요.

  • 6. ..
    '09.8.11 11:10 AM (211.189.xxx.103)

    돈 있으면 중국이나 동남아 살기 좋아요..
    저는 학생때 1년, 회사때문에 1년 이렇게 있었는데 학생때는 좀 힘들었지만 사회인때는 기사있고 가정부 있고 넓은집에서 살고.. 진짜 편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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