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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대해 잘 아시는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여행 조언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9-08-10 14:35:59
척척박사 82에 의존할수밖에 없네요.^^

올 가을에 초등 아이랑 단둘이 스위스만 25일정도 여행할 계획인데요. 루트를 어찌 잡아야할지 막막하네요. ㅡ_ㅡ

작은 조언이라도 간절하오니 갔다오신, 혹은 사시는분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0.221.xxx.1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8.10 2:36 PM (218.232.xxx.140)

    작년에 다녀왔어요..
    무엇을 중심으로 하고 싶으신지..
    저도 10일동안 길게 여유있게 다녀왔고 너무 좋은 추억이었답니다

  • 2. 여행 조언
    '09.8.10 2:39 PM (210.221.xxx.180)

    역쉬~~ㅎㅎㅎ
    빠른 답변 주셔서 감사하구요. 아이가 번잡한 도심보단 자연을 좋아해서
    산경치를 주로 보고 시간되면 초코렛공장이나 스키도 타보고 싶어하네요.^^

  • 3. 여행 조언
    '09.8.10 2:46 PM (210.221.xxx.180)

    아이슬란님~ 저희가 한나라만 집중공략하자는 주의라서 프랑스랑 이태리는 이미 한달정도씩 돌아봤거든요
    세심한 조언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도시 추천도 물론 대환영입니다. (전 사실 자연보단 도심 풍경을 좋아해서~^^)
    스위스패스를 구입해서 움직일경우 효과적인 이동루트가 필요한데 생각보단 스위스정보는 많질 않더라구요.

  • 4. 자연
    '09.8.10 2:47 PM (121.152.xxx.54)

    자연을 느끼시려면 소도시쪽으로 이동을 하시는 게 나으실 듯해요.
    물론 유명관광지도 자연쪽이니 그쪽도 가시구요. 25일이나 되시니 다른 곳도..
    기차가 되게 잘 되어있으니 기차타고 이름없는 여러곳을 둘러보심도 좋을 듯해요.
    라인팔이랑 슈타인 암 라인도 괜찮구요.
    마이언펠트라고 하이디마을로 알려진 곳.. 그곳도 좋아요.

  • 5. ㅎㅎ
    '09.8.10 2:47 PM (218.232.xxx.140)

    융플라우... 저희는 시간에 쫓겨 바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다보면 정말 동화속 같은 곳이 곳곳에 펼쳐져있어요..그린델발트나 등등...시간 많으시니 그런데 내려 잔디에서 노닐고 루째른도 천천히 보시고, 스키나 레포트의 천국은 단연 체르맛입니다..여기는 아직 한국에 잘 안알려져있는데 각국 레포츠 매니아들이 찾는 곳이고 작은 마을인데 너무 이쁘고 좋았어요..

  • 6.
    '09.8.10 2:48 PM (211.211.xxx.78)

    이번에 유럽 2주 다녀왔는데요.
    스위스에서만 1주 정도 있었어요.

    루트는 베른->루체른->인터라켄->체르마트->로이커바트->제네바 였구요.
    이게.. 스위스 지도 보시면 서쪽 반을 대강 일주한거라고 보시면 되요.

    쮜리히, 생모리츠 지방도 많이 관광하구요.. 그러고 보니 스위스 전역을 뱅 돌려면 최소 2주 이상은 있어야겠군요..

    일단, 스위스관광청 홈페이지 가보시구요. 네이버에 유랑이라는 카페 가셔서 스위스 국가 정보방 가보시면 좋을듯 해요. 요즘에 just go 에서 스위스 국가 책도 새로 나왔던데 그것도 참고해보시구요.

  • 7.
    '09.8.10 2:52 PM (211.210.xxx.30)

    저 작년에 8일 다녀왔어요^^ 제가 좀 빠듯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25일도 꽤 길어보이긴 하네요. 8일짜리 제 루트는 별로 도움이 안될테구요, ^^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스위스가 4개 주?칸톤?이 있잖아요. 분위기가 서로 사뭇 달라서 지루하진 않을거에요. 루체른에서 리기, 인터라켄에서 피르스트(그린델발트쪽에서 올라가요), 체르마트에서 하이킹 했었는데, 정말 서로 풍경도 다르고 탈것도 달라서 각각 너무 즐거웠습니다. 좀 길게 머무실거니, 한곳에서 다른 루트로 하이킹하셔도 재미있겠네요^^
    스위스는 작은 나라라 숙소가 정해진게 아니라면 굳이 고정된 루트만 따라다닐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철도시스템도 잘 발달되어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독일이나, 프랑스, 이탈리아에 살짝씩 건너다오시는거 추천드려요. 스위스 로잔 건너편으로 프랑스 에비앙과 yvoir 있는데, 특히 yvoir 강추입니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참 예쁘구요. 스위스 루가노 아래쪽으로는 밀라노와 꼬모가 한시간거리에 있어요. 꼬모는 이탈리아 휴양도시라 예쁘더라구요.
    스위스 도시는, 이미 다 아실 취리히, 루쩨른, 인터라켄(융프라우), 로잔, 체르마트 외에도 작은마을이 아기자기한게 참 이쁜마을이 많아요. 골든패스 꼭 타시구요, 중간에 gstaad라는곳도 내려서 구경하심 좋아요. 몽트뢰, 니온, 스타인 암 라인, 벨린쪼나, 루가노 근처 어부 마을, 인터라켄 위쪽의 여러마을들.. 저는 가보지못했지만, 아펜쩰이나 하이디마을 등도 가볼만한것 같아요.

    아..그리고.. 언제 가실지 모르겠는데, 제가 작년 9월초에 갔을때 참 추웠습니다.. 낮에 해가 있음 그럭저럭 반팔도 입긴 했지만 대부분 폴라플리스를 더입고 있었고, 밤만되면 정말 춥구요, 두터운 솜이불 덥고 잤어요. 25일이나 계실거니, 옷가지는 넉넉히 준비하세요.

    참고하실만한 사이트로는 스위스관광청, 네이버 유랑 카페 입니다.

  • 8. 그리고
    '09.8.10 2:55 PM (211.211.xxx.78)

    윗분도 쓰셨지만, 인터라켄 지방 가면 인터라켄에 묵지 마시고 그린델발트나 라우터브루넨에서 묵으세요. 저희는 그린델발트에서 묵었는데..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그린델발트나 체르마트 가면 일본 관광객들 정말 많아요.

  • 9. 여행 조언
    '09.8.10 2:55 PM (210.221.xxx.180)

    ㅎㅎㅎ 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마구 마구 조언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2쿡만큼 명쾌한 답안을 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사실 첨엔 유랑에 올릴까 하다가 여기가 낫겠다 싶어서 여쭤본건데 역시나네요.
    답변 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다른 조언 주실분들도 대환영입니다.^^

  • 10. ㅎㅎ
    '09.8.10 3:02 PM (218.232.xxx.140)

    다들 기억력도 좋으세요..제가 기억 안나는것들이 대긋읽으며 잠시 추억에 젖었네요..
    잊을수없는곳은 체르맛(하이킹, 스키)과 그린델발트, 라우터부루넨(융플라우 가는길에)
    그리고 몽트뢰의 한가로운 산책길입니다..산책하면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하루 그냥 지나갔고
    그 산책실과 평행하게 작은 상점들이 쫙있어서 기년품사기도 그만이었어요,,신기한것도 많았고 젤 나중에 기념품 살려고 보니 몽트뢰가 젤 쌌던것 같아요..적어도 스위스칼이요..
    여기는 로잔에서 열차로 30분 거리고 워낙 열차가 잘되어 있어서 로잔에 자리잡고 햄버거나 샨드위치 싸들고 하루 그냥 돌아보면 될듯해요..

  • 11. 일단
    '09.8.10 3:24 PM (110.15.xxx.25)

    여행기를 마구마구 읽으시고...

    그 중에 마음이 동하는 곳을 몇 군데 추리신 후
    동선을 짜면서 버릴 곳과 더할 곳을 정하셔요

    제 경우엔, 윗 과정을 다 거친 후 블루여행사에 상담의뢰해서
    최종 결정했습니다.
    숙박과 교통예약해주고요... 개인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약간의 추가요금이 들었지만 만족합니다.

    여행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한국으로 전화상담도 했었구요

  • 12. 대단대단
    '09.8.10 3:53 PM (121.161.xxx.113)

    다들 존경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자유여행을 어떻게 그렇게 잘들 하고 다니시는지요?
    전 지금 미국여행 계획 중인데
    결국 패키지 + 자유여행 식으로 된걸로 할려고 맘을 돌렸거든요.
    아, 자유여행 비법이라도 좀 전수해 주시면 얼마나 감사할런지....넙죽~

  • 13. 스위스거주자
    '09.8.10 4:04 PM (84.226.xxx.25)

    25일간이라니 루트 필요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위스면적이 한국 전라도경상도 두개정도만 합니다.
    루트짜서 호텔 옮겨다니는 거 더 피곤할 것 같구요.
    10일정도 프랑스어쪽 제네바나 로잔에
    10일정도 루체른이나 취리히에
    10일정도 루가노등 이탈리아지방에 숙소 정하신 뒤
    스위스패스 1달짜리 있으시면 기차 무한대이용이니 숙소에 계시면서 내일은 어디갈가 골라 찍으셔도 1~2시간내로 근처 관광지 다 가실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선 산악지방이라 날씨가 중요하기 때문에 날씨 확인해서 적당한 곳으로 골라다니세요.
    융프라우 같은 곳 진짜 비싼데 올라가서 구름만 보고오면 안되쟎아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14. `
    '09.8.10 5:07 PM (61.74.xxx.187)

    윗님 말씀대로 날씨가 관건이에요. 개인적으로 스위스는 7월이 젤 예쁘던데..가을은 좀 음산..스산..한 날씨가 많거든요. 산 구경은 한여름 하이킹 시즌이 좋고요, 스키타기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아니라 아주 잘타시는분 아니면 그렇고요..스위스 끝에서 끝까지 자동차로 3시간 남짓인데요. 차가 막히는것도 아니고..그리고 장비없이 함부로 산에 높이 올라가지 마세요.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고립되는경우도 생길수잇고요. 11월 되기 전에 가셔야 케이블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거 같아요. myswizerland 라는 사이트 참조하시면 운행 시간표나와있어요.
    윗님 말처럼 불어권인 제네바나 로잔
    독일어권인 인터라켄, 루체른
    이탈리아어권인 루가노
    이렇게 나누어 다니세용
    박물관패스 끊으셔서 각 도시별 박물관, 교통박물관, 파울클레 미술관, 윈터투어 과학박물관 등등다니시공. 스위스는 일요일에 가게가 문을 닫아 시내구경은 할게 없으니 박술관으로 일정을 하심 좋아요. 박물관은 월요일이 휴관.
    제네바에서 로잔으로 해서 쯔바이짐멘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기차인가? 그것 타시고 경치보시면서 이동하시고요. 산 위에 호수가 있는 칸데스텍도 아름답고요,
    몽트뢰, 브붸 포도주 농장 구경하시고요
    그뤼에르 성 가셔서 샬레하는 음식점에서 라클렛을 드셔보세요. 퐁듀보다 훨 한국사람 입맛에 맞아요. 녹인 치즈를 감자에 얹어먹는 요리에요. 어디든 있는 요리지만 저 음식점이 맛있어요.
    융프라우 필라투스 마테호른 뭐 다 유명한 곳이니까 날씨 꼭! 확인하시고 가시고요.
    스위스는 조금만 움직여도 불어 독어 이탈리아어로 언어가 바뀌면서 사람들 모습이나 성격도 달라지는게 아주 재밌답니다.

  • 15. .
    '09.8.10 7:43 PM (121.187.xxx.27)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스키타보니 한국스키장은 스키장이 아니더라는^^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 16. ^^
    '09.8.10 10:09 PM (125.177.xxx.52)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는 취리히에서 차 한대 랜트해서 프랑스 몽블랑다녀온 거네요...
    스위스 자체가 보는 곳마다 그림엽서지만 몽블랑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황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기차타고 융플라우 다녀온 길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스위스는 길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랜트해서 다녀도 하나도 안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오토면허는 인정이 안되고 스틱만 가능햇던 걸로 기억해요.
    원체 언덕과 산이 많은 곳이라 그런가봐요....

  • 17. 원글이
    '09.8.11 8:14 AM (210.221.xxx.180)

    답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스위스가 작은 나라라서 윗분들 말씀처럼 세군데만 숙소를 정하고 (숙소 정하는게 젤 힘든데 세군데만 정하면 되니 좋네요~)
    스위스패스가 있으니 아침에 날씨보고 어디로 갈지 정하는게 젤 좋을거 같습니다.
    거듭 친절한조언과 알토란 같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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