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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은 약을 안 칠까요?

정말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9-08-04 04:28:59
유기 농업이라고 하면
인간이 만들어낸 건 오로지 퇴비만 뿌리고
벌레 생기면 손으로 일일이 다잡고
잡초는 손으로 다 뽑고
그렇게 키워서 수확하는 걸로 아시는 듯한 분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이런 분들이 제법 있다는 건 알았지만 82 시작한 뒤로 정말 많다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니...얼마나 벌레가 많은데 그거 다 잡을까, 살충제 적게는 뿌려도 안 뿌리고 뭔 농사를 짓냐, 비료 안 뿌리고 그렇게 이쁘게 자랄 수 있을까 그런 의심을 많이들 하시는 거 같아요.

약 안 치고 어떻게 상업적인 농사를 짓냐고요?
네.... 못 지어요.
그래서 비료도, 살충제도, 제초제도 친환경 농법용 혹은 유기농법용이 다 있습니다.  
그렇게 쓰는 방법들이 과거에 쓰던, 요즘에도 관행 농법에 쓰는 화학 비료, 살충제, 제초제랑 다르긴 하지요.

퇴비 말고도 이것저것 땅에 참 많이 뿌리고
벌레 생기면 약도 치고
잡초 제거할 때도 이것저것 뿌리고
별별 잔머리도 굴리고 ^^;;; 그럽니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보면 저거 화학 농약 치는 거 아니야 싶게 생겨먹은 제재들도 제법 있지요.

요즘 82분들 많이 쓰시는 em... 원래 토질을 높이고 작물에 병해를 일으키는 균을 억제하기 위해서 개발된 거랍니다. em처럼 친환경을 추구하면서도 상업적 농사가 가능해지도록 많은 제재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지력을 높이는 거야 고대로부터 인류의 과제였으니 그렇다 치고 유기농이라면서 그 엄청난 병충해와 잡초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손으로 해결하는 거 택도 없는데 유기농 따위 뻥은 아닐까가 궁금하시겠죠...

키틴 분해 미생물 제재라는 게 있는데요. 게 껍질이랑 톱밥, 왕겨 등으로 만들어요. 이걸 쓰면 땅 속의 병원균은 퇴치하고 유익한 미생물을 늘려서 작물이 병에 걸리는 걸 예방합니다. 작물 품질도 좋아져요. 석회보르도액이라는 것도 살균 효과가 아주 좋아요. 구리 이온의 살균력을 이용하는 건데 놋그릇의 살균 효과랑 원리가 같죠... 국제적 기준인 코덱스 기준에선 유기농법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처음 만들 때 황산구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거 안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냥 속편하게 키틴 분해 미생물 제재랑 EM 쓰시죠. 이런 방법으로 좋은 미생물은 적극적으로 번식시키고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균과 미생물, 곰팡이균을 억제합니다.

벌레와 기생충을 쫓거나 죽이기 위해서 제충국, 고삼, 자리공, 담배, 마늘, 청양고추 등등 별 걸 다 이용해서 살충제를 만들어서 뿌립니다. 상당히 효과가 좋아요. 직접 이런 재료들을 이용해 살충제를 만들어 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효 성분만 뽑아서 규격화된 상품으로 만들어 놓은 걸 사 쓰시는 분도 계세요.
전남대 친환경 살충제도 효과가 와방 좋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가루라 딱 일반 농약같이 생겨먹었죠.
벌레를 죽이는 대신에 작물만 보호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과 맛(아로마 모기 퇴치랑 똑같은 원리입니다)을 시금치나 깻잎 등에 스프레이합니다. 애호박이나 오이같은 건 열매가 맺히면 바로 비닐이나 봉지를 씌워서 벌레가 생겨도 못 파먹게 합니다. 이런 방법을 쓰면 일반 농약 안 썼는데도 벌레 파먹은 구멍은 별로 없는 예쁜 채소가 나옵니다.
약 대신에 해충들의 페로몬을 이용한 트랩을 놓아서 물리적으로 잡기도 합니다. 암컷이 있는 줄 알고 날아왔다가 덥석 잡히죠. 땅에 은색 비닐을 깔아서 은백색 빛을 싫어하고 어두컴컴한 곳만 좋아하는 벌레도 쫓아냅니다. 조명을 쏘기도 하고요.
기름 성분을 뿌려서 벌레 위를 덮어 씌우면 벌레가 숨을 못 쉬어 죽습니다. 그러면 기름 성분을 씻어내 주지요.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난황유 살충 비누 등등 하여간 별별 방법을 다 쓰는 거죠.
진딧물같은 작은 벌레가 전체에 약 쓸 필요는 없을 정도로 몇몇 개체에 발생했을 땐 살충제도 아낄 겸 테이프로 잡습니다. 테이프로 찌익~하면 끈끈이에 진딧물이 뷁만마리씩 붙어 나오지요.
일일이 손으로 벌레 안 잡습니다.  
무엇보다 주말 농장하는 것처럼 모든 벌레를 박멸해야 할 것처럼 예민하게 굴지 않습니다.
위험한 밀도 이상으로 번식하지 않으면 그냥 내버려 둡니다. 벌레와 함께 작물을 키웁니다.
텃밭 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가 병해와 충해를 이렇게 구제하는 방법을 모르시니까, 벌레 손으로 잡아 내고 미생물로 인한 병에는 대책이 없고.... 그러니까 내가 주말 농장 해봤지만 농약 안 쓴 유기농 같은 건 없다는 말씀을 과감하게 하시죠. 저도 좀 과감히 한 마디 하자면 텃밭 가꾸시면 공부도 좀 해가면서 하세요.

잡초요... 주말 농장 해 보신 분들 잡초에 정말 환장하시죠....
씨 뿌리기 전에 목초액을 고농도로 와방 뿌려서 잡초 다 죽입니다. 유기산으로 잡초 죽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콩깻묵 등의 비료를 듬뿍 줘서 흙 속의 잡초 씨앗들을 최대한 많이 발아켜 키운 뒤 농기계로 좌좌좌좍 갈아버려서 잡초를 죽이고 토양 속에 산소를 공급해서 혐기성 잡초 씨앗이 더 발아하지 못하게 처치를 다 해 놓은 뒤에 씨나 모종 심지요.
여러 제재들도 제재이지만 농부들이 사용하는 농기구의 수준이 주말 농장에 쓰이는 것과는 크게 다른 것도 농사에 영향을 줍니다. 호미나 잡초 제거용 갈퀴론 일부러 발아시킨 잡초들을 암만 찍어 죽여봤자... 다음 주말에 농장 가 보면 불사신같이 되살아나서 도루묵되어 있잖아요.
이렇게 한번 해 놓으면 잡초가 다시 올라와도 덜 무성해 그나마 좀 뽑을만해집니다. 친환경 농법 계속하면 토양이 폭신폭신해져서 잡초 뽑기도 수월해져요. 그래도 잡초 제거는 진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힘든 일이지요. 유기농법이 많이 발달해 왔지만 제일 해결 안 나는 게 잡초라 사람 손 진짜 많이 들어요.
그리고 벌레 쫒는 은백색 비닐과는 반대로 햇빛 차단하는 검은 비닐이나 종이를 깔고 작물이 자랄 수 있는 구멍만 내둬서 새로운 잡초의 성장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닐까는 걸 멀칭이라 하지요.
우렁이나 오리로 잡초 제거하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유명하고요.
메타미포프라고 근래에 새로 개발된 친환경 제초제도 있어요. 유기농 제재는 아니지만 독성 수치가 매우 낮고 사용량도 적어서 이걸 직접 뿌리는 농부의 건강에도 해롭지 않아요.
그리고 잡초 역시 벌레처럼 강박적으로 제거 안 합니다. 잡초를 완벽 제거 해야 하는 작물들은 그냥 양액 재배하는 게 쉽습니다. 작물 성장에 방해가 안 될 정도면 잡초랑도 그냥 같이 삽니다.

유기농이라고 하는데 빨리 안 썩고 은근 오래가는 채소들도 있죠? 스테비아라는 국화과 허브 추출물(이거 인공 감미료 아니에요. 인공인줄 아시는 분이...)을 쓰는데 폴리페놀이 듬뿍, 항산화성이 대박이라 썩는 속도를 크게 늦춰요. 특히 구근류가 금방 안 썩게 돼요. 과일이나 구근 키울 때 쓰면 단맛도 좋아지고요.  이 외에도 여러 항산화 제재나 석회 칼슘 등을 이용해서 저장성을 높입니다. 키틴 분해 미생물 제재랑 EM은 토양의 유해 곰팡이균을 억제해서 키울 때의 병도 줄이지만 수확한 놈들도 오래가게 해 줍니다.
산야초 효소같이 사람 먹기도 아까운 걸 뿌려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텃밭이나 주말 농장 가꿔 보신 분들.... 나 한때 농사 지어봤단 분들....
이렇게 농사 지으셨나요?
개인적으로 작게 농사지으면서 이런 수단 동원 안 하죠. 손으로 벌레 잡고 호미로 잡초 뽑고.... 그렇게 힘들게 텃밭 가꾸시다 보면 이 작은 텃밭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유기농으로 벌레랑 잡초를 해결하나 불가능이다 싶으실 거에요. 그리고 모양새도 참 안 이쁜데 마트에서 파는 유기농은 생긴 것도 제법 멀끔하니 더욱 의심될 거에요.

상업적인 유기농이 가능한 건, 유기농이면서도 때깔이 나는 채소들이 나오는 건 전문 농부들이 그렇게 농사짓지 않기 때문이에요.
요즘은 무농약이나 유기농을 위한 매뉴얼들이 완벽하진 않아도 몇 년 전에 비해서 상당히 정비된 상태이고 최근 몇 년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사용 제재들도 많이 나왔어요. 매뉴얼이랑 농촌 지도소 지도만 차근차근 따라가도 무농약에 성공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답니다.
제 외가는 파농사를 짓는데 몇 년 전만 해도 파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어요. 파에 잘 자라는 벌레가 있는데 그 당시의 친환경 농법 수준으로는 이 벌레를 어찌하질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간의 친환경 농법 발전으로 파도 무농약 제품들이 나오게 되었어요. 몇 년 사이의 발전 속도가 이 정도랍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채소들은 상당히 믿고 드셔도 돼요.
유기농을 꿋꿋이 견지하며 농사 짓기도 참 힘들지만 3년 이상 지속해서 인증 받기도 드럽게 힘듭니다.
저농약부터 시작한 시간까지 감안하면 거의 10년 세월이 필요해요.
유기농법 하는 지역 작목반이 있으면 그 중 한 사람만 실수해도, 아무도 실수 안 하고 잘 했어도 딴 동네에서 지하 수맥 따라 흘러 들어온 농약 성분 등으로도 그냥 인증 취소되어 버리는데 한 지역에 이런 사고까지도 3년 이상 없기가 진짜 쉽지 않아요.
요즘 유기농 쌀, 채소, 과일 등등 많이 보이는 거 같으시죠?
전혀 안 많아요.
유기농샵에 가서 '국산'이고, '유기농'이고, '인증'받은 게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세요.
통계를 보니 2008년 저농약 인증 농작물은 1,519,070톤 생산되었지만 유기농 인증 농작물은 114,649톤 생산되었어요. 단위가 달라도 몇 자리가 달라요. 이 기관 저 기관 다 합쳐도 유기농 인증 받은 건수는 2,135건 8460가구 밖에 안 됩니다. 저농약은 9,287건 119,004호인데 말이지요.
서울의 고소득층 많은 지역에서나 좀 보기 쉬울까... 유기농 인증 농작물 귀한 거에요.

무농약 정도만 돼도요... 자기는 농약 안 뿌렸어도 딴 데서 흘러들어온 게 검출되어 나오기만 해도 무조건 인증 취소거든요.  채소만 달랑 갖고 가서 검사하는 게 아니라 토양, 물, 종자, 키우는 도중, 다 키워서 출하하기 전, 저장중, 출하한 뒤에도 검사합니다. 함정 수사도 해요.
유기농은 검사하러 오시는 분들 얼굴이 징그러워질 정도로 검사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과정을 알기 때문에.... 전 인증 안 받았으면서 무농약이나 유기농이다 주장하는 경우는 신경도 안 써요. 키운 사람 혼자 내가 농약 안 치고 요소 비료 안 뿌렸다고 해서 그게 무농약이 되고 유기농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통제해야 할 다른 요소들이 많이 때문에 작목반 단위로 지역 전체가 같이 친환경 농법을 안 하면 택도 없거든요. 하지만 인증 받은 건 다르죠....

가끔 인증번호 갖고 사기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사셨으면... 아래 사이트에 가서 인증 번호 조회해 보세요. 심지어 인증 농산물에 대한 리콜 요구 또는 불만 신고도 할 수 있답니다.
http://www.enviagro.go.kr/portal/info/Info_certifi_OK.jsp

IP : 114.203.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질
    '09.8.4 7:05 AM (122.202.xxx.125)

    귀농하여 친환경농사를 지향하는 저보다 더 많이 아시네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특히 잡초제거 ,,,
    저는 불로 태워 버리는데 작물이 타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속상하였는데 목초액 방법이 있었군요.....이번 겨울 작물, 들어 갈때 써 볼려고합니다...
    잡초제거 성공을 기원하며 정보 주신 것 미리 감사들릴께요.

  • 2. ..
    '09.8.4 7:11 AM (222.235.xxx.66)

    한살림 생협 이용하면서
    과일 채소 맛을 보면 알 수 있던데요
    어렸을때 먹었던 그 맛
    시고 외갓집에 가서 밭에서 따서 먹었던 그 맛
    저는 밑고 먹습니다
    얼마나 고생하실까 생각하면서요
    농사 지으시는 분들 엄청 공부하시는거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 3.
    '09.8.4 8:07 AM (211.189.xxx.103)

    전 믿어요..
    그 인증 과정을 봤기에 유기농이라고 인증되어있는 상품은 돈 더주고 삽니다. 얼마나 노력해서 되는것임을 알기에..
    그리고 82에서는 마트 유기농은 못믿겠다..그런분들 많은데.. 전 역시 믿습니다. 큰 마트에서 먹거리 사고 한번 터지면 밥줄이 왔다갔다 하는데 자기 월급으로 오는 것도 아닌 돈 몇푼 더 벌자고 유기농 가지고 장난치겠어요?
    저도 농사에 관심이 많아서 토요일 일요일에는 주말농장에서 꼬박 보내는데 소주로 약 만들어서 쳐요.. 그러면 진딧물이나 그런건 왠만큼 잡힙니다.
    저처럼 얼뜨기도 배운 방법 써가며 점점 나아지는데 농사로 밥먹고 사시는 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유기농 믿고 그 산업을 키워주는게 우리 환경과 아이를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 4. 잡초를 뽑느라
    '09.8.4 9:06 AM (211.223.xxx.142)

    부실한 허리가 더 부실해 졌어요
    그래서 잡초를 손질을 못 했더니 잡초가 사람허리만큼 커버렸어요
    목초액을 뿌릴때 양이나 빈도수를 조금 가르쳐주시겠어요?

  • 5. ***
    '09.8.4 9:28 AM (210.91.xxx.186)

    저도 주말농장을 하는데...초보 예요...
    그래서 이 한여름에 배추,열무를 유기농으로 재배 하는데 대해서는 의문 이었거든요...
    도대체 싹이 자랄 틈이 없게 벌레가 먹어버려서요...
    소주로 약을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예전에 주말농장할때 배추 농사 지을때는 .... 농장주 아저씨가 땅을 갈아 엎은 다음에 무슨 약을 뿌리드라구요... 그런다음 씨를 뿌려서 그러나 잘 자랐어요... 물론 벌레는 손으로 일일이 죽였구요... 이번에는 조그만 밭을 빌린거라 ....땅을 갈아 엎을 농기계도 없고.... 잘될러나 모르겠어요....

  • 6. 솔이아빠
    '09.8.4 1:09 PM (121.162.xxx.94)

    원래 농작물에 농약, 화학비료 안하고 수천년 농사 지어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느순간 잊어버린듯 합니다.

    농약이 대규모로 사용된 것 따지면 얼마 안되었어요.
    30년전후만 해도 말이죠.
    70년대 들어와서 쌀 생산량 증대가 지상목표였던 시기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상당히 비싸서 농민들이 잘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고요
    정부에서 엄청 권장하던 때 였죠.
    그러다가 80년대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싸져서
    온나라 땅덩이에 농약과 화학비료로 덮어버렸죠.
    그리하여 지금은 농약과 화학비료 없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거죠.

    하루라도 빨리 농약과 화학비료로 부터
    우리의 땅을 살려야 하겠지요.
    지금은 비록 힘들더라도 다음세대, 그다음세대는
    먹거리에 대한 지금의 걱정이 없어지기를 말이죠.

  • 7. 돈을 더주고서라도
    '09.8.4 1:49 PM (122.36.xxx.24)

    좀 못 생겼더라도 조금은 의심이 된다해도 그래도 사줘야 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야 조금더 많은 농부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려 할 테니까.
    사실 생협이나 한살림에 가입하면 많이 비싼것도 아닙니다. 근데 주위에 이런 얘기 못해요.
    엄청 돈이 많아서 그런다거나 그렇게 가려먹다 교통사고나서 먼저 죽을수도 있다는 말도 들어서리.
    그냥 혼자 생각이구 아들이랑 신랑하테만 해요.

  • 8. 땡땡
    '09.8.4 8:26 PM (211.215.xxx.195)

    전 그냥,,믿고 먹어요...
    한살림 생협마저 안믿으면,,
    제가 우리나라에서 먹을 음식은 존재하지않아서요.....

    야채도 과일도 훨씬맛이 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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