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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보고 눈물이 핑돈 이유 [블로그 펌]

verite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09-08-10 09:49:09
이명박 집권 이후,,,,
사회 현상, 문제등의 이슈를 자막등에,,, 적절히 접목하는 작업을 하는,
무한도전의 도전?은,,,
더욱더 강해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 국민들은,,,, 은연중 기대도 하게되고, 응원도 보내죠.
8월 8일 방송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
펌한 블로거의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번 자막의 독설은 웃음보단,,,,  씁쓸한 것였습니다.
(저는 눈물이 핑 돌정도는 아니였지만,)

출연자들이,,, 게임을 해서,,, 진팀의 한명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형식의 포맷이였는데,,,
정형돈의 탈락을,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그것과,   오버랩이 되도록한,,,,,
자막이였습니다.

새로운 방문진 이사들의,,,,,(무도를 공개적으로도 거론했듯이)  
프로그램에 대한,,,,  집요하고 교묘한 압력을 행사할텐데,,,,, 솔직히 걱정입니다.
그쪽 사람들의  뻔뻔함이,,, 최근   극에 달했기에,,,,
정도나 순리 같은 걸,,,  따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태호피디를 위시한 제작진들,,,,, 힘 내시기 바랍니다,,,,,,
무도 뽜이야!!!!!!!!!!  


######################################################################

<<  일부 펌  >>



문화를 말하다
무한도전을 보고 눈물이 핑 돈 이유



이번주 무한도전은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이라는 포맷으로 진행되었다.
10년 전 '목표달성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 동고동락을 차용한 것인데,
그 때와 지금의 MC가 유재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워낙 인기 있었고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 무한도전을 통해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반가웠다.
기존의 무한도전 멤버를 포함해서 10명의 게스트가 참가했는데,
기존의 동거동락과 다른 것은 모두 남자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무한도전 자막에 나왔듯이 땀내 폴폴 풍기는 남자 고등학교 운동회와 같은 분위기였다.

제목에서 풍기듯 이번 주 무한도전은 한 사람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인 정형돈과 정준하의 탈락은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정형돈은 원년멤버로 유재석과 함께 시청률 4%였던 초기 무한도전에서부터 함께 해왔기에
그 충격이 더 했다.

그런데 왠지 정형돈의 탈락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 돌았다.
왜일까?
웃기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해서 그렇겠지만 얼마 전에 끝났던 쌍용차 노동자의 모습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IP : 211.33.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09.8.10 9:50 AM (211.33.xxx.224)

    http://v.daum.net/link/3878307/http://wireworrior.tistory.com/entry/무한도...

  • 2. 시청자
    '09.8.10 9:52 AM (59.19.xxx.104)

    저도 직장에 바쳤던... 배신감 그 자막에서 쌍용차 사태 말하는 거구나 하고 바로 알겠던데요.
    김태호 피디... 늘 감탄해요.

  • 3. 음...
    '09.8.10 9:55 AM (220.76.xxx.158)

    사람들 생각은 저마다 다르네요

  • 4. ....
    '09.8.10 12:04 PM (118.32.xxx.197)

    정말 입니다. 사람들 생각은 저마다 다른것 같네요.

  • 5. 69
    '09.8.10 1:02 PM (125.181.xxx.215)

    이런걸 보고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죠..

  • 6. *
    '09.8.10 4:08 PM (96.49.xxx.112)

    저도 쌍용차 생각이 났었네요, 사람들 생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산사람과 떠날사람..
    진 사람은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뭐 이런 내용에서 저도 쌍요차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것도 원멤버인 정형돈이 그렇게 잘려 나가는 것 보고
    하루아침에 산자와 죽은자로 나뉘어 그렇게 서로 싸워야 한다는 것,
    이 세상살이 자체가 서바이벌 게임처럼 죽기 살기로 버텨야 한다는 것등을
    비꼬아서 방송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해도 할 말 없네요. 하지만
    다들 웃으면서 보는 예능일지라도 보고 난 후에 '생각'이라는 것을 잠깐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들 화려한 것에 이끌려 생각없이 지내는 동안
    지금 나라가 이 꼴이 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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