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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담배 연기

Bean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9-08-09 23:20:50
저희 집은 11층인데다 앞뒤가 트여 있어 창문만 열어두면 바람이 잘 통해서 올여름 에어컨도 안틀고 살아요.

저녁엔 선풍기도 틀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저녁에 한두번씩 담배 냄새가 들어오네요;;;

윗집 아저씨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시나봐요.

전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주변에 담배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담배 냄새가 너무 너무 너무 거슬려요.

길거리에서의 담배연기는 코막고, 입막고 다니는데 그건 어쩔 수가 없다 치구요...

저희 집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 냄새는 정말 끔찍해요.

하루에 한두번이면 무척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집 안으로 그것들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정말 싫어요.

저희 남편도 그럴 때마다 질색을 하며 베란다 문을 닫는데...


이런 상황에서

1. 윗집 아저씨에게 담배 연기가 집으로 들어온다고 말한다.

2. 그냥 지금처럼 담배냄새 날 때마다 베란다문을 닫는다.

둘 중 뭐가 좋을까요?



---------------------------------------------------------------------------------------
이건 그냥 덧붙이는 말인데

지난 주에 일주일동안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 정말 우리 나라의 길거리 담배 연기는 양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거긴 흡연자의 천국인 듯 -_-;;;;
IP : 61.35.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기나 냄새
    '09.8.9 11:26 PM (114.202.xxx.51)

    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윗층아니라..아랫층 중 한집일것이에요..
    잘 알아보시고...한소리를 하시던..2번을 택하시든 하셔야할거에요...

  • 2. Bean
    '09.8.9 11:29 PM (61.35.xxx.73)

    [원글] 어머, 제가 실수했네요. 윗집 아줌마의 엄청난 발소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담배연기도 윗집을 의심했다는...;;; 사실 1번을 택했을 경우에는 담배피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말하려고 하긴 했어요~^^;;;
    W님, 이탈리아 소매치기 걱정하며 갔는데 전혀 구경도 못하고 왔어요. 집시도 별로 안보이던데...날씨는 덥지만 습하지 않아서 다닐만했구요, 로마에서의 불친절함이 피렌체와 베니스에서 만회되어 좋은 여행으로 기억에 남았어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3. 여기는
    '09.8.9 11:29 PM (122.202.xxx.125)

    한국 . 불법이 아니니까 공동 주택이니까 . 생각을 좀더 깊게 할 필요가 있지 앉나.....

  • 4. 담배연기
    '09.8.9 11:30 PM (112.153.xxx.92)

    위에서도 내려와요.

  • 5. 윗층이 아니고
    '09.8.9 11:34 PM (124.53.xxx.64)

    아랫층일거예요. 연기는 위로 올라가지 아래로는 잘 안내려가거든요...윗층으로 가셔서 말씀하시면 실수 하실지도 모르니 잘 확인하시고 .....
    정말 로마갔더니 모두들 길거리에서 두더지 잡더군요...엄청.... 실내 흡연이 금지돼서 그렇다는것 같더군요.
    저두 많이 놀래고 왔지요...

  • 6. 지금
    '09.8.9 11:40 PM (124.111.xxx.188)

    저희 아랫집에서는 모기향, 무슨 파스냄새, 시궁창냄새 등등이 섞여서 올라오네요..
    낮에는 아무 냄새도 안나는데 밤만 되면 아랫집에서 온갖 잡다구리한 냄새와 무개념씨 담배냄새까지 가세해서 문도 못열어놓을 정돕니다.
    진짜 집을 어떻게 해놓고 살길래 그런 냄새가 나는지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에휴~~

  • 7. 엘리베이터에
    '09.8.9 11:41 PM (202.136.xxx.37)

    글써서 붙여보세요....

  • 8. ...
    '09.8.10 2:24 AM (116.120.xxx.164)

    새벽에 담배피우는 사람때문에 제가 헛구역질까지 했는데....
    하루는 또 피우더라구요.
    그래서 베란다로 내려다봤어요.

    담배를 피우는 담배끼운 손가락의 손목이 베란다창에서 나와있더군요.
    그집이 임산부가 있는집인데...
    아마도 나가서 피울려니 손을 내밀고 피는게 낫다고 생각한 탓인지...
    그집이 저희집에서 5층 아래의 집이였답니다.
    바로 아랫집에서 피우는 정도로 강하게 나서 저두 놀랬고,,,

    그리고 경비실도 아닌 관리실에서 과장님이라는 분이 방문왔더군요,
    바로 윗집에서 몇달째 저희집 담배냄새때문에 환장을 한다고..
    저희(관리실)도 말려도 봤고 이웃간에 참고 조용히 말해봤라고 했는데도..
    관리실에서 가달라는 부탁을 받고왔다고...
    저희집에는 피우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집이나 우리집이나 붙어산 지가 10년이 넘는데
    울남편이 담배피우나안피우나 그거 모를 사이는 아닌데...좀 황당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저희 윗윗집 아저씨가 담배골초로 알고있어서 그집으로 가라고 했더니..
    그 관리실과장님도 담배가 어찌 아래로 내려오나요?위로 올라가지 그러더군요.
    확 신경질내면서 안피우는 사람이 방향때문에 피우는 사람됩니까?라고 하니..네네하고 가더군요.
    담배냄새는 방향이 없어요.

  • 9. 그건 약과유
    '09.8.10 6:46 AM (119.70.xxx.20)

    복도식 아파트
    작은방에서 82쿡에서 노는디 바로 창문밑에서 담배피는 이웃집 할매

    매일 10여차례
    담배라고 다 같은건 아니고 싼것은 더 독하든디
    즈그집쪽이니께 문 닫을수 밖에 없는디 자기네집 도배
    담배찐으로 누래진다고 매일 나와서 피우는 디

    참다 참다 못해 이젠 악담까지 나옵니다
    80넘엇으니 살만큼 살앗으니 좀 가줘하구요
    담배농사 흉년들면 풀잎 말려서 피울려는지
    피우는 사람이야 미치게 맛나겟지만
    안피우는 사람은 미치게 시로요
    아 댐배 그게 왜 생겨가지고

  • 10. ..
    '09.8.10 8:51 AM (121.152.xxx.130)

    저는 엘리베이터에 써붙였어요. 그전에 몇번 아래로 '담배피지 말라'고 소리를 질러봤는데 소용없길래.

    몇층이라고 굳이 쓰진 않고,
    <베란다에서 담배피우시는 분~ 그 연기가 위로 올라와서 위층 베란다는 물론이고 방에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이니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후론 괜찮아졌어요. 라인 전체가 다 봤으니 이참에 몰랐던 사람도 주의환기가 된 듯 합니다.

  • 11. 아..정말
    '09.8.10 9:52 AM (114.202.xxx.125)

    저도 이 문제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관리실에 부탁해서 공고를 써붙이게 하긴 했지만..뭐 소용없네요. 게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입니다. 아..정말 방법이 없어요..ㅠ,ㅠ

  • 12. 유난히
    '09.8.10 9:59 AM (125.190.xxx.48)

    들어오는쪽 창을 찾아서 그쪽만 닫아도 한결 덜하지 싶네요..
    연기가 확 퍼져서 전 베란다 창으로 다 들어오진 않을꺼쟎아요..
    담배란게..알아서 조심해 주면 좋으련만..
    내집에서 내가 피는데..니가 왜?? 이럼 진짜..
    답이 안 나오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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