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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반대...(원글 내립니다)

엄마미안해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09-08-10 09:41:54
답글 감사합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개인신상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되어있어서 원글은 삭제합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21.163.xxx.24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8.10 9:48 AM (125.149.xxx.150)

    아버님이 본인의 컴플렉스 때문에 딸 마음을 아프게 하시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보기엔 남자분 스펙이 여자분에게 크게 딸린다고 생각하진 않는데...(물론 나이 차이는 좀 나고, 홀어머니인 것도 약간 걸리지만...)
    근데 10년 사귀어서 한결 같은 사람이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도 좋은 의견 주시겠지만, 제 생각엔 지금이라도 빨리 가정 꾸려서 함께 사시면 행복하실 거 같아요.

  • 2.
    '09.8.10 9:48 AM (114.129.xxx.6)

    전 결혼한 사람이지만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왜 그렇게 유독 한국 부모님들은
    결혼에 대해서 "반대"라는 입장을 자주 내비치는지...

    이런 말하는 저도 부모님이 결혼에 반대하셨어요. 남편 집에선 어찌했는지 몰라도..
    저랑 남편도 서로 비슷한 조건에서 만났고 남편이 겉으로만 봐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스펙이 좋은 사람입니다. 성격도 좋구요.
    전 남편이랑 결혼할 당시 일을 그만둔 상태였는데도..저희 부모님은 극구 반대를
    하시더군요.

    근데 막상 결혼하고 나니...좋아하십니다. 대부분 친정 부모님들은 결혼하고 사위라고
    생각하니 살갑게 대하시더군요. 물론 남편의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아무튼 전 아직까지 드라마 보다보면 시어머니가 "아이고 난 그 애 며느리로 못 본다!!"
    하고 머리 싸매고 눕는 장면이나 예비 장인들이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까지 그 애는
    안돼!!!" 하면서 반대하는 장면 보면..그냥 우스워요..-.-

    결혼이란 대소사는 오롯이 남녀 두 사람의 몫입니다.
    부모님이 반대 하신다고 헤어지실거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반대 하시든 말든
    강단있게 밀어붙이세요.

    밑에 적어주신 장점을 봤을때 10년 연애했음에도 저런 장점들이 있다는건
    기본적인 인성이 괜찮은 남자입니다.

    제 생각엔 결혼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물론 홀어머니, 학벌, 계약직 등등 문제가 있지만 따지고보면 그런 문제 하나 없이
    퍼펙트한 남정네가 이 세상 그 어디 있던가요?^^

    저도 연애할때 남자들 많이 만나본편인데..아~~무도 없었답니다.

    그러니 남자친구를 믿고 부모님께 잘 말씀 드리세요.

    원글님이 중심을 잘 잡는게 중요합니다!

  • 3. 저런.
    '09.8.10 9:50 AM (211.210.xxx.62)

    부모님 말씀도 다 맞고
    원글님 말씀도 틀리지 않군요.
    다만,
    세상이 변한것을 부모님께서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시는것 같아 안타깝군요.
    착한 따님이라 좌지우지 하시는 느낌 밖에 받을 수 없네요.

    조건은 양쪽이 비슷하여 따질것이 없고
    생각하는 것도 둘다 바르고 착실하여 예쁘게 생각되는군요.

    그런데 저도 살다보니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 들때가 여러번 있어
    부모 어기고 결혼하시라 말씀드릴 수는 없고

    남자친구분이
    술한병 사서 무작정 아버님을 찾아뵙고 설득하시고
    어머니께는 따로 선물 이것저것 사드리고 식사 대접도 하고
    매달리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딸의 말보다는 남자친구의 설득이 훨씬 마음을 부드럽게 할 듯 해요.

  • 4. ..
    '09.8.10 10:08 AM (124.56.xxx.39)

    부모가 결혼을 반대할경우, 자기의 허영때문에 자기 자식을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주변의 눈을 너무 의식해서 겉모양새만 두고 반대하는 경우가 있고, 자식의 앞날만 오롯이 생각하면서 반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쨰의 경우는 자식 뜻대로 밀어부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님의 경우는 두번쨰 입니다.
    부모님 말씀 하나 틀린것이 없어요.

    학벌은 오십보 백보라고 하셨으나 대부분의 부모가 딸은 좀 나은 신랑한테 보내고 싶어하고 며느리는 좀 모자라게도 데려온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머지 조건도 딱 봐도 2번, 4번, 5번, 딱 걸려요, 저라면요..

    솔직히 말해서 기왕이면 한번 할 결혼 부모맘에 맞게 축복받으면서 결혼하는것이 좋지요.
    님의 경우는 이미 연애를 너무 길게 해서 지금 그만두는것이 쉽지 않을거 같아 문제네요.

    만약 도저히 못 그만둘것 같으면, 님 남친이 무슨 드라마처럼 석고대좌라도 하든지, 어떻게든 매달리는 수밖에는 없어요.
    대개 저러시다가도 부모는 자식일에 결국 져요.

  • 5. 음`
    '09.8.10 10:08 AM (122.32.xxx.107)

    조건이 엄청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비슷한데 왜 그러시는지,,,학교는 편입해서 다니는 모습 보여드리면 나아지시지 않을까요? 님같은 경우는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용^^화이팅!! - 저도 반대하는 결혼했답니다~지금 잘살고 있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더라구요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ㅋ 부모님 없어도 결혼하겠다는 의지로,,,그러면 져주시더라구요...미안 엄마아빠...^^

  • 6. .........
    '09.8.10 10:14 AM (123.204.xxx.54)

    아버지께서 학력때문에 그러신거 이해는 가는데요.
    남친이 대학을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시고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안될까요?

    솔직히 이경우 부모님께서 너무 자기 자식을 과대평가 하시네요.
    누구나 자기자식이 아까운건 사실이지만...
    경원전문대...37이라면 그때 당시 나름 유명한 곳이었어요.
    강남대가 차라리 경원전문대보다 듣보잡이죠.
    지금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년정도 보아오셨는데 꾸준히 좋은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그렇겠죠.
    제생각에도 두분 나이가 있으니 빨리 가정을 이루시는게 좋을 거 같은데...

    학력이 제일 걸림돌 같으니 시립대를 확실하게 편입하시던지
    그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어디 편입할 만 한 곳을 알아보시고
    편입하신 후에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시면 어떨지요?

    그리고 버티시면 이깁니다.

  • 7. 웃음조각*^^*
    '09.8.10 10:15 AM (125.252.xxx.30)

    제가 보기엔 어느쪽이든 한쪽 스펙이 아주 월등하진 않네요.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결혼반대할 정도로 차이지는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게다가 남친이 10년간 한결같고 또 원글님과의 애정도 변함이 없고 성실하다면 믿고 가도 될 것 같아요.

    외적으로 걸리는 조건은 홀시어머니라는 것.. 다른 형제는 없나요?
    차후 모시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시어머니께서 남친만 바라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힘겨운 결혼생활이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금전문제나 학벌차이야..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서로간의 지적인 수준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일방적이지 않으면 문제 없어요.

    글만으로 보면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할 경우 원글님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해요.

    사람이 아무리 좋아 결혼했어도 살다보면 이런저런 힘든 일이 있고.. 남편아닌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도움받고 싶은 상황이 생기거든요.

    그럴 경우 친정에는 아무런 불평이나 어려운 내색을 할 수 없어요.

    돌아오는 반응은 "그것봐라 내가 그래서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라는 반응 뿐.. 더 상처받기 쉬워요.


    일단 원글님 형제자매 있나요?
    내편을 만드는게 중요해요.
    부모님부터 공략하는 것보다 남친이 형제자매들과 먼저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세요.
    오히려 부모님보다는 더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객관적으로 남친을 바라봐 줄 수 있습니다.

    형제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사람이면 결혼이야기 나오면 편을 들어줄거고요.
    형제들이 보기에도 아니다 싶으면 원글님에게 도리어 설득을 할겁니다.
    '이러저러한 점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하시는데 자기들이 보기에도 그렇다' 라고요.

    그리고 꾸준하게 원글님 부모님께도 공을 들이도록 하되.. 남친이 부모님으로 인해 마음다치는 일을 줄여야 해요.

    결혼하고 나서도 그때의 상처때문에 처가댁에 가까이 하고싶지 않을 수 있거든요.

  • 8. ..........
    '09.8.10 10:17 AM (123.204.xxx.54)

    그리고 토목 쪽이면 자격증이 중요하지 않나요?
    잘 모르지만...그쪽으로 기사자격증 같은거 따놓으면
    노후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거 같구요.
    토목이니 단순한 인테리어보다도 건축사 같은거 도전해볼 수 있구요.
    쓰임새는 많을 거 같은데요.

  • 9. bluesky
    '09.8.10 10:18 AM (116.125.xxx.129)

    위에 좋은 말씀 많이 써주셔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저랑 조건이 너무 비슷하셔서 글 남깁니다. ㅎㅎ 저도 가진것 별로 없는 딸만 둘인집 맏딸이에요. 저도 영문과 나와서 중소기업에서 일했었구요. 지금은 애기 때문에 쉬고 있습니다.

    사실 부모님 입장 이해는 됩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부모님들이 갖고계신 기대도 있으실거고, 개혼이다 보니 현실을 잘 모르실수도 있고, 또 주변 말들에 많이 휘둘리기도 하실거예요. 근데 제가 결혼하고 보니 딸만 있는집 맏사위는 조건만 갖고는 좀 힘든자리란 생각을 요즘 합니다.
    맏며느리의 부담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첫 사위다보면 은근히 아들역할을 기대하시더라구요.
    남자친구분 성실하고 한결같은 분이신 것 같은데, 윗분말씀대로 자주 찾아뵙고 든든한 모습 보여주시면 부모님들의 생각도 금방 바뀌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원글님 힘내시구요.

  • 10. 껄끄럽게
    '09.8.10 10:21 AM (59.187.xxx.20)

    원글님.. 개인정보가 너무 많아요.. 구체적인 대학이름이랑 회사이름은 지워주심이 좋겠네요..

    음.. 원글님이나 남친이나 별로 차이는 없어보여요..
    그런데 아버지가 걱정하시는 이유가 딱 학벌이라기 보다는
    그걸로 파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인거같아요. 직장이든 앞날이든..

    사실 남자면 대개 대학을 보낼 세대 아닌가요? 그런데 전문대를 갔다는거 공부를 못했거나 남친 어머님이 꼭 대학보내겠다는 마음이 없거나 집안 사정상 일찍 돈벌어 엄마, 여동생 챙겨야 한다는.. 그런 뜻으로 보여요. 그 맘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도 있구요.
    어머니 일은 안하는데 먹고살 돈 있으니 돈 안받는다.. 이건 그냥 말로 끝날 상황이에요. 일 안하는데 돈 있다?는건 어떤 뜻인지(월세수입이나 연금이 있으신건지..) 목돈있어서 갑자기 큰 병이나 그런때 아들에게 손 안 벌리실건지.. 아마 지금까지는 아들 용돈 살짝 보태 사신 모양인데.. 글쎄요..
    남친분 월급 관리 혹시 본인이 하시나요? 어머니가 하시는거면 그거 제대로 모아두셨는지 한번 알아보실필요도 있어요. 현장근무고 집에 거의 안들어가는데 많이 안쓰셨겠네요.

    그리고 대학 편입 계획있으시단거.. 100%확실한거 아니죠? 일단 들어가 봐야 하는거니까..
    들어가고 졸업하면 그때 말하세요. 앞으로 2~3년 정도니 좀 기다릴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2) 4)는 부모님 말씀이 맞아요. 잘릴염려없다니요. 불황이면 정규직도 자릅니다. 계약직은 더 쉽지요. 법으로 그렇게 된다 그래도 얼마든지 자릅니다. 현장근무면 일찍 힘들어지는것도 사실이구요. 계속 현장 돌아가며 일하니 말도 못하게 사람 힘들어지지요. 지금이야 젊으니 그렇다고 쳐도 나이 사십 오십되서... 힘들긴하겠네요. 일없음 사업할수도... 공사쪽이 소규모가 많아서.. 것도 가능합니다. 원글님은 남친이 절대 안잘린다고 너무 순진하게 믿고 계신거같아요.

    7)은 얼굴 어둡다랑 검게탄 얼굴은 다르죠. 원글님 부모님이 백옥같은 남자를 원하진 않으실테니 , 그리고 그걸 모르실 연세도 아니고, 너무 원글님 편한대로 해석하시네요. 그건 인상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은 안그런다 하시지만.. 사실 10년째 연애중인 사람 앞에서 어머, 니 남친 인상 안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생각이 짧은거죠...다른 사람에게도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5) 이혼문제.. 지금 남친 아버지 연락없다고 그냥 한정만정 없으실건 아니에요. 막말로 10년 뒤에 어디서 병원비에 부양비 잔뜩 짊어지고 오실지도 몰라요. 오히려 어디서 편안히 재혼해서 살고계신다면 모를까 어떻게 계신지도 모른다면 .. 그건 시한폭탄일수도있어요. 남친은 그래도 아들이니까요. 게다가 남친 어머니가 시집살이땜에 이혼했다면 아들은 아버지 소식 정도는 알고있어야 하지 않나요? 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학대한게 아니라면...

    주말부부, 책임감이 강하다.. 그거 결혼에는 독일수도 있어요. 원글님 계속 직장다니실거죠? 그럼 서울서 혼자 아이갖고 키우고, 책임감 강한 남편 일땜에 주말에도 못올라오고 한두세달에 한번 얼굴볼 수 있어요. 게다가 혼자계신 어머니 계심 거기서 살라고 할수도 있네요.

    십년째 한결같은 모습.. 별로 싸운적도 없고.. 그런데 두분 현장에 서울에...얼굴많이 못볼겁니다. 그러니싸울 일도 없지요. 전 사실 연인은 사실 좀 싸워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뭐가 다른지, 트러블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10년간 한결같이 남친분이 원글님께 맞춰준것일수도, 줏대없이 님 하자는대로 이리저리 끌려가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장점일 수도 단점일수도 있어요.

    결정적으로 남친은 원글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는, 인연도 끊자고 하시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말은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하고 계신지 알고싶네요. 혹시 원글님께서 하는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고 계신건 아니죠?

    그리고 원글님 애프터도 못받은 사람이라 하시는데.. 사실 원글님이 원체 선에 관심이 없기 땜에 그냥 약간은 선남을 막 대했을 수도 있어요. 사람이 관심없으면 대강 대강 무관심, 억지로... 그거 다 눈에 보이거든요.

    또.. 원글님은 남친을 굉장한 장미빛으로 보고있어요. 법에 이러니 안잘리고, 첨단공법이니 서울공사현장 갈수있음 주말부부안할거고, 4년제 대학도 편입할거고... 다 예상이고 그렇게 될거고.. 그중하나라도 어긋나면 그건 원글님의 장미빛에 먹구름이에요. 서울 공사현장있으면서 대학 못다녀요. 일잘하고 성실한 직장인 흔적도 없구요. 반대로 지방현장가면 대학편입 못해요. 대학편입해서 다니다 회사 어려우면 일순위로 짤려요. 서울서 부부 달콩 살다가 어머님 아프셔서 거동 못하면 어쩌실건가요?

    뭐 다른거 다 놔두고 30세와 37세는 나이차이가 많긴 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부모님과 차분히 이야기해보세요... 어떤 사위감을 원하시냐고.

  • 11. ...
    '09.8.10 10:21 AM (222.239.xxx.45)

    제3자의 입장에서 외적인 조건을 따져보면 별로 문제가 없어 보여요.
    대졸 이상이더라도 따져보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원글님의 부모님께서 인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비정규직의 비율이 50%가 넘어요. 또한 정규직이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의 비율은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죠.

    다만 원글님이 나중에 홀어머니를 모실 각오는 하셔야 되겠지요.
    그래도 용돈 안받겠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면 독립적인 분이시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면 양가 부모님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그게 정상입니다. 반대하는 결혼이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원글님이 부모님 말씀에 좌지우지 되면 남편 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만큼 결혼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이건 입장을 바꿔보면 쉽게 이해가 되시겠지요?
    부모님 마음은 헤아려 드리시되.. 단호하게 행동하셔야 할 것 같네요.
    딸은 단호하게, 사위는 애교 작전. ^^;

  • 12. 글쎄요.
    '09.8.10 10:24 AM (122.36.xxx.26)

    어린 나이면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지만 37살이고 그 정도 경력이면 앞날은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고 단지 그 사람의 됨됨이로 기냐 아니냐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결혼의 조건, 정말 싫은 단어이긴 하지만,은 두 분이 비슷하지 않나요?
    나이차는 37살에 처음 만난게 아니고 10년전부터 만나 사정상 늦어진거고 단지 걸리는건 이혼하신 건데 이런 글로 아침부터 마음 아파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두분 다 진작에 정신적, 겅제적으로 독립했어야 할 성인이고, 정말로 사랑하고 이 사람 아니면 못살것 같다는 믿음이 확고하다면 부모님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결단을 내리세요.

    확신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놔주세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예요.

    당장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앞으로 행복하게 살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면서 갚으시면 되요.

  • 13. 굳은 의지
    '09.8.10 11:11 AM (222.107.xxx.134)

    우선 원글님이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마음의 흔들림이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제가 봤을 땐 남자가 성실하고 그리고 토목 일이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짤리는 일이 있더라도 다른데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없고... 좋은 대학 나와도 백수로 지내는 사람 많은데 남친의 직업은 어디든지에서 일 할 수 있는 좋은 전문직인듯 싶습니다. 학교야 뭐 편입할 의지가 강하게 있으면 크게 문제 될 것 없어 보입니다.
    원글님이 마음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부모님께 남친이 믿음직스럽고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어요.
    7년 나이차.. 뭐 저는 10년 나이차에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지금 그냥 조용히 연예만 하는 중입니다^^;;
    여러가지로 보았을 때 결혼 하시면 잘 사실 것 같은데요.. 힘내세요~

  • 14. ...
    '09.8.10 11:13 AM (61.107.xxx.41)

    결혼해서 살아보니,결혼전과는 너무 달라요.
    저도 5년연애해서 5년 살았으니,10년이죠.원글님 비슷하게 6살차이이고.
    살아보니,지금 홀시어머니.등 여러가지 문제.반드시 수면위에 떠오르게 되있어요.
    저희 신랑도 님남친처럼 아빠같이.믿음직했으나,
    결혼해서 애들 낳고 그러니..팔은 안으로 굽고,여러가지 참 그렇네요.
    모진 시댁어른들땜에 이혼하셨다면,그것도 좀 걸리네요.그런 분위기엔 아무리 자긴 안닮아야지해도 분위기가 또 그렇게 되고.
    별거 아닌것처럼 말씀하셨지만,다 들조건이 걸려요.
    부모님 입장에선 내 딸이 그리 무난한데 이래저래 복잡하고 곳에 보내고 싶지 않겠죠.
    이왕이면 이것저것 클리어한쪽을 보내고 싶지 않을까요?
    시어머니 홀로 아들 의지하고.그런것도 감수하셔야하고.시아버지 문제도 좀 복잡네요.
    가장 중요한건 두분이 사랑하느냐.그부분인데요.
    10년이면 거의 뭐 가족이나 다름없네요.어렵네요.부모님 맘 전 이해가요.
    사랑은 하되 그런 부수적인 부분들 땜에 부부관계에까지 분명 금갈수 있어요.
    결혼은 현실이고 생활인데.좋을때 지금 홀로 좋치.
    애들낳고 시댁식구 얼키고.정말 생각치 않게 흘러갈수 있는 소지가 더 높은거 아셔야해요.
    이랬던 저랬던 두분이 많이 많이 사랑하신다면.
    변치않을 자신이 있으시다면..그게 젤이긴 합니다.

  • 15. ..
    '09.8.10 11:27 AM (122.35.xxx.34)

    나이 많은것 빼고 남친이 별로 꿀릴것도 없는데 왜그러실까요.
    제가 건설회사에 다녀봐서 아는데 정직이면 정말 좋겠지만
    본사계약직은 정직과 같은 혜택을 받거든요.
    원글님이랑 남친분이 부모님을 잘 설득하셔야 할거 같네요.
    솔직히 원글님 조건도 그리 좋은건 아닌데요.

  • 16. 에휴
    '09.8.10 12:14 PM (121.165.xxx.16)

    헤어질 이유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한건데, 사람은 좋은 사람인것 같고, 홀시어머님도 이상한분 아닌것 같고.
    더구나 조건은 두분이 비슷해보여요. 딱 어울리는 커플인것 같아요.

  • 17. 객관적으로
    '09.8.10 1:10 PM (99.141.xxx.89)

    원글님 어머니가 이 사이트를 아신다니 이 글도 보시겠다는 전제에 적습니다.
    (표현이 좀 심해도 이해하시길...)

    남친도 원글님도 결혼상대자로 썩 좋은 조건은 아니에요.
    남친 조건 안 좋은 것에 대해선 부모님이 심하게(?) 지적하셨구요,
    딸만있는 집 딸, 며느리 자리로 다들 꺼려하세요. 어쩌면 원글님이 부모님 주선으로 선을 세번이나 봤는데도 한번도 애프터를 못 받은 이유중에 하나도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원글님이나 남친이나 비슷한 스펙이에요.

    저는 제 주위 사람들에게는 '유별난 부모님이 아닌 이상,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라고 말하지만, 원글님 경우엔 두분이 그냥 두분 다 비슷한 스펙이에요.
    조금이라도 좋은 배우자와 짝을 지어주고 싶은 욕심을 가지신 부모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도 있듯이 부모님을 잘 설득해보는 쪽으로 노력해보세요.

  • 18. .
    '09.8.10 1:27 PM (114.204.xxx.27)

    제가 볼때는 천생연분인것 같은데요?
    저도 9년 연애하고 결혼 했지만 선한 성품인 남편 결혼 했더니 더 좋더군요...
    조건 좋아서 다른 사람이랑 했다가 성격 이상한 사람이면 어쩔려구요...

  • 19. 제 생각에도
    '09.8.10 1:50 PM (121.135.xxx.48)

    남자분과 여자분의 스펙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남자분이 몇가지 걸리는 점이 있긴 하지만,
    원글님 말씀대로, 원글님 스펙 정도로는 지금의 남친보다 월등하게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는게 또 한가지 문제겠지요.
    또 다소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를 만난다 하더라도,
    원글님과 생각이 잘 맞고 서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전, 결혼 20년 된 주부인데, 부모님이 원하는 스펙 가진 남자를 선 보고 만나 결혼했는데요(부모님이 등떠밀어서..),
    솔직히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부모님뜻대로 결혼 안할겁니다.
    부모님들이 자식 입장 생각해서 결혼시킨다고 다들 얘기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자식 입장보다는 부모님 본인들 위주로 생각하고 결정하시는 경우도 많아요.(저희 부모님의 경우..)
    딸의 배우자감 보다는 내 사위감으로 적합한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시죠.
    딸 시집 보내고 나서, 부모님들이 더 맘 편하게 홀가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더 원한다는 얘기죠..
    특히, 딸의 감정적인 부분에는 전혀(거의) 관심이 없고, 경제력이나 직업,시댁 환경등을 더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감정처럼 중요한 부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에 의욕이 생기는 것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도,꿈을 키워나가는 것도 ...모두 사람이 감정이 있기에 가능한 거지요.
    단순히 돈이 많아서 꿈이 생기고,희망이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생각이 비슷하고 잘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비슷한 취미생활도 하고,(하다못해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뒹굴더라도 생각이 같으면 즐겁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느 한쪽이 참고 살지않는한 싸움만 생기는 법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두 분 스펙의 차이가 크지않고,
    그렇다고 원글님이 현재의 남친보다 월등한 조건의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두분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오랜 연인 생활을 무난하게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다만,
    원글님도 각오하실 건 하셔야됩니다.
    1... 10년간의 한결같음이 남친의 노력에 의한 것일수도 있음을 인식하셔야 하고,(그동안,남친이 원글님께 맞춰주셨을 수도 있습니다.,...어쩌면 결혼후엔 원글님의 노력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처가의 반대에 불만을 품고 결혼후에 태도가 달라지는 남자도 있다는 걸...
    2. 홀시어머니에 대한 각오,그리고, 먼 후일일 수도 있지만, 이혼하신 시아버지도 님의 시아버지라는 사실..
    3. 남친 직장이 생각보다 탄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4. 친정부모님과 소원해질 수 있다는 사실..등
    을 각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0. ..
    '09.8.10 1:56 PM (118.33.xxx.24)

    저도 연애5년 결혼5년이구요.. 나이차 6살나네요.
    근데 솔직히 나이차이는 별로 못느껴요. 오히려 제가 애기라고 부를 정돈데요.ㅎㅎ
    조건은 두분다 비슷하시네요. 솔직히 원글님 조건도 그렇게 좋은조건이라고는 생각 안들구요.
    다만 부모님께서 인성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잘 길러졌다..라고 자부하시느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오빠입장에서 새언니가 보면 저희엄마도 홀시어머니지만..
    무조건 홀시어머니라고 편견을 갖는건 좀 불편하네요. 좋은 홀시어머님도 많답니다.
    물론 홀시어머니 부담되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시부모님 두분다 계신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건 원글님께서 시어머님 되실분 만나보셨다면 어느정도 성향이 파악될거라 보구요.
    물론 결혼과 연애때 어머님의 행동은 다르긴 하실거에요. 그건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그렇더라구요.
    결혼하고 살다보니..정말 중요한 남자의 조건은..돈도 아니고..뭣도 아니고..
    성실함과..자상함..내아이에게 잘해주는 가정적인 남자..그러면서 시댁과의 조율을 잘해주는 남자가 제일 좋다고 전 느꼈답니다.
    돈많이 벌고 학벌좋고.. 이런게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조건은 분명 아니었어요.
    사람의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결혼하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특히나 아이낳고 키우니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에게 성실한 아빠라는걸 주변에서 젤 부러워 하더군요.
    부모님의 반대..참 어려우실거에요.
    그렇지만 부모님께서도..지금 이 사람을 놓치고 다른사람을 만난다한들,. 정말 딸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깊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윗분들 말씀하신대로..부모가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일은 나중에 독약이 될수도 있음을 아셔야해요. 남친어머님이 님에게, 혹은 임의 부모님이 남친에게 모진말이나 상처주는 행동은.. 만일의 경우 결혼을 할수도 있다는 생각 곡 염두해두세요.
    결혼할때 받은 상처..생각보다 크고..꽤 오래 각인됩니다. 저도 연애는 남들 사랑받고 하고..결혼은 조금 힘들게 해서..시부모님이 그때처럼 좋게 보이지만은 않았거든요.
    마지막 선택은 님이 하시는거지만.. 30살이시라면..부모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개척하셨으면 좋겠어요.
    37살이 되도록 님을 기다리신 남친분이 나중에 닭쫓던개 지붕쳐다보는 모양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 남친분은. 그렇게 된다면 결혼은 물론 연애조차도 힘들어질 수 있어요.
    저희 아주버님 여친이 부모반대로 정말 어이없게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날짜까지 잡고 헤어지는 수모를 겪었거든요. 그 충격으로.. 배신감이 컸던지 지금은 소처럼 일만하세요.
    그걸 보면서 사랑엔 용기가 필요하단 걸 깨달았답니다.
    선택이란건 어떤일이든 마지막까지 자신의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잘되던 못되던 본이이 택한거고..후회보단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저는 두분이 잘 사실거라 생각해요.

  • 21. ..
    '09.8.10 2:06 PM (118.33.xxx.24)

    덧붙여서..윗분들이 여러가지 걱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짚어주셨지만..
    그건 비단 지금 남친분 뿐만 아니라..어느집에 시집을 간다해도..다 비슷비슷하게 겪는 문제들일겁니다. 내용이 다를뿐..문제없는 결혼생활은 거의 본적이 없네요.
    혹시 겁내고 계실까봐.. 누구나 그정도의 문제는 갖고 산다느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울러......상위1%의 정말 완벽한 괜찮은 남자가 아니라면....
    남자....살아보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ㅎㅎ
    살다보면....장단점이 다 드러나게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마..자기남편의 장점만을 보고 사는거구요.....명심하세요~

  • 22. 루루
    '09.8.10 6:25 PM (58.226.xxx.122)

    이 사람과 헤어지고
    더 나은 사람과 만난다는 보장도 없어요

    요즘에는 20대에 연애를 안하면 결혼하기 힘들어요

    30이 넘어 갈수록 이것 저것 따지고
    절대 못갑니다

    님의 부모님들이 내 자식 레벨은 눈에 안들어 오시는듯해요

    그냥 끼리끼리 잘 만났는데
    부모님은 뭘 트집 잡으시는지여

    님이 일류대학에 얼짱도 아니고요

    잘 나가는 사람이 님과 혼인하겠읍니까
    그것도 연애도 아닌 중매로요

    남자족에서는 님의 레벨을 볼것이고요

    혹여 김태희처럼 이쁘면 모를까

    10년이면 괜찮은 남자겠고만

    왜 내자식 허물(?)은 안 보이실까요

    요즘 일류대 나와서 일류기업 들어 가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요

    이 사람 놓치면 후회하고
    평생 저울질하다가 나이만 먹을듯해요

    나중에는 노처녀로 늙어갈듯

    부모님이 세상 물정 어두우시면
    지혜로운 젊은 님이 설듯하시길 바래요

    저는 58세이고요
    나도 딸이 십년 연애해서 결혼 했는데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우리 딸은 34살이고요

    부모님이 학벌 컴플랫스가 있으신듯해요
    잘못하면 딸 신세를 망치실듯........

  • 23. 루루
    '09.8.10 6:27 PM (58.226.xxx.122)

    설듯-설득

    콤프렉스 로 정정 합니다

  • 24. 루루
    '09.8.10 6:31 PM (58.226.xxx.122)

    그리고 남자가 성실하면 꽉 잡으세요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최고에요

    아마 그 남자는

    님하고 헤어지면 조건이 좋은 여자도 달려들것 같네요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인데요

    내가 낼 모레 60인데요

    남자가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절대 여자 고생 안 시켜요

    경험에요

  • 25. ..
    '09.8.10 6:31 PM (222.235.xxx.247)

    남자분 너무 괜찮으신데요??
    계속 설득하세요.. 진심은 통합니다.

  • 26. ....
    '09.8.10 7:08 PM (211.41.xxx.67)

    십년동안 한결같았다면 뭘 더 바라시나요?
    님 부모님이 너무 세상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님에게 4년제 나온 남편을 구해주신다면 만사가 다 해결된답니까?
    님 어머니께서 좀 어리석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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