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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 ** ** 아파트에서 담배때문에 일어난 일....조언 부탁드려요.

제리맘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9-08-10 09:35:14
우리 언니네 집이야긴데요.

어느날 윗집이 인터폰이와서 베란다에서 담배피셨지요? .. 네...앞으로 베란다에서 피지 말아달라고 했데요.

그후 형부가 큰 수술을 하셨어요.

신장 쪽에 큰 혹이 생겨서 떼어내는 수술을 하셨고, 그 과정에서 호르몬이 분비되는 곳도 같이 제거가 되셨어요.

스테로이드 약을 한달 정도 4약씩이나 먹고 계시다가 약을 줄이는 과정에서 밥도 못먹고 (구토감) 이 더위에 한기 떄문에 이불을 덮고 계실 정도 였고...

담배는 수술하시면서 끊으셨어요.

외아들이 군대가는라...진주에 가게 되었고....급기야 운전 잘하는 제가 대리기사로 진주까지 동행했다가 밤 9시에 도착한 날이었어요.

언니랑 형부는 오자마자 뻗어서 잤데요.

근데 그다음 날 또 인터폰이 와서....언니가 받았는데 다짜고짜  어제 작은 방에서 12시 반 쯤 담배 피셨죠?

아니라고 했는데도 아이방에 담배연기가 들어와서....어쩌고 저쩌고...

그러자 형부가 인터폰를 뺏으셔서 얘기할 것 있으시면 경비실로 먼저 이야기 하라고 하셨데요...

근데 그 다음날인가 엘레베이터에 A4 용지에 글을 출력해서 붙였는데....

공동주택에서 어쩌고저쩌고 담배피면 안된다 와  계속 담배를 피시면 법적으로 조치를 하겠다고 했데요.

이런  이웃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형부는 무대응이 상책이라며 언니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지만....

언니보다 많이 젊은 사람인 것 같은데 무례하게  피지도 않은 담배를 가지고....안폈다는데도 불구하고

인터폰까지는 그냥 참으려 했는데....경고의 글( 계속 담배를 피울시에 법적으로대응하겠다는)을 엘레베이터에 붙이니....

너무 심정 상해 있더라구요.

언니는 찾아가 이야기 하고 싶다는 걸 제가 말렸어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IP : 222.232.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0 9:39 AM (121.135.xxx.237)

    언니네도 억울하신 건 확실한데요.
    그럼 사정을 얘기하시면 될 것 같은데 왜 안하세요?
    오해는 푸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경비아저씨께 사정을 대신 얘기해 달라고 하세요.

    저도 아랫집 담배연기 때문에 미칠 지경이어서
    이유를 설명하시면 다른 집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 2. 저도
    '09.8.10 9:43 AM (115.139.xxx.242)

    형부가 확실히 담배를 끊으셨으면 그집가서 오해를 푸는게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냥 가만있으면 오해가 오해를 낳고 주변으로부터 안좋은소리 들을수도 있잖아요(그여자가 주변이웃에 욕하고 다닐수도 있으니...)
    언니보고 그집가셔서오해를 푸시라고 하세요~~

  • 3. 언니
    '09.8.10 9:51 AM (124.51.xxx.120)

    언니네 집이 1차적으로 잘못한거 아닌지....화를 낼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분명 전에는 담배를 피워서 윗집에 피해를 줬고..
    그 분들은 역시 아랫집이 담배를 피는구나 충분히 생각할수 있는 일이잖아요.
    사정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우리는 담배필 사람이 없다..라고 명확히 해야될일인듯합니다..

  • 4. 오해
    '09.8.10 10:14 AM (118.217.xxx.102)

    그집가서 아퍼서 담배끊었고 어제는 우리가 아니다 다른집인것같으니 불쾌한전화하지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어느집인지 꼭알아내서 다시는 우리집에 인터폰하지말라고 하세요

    저희는 아래집에서 티비소리 시끄럽다고 인터폰왔는데
    우리 티비 안보고 있었거든요
    아니라고했는데 안 믿더라구요

    한달후 아래층이사가서 일단락되었지만
    한번만 더인터폰오면 나오라고해서 집집마다확인하려고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도 계속 째려보는데 황당하더라구요

  • 5. 제리맘
    '09.8.10 10:27 AM (222.232.xxx.197)

    님들 답변 감사해요.
    저희 남편은 담배를끊어서 15년간 안피웠는데...최근에는 드문드문 피는데....항상 밖에 나가 피거든요. 또 저흰 1층에 사는데....담배연기 어디선지 모르게 들어와요...
    화장실, 방....그냥 그런가 했는데....
    언니네 윗집이 그랬다니...발끈하게 되더라구요.
    윗집 , 아랫집...서로 조심하면 되는데....
    층간소음...담배연기....아파트생활의 어려움이네요.

  • 6. ..
    '09.8.10 12:32 PM (202.30.xxx.243)

    밖에서도 사람 지나 다니는 곳에선 담배 피지 말라 그러세요.
    지나가는 사람은 뭔 죕니까?
    담배 피는 인간들 추하고 냄새나고
    오늘 출근 길에서도 꽁초 창문 밖으로 휙휙 던지는 것덜 여럿 봤어요,
    말이 곱게 안나간다는...

  • 7. 덧 붙여
    '09.8.10 12:36 PM (202.30.xxx.243)

    윗집으로는 담배 연기 안올라 가야되고
    길 지나는 사람은 냄새 맡아도 됩니까?
    그나마 윗집은 문을 닫아 버리면 냄새 안맡아도 되지만
    길거리에서는 안 맡을 수가 없잖아요?
    숨 참고 빨리 지나가도 다시 숨쉬면 냄새 나던데..
    도저히 피할 수가 없던데
    같이 가는 강쥐는 숨 참지도 않는데
    고 작은 폐에 독한 가스 들어가는 생각하면
    댐배 피는 놈 정말 신나게 한대 패주고 싶어요.

  • 8. 금연
    '09.8.10 1:02 PM (123.109.xxx.84)

    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파트에서 자기집에서 담배필때도 창문꼭 닫고 펴야한다고..
    안그럼 구속이라는...법 좀..만들어 달라고.....

    으..어제밤에도 옆집 아저씨와 한바탕했는데...그아저씨왈 되려 '공동주택살면서 그정도는 참아야 한다<?????>'는 그런 개뼈따구 같은소리를...
    그럼서 또 "내집에서 내가 피는거니까 상관마라..법대로 해라!!!"
    이런 경우없는 인간들 참 많습니다..

  • 9. 제리맘
    '09.8.10 1:20 PM (222.232.xxx.197)

    저는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담배피는 놈 신나게 한 대 패주고 싶다니....너무 놀라 눈물이 나오네요.
    정말 각박한 세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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