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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생신 가족식사비 어떻게 하시나요?

식사비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09-07-30 20:34:07
결혼한지 5년째 우리 아들부부가 맞벌이라
그나마 벌이가 아주 조금 괜찮은지라
지난 5년간 가족행사 식사때마다
제가 그냥 다 돈을 냈거든요

그런데 다음주 어머님 생신을 준비하면서 보니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아들부부가 전액을 다내나 궁금해서요

그날 누나가족들도 오는데(아이들3명)
이제껏 한번도 식사비를 보태신 적이 없어서요 ^^

이번에도 그러실 껀가봐요

장소예약상의를 시누이에게 드려더니
늘 내가 애써서 우린 고맙다고만 하시고 돈얘긴또 안하시는데

지난 5년간 이렇게 살았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족행사때 식사비는 우리가 내야겠죠?
생활비도 우리만 다 드리고 있거든요 ^^
IP : 210.115.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0 8:46 PM (58.148.xxx.82)

    시댁에는 형제가 많아서 넷이 똑같이 나눠냅니다.
    시어머니는 뭐든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아이 용돈 한 번도 안 주셨어요.

    친정집에는 저랑 남동생만 있어서
    장녀인 저희가 주로 냅니다.
    그럼 동생이 가끔 아이 선물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아뭏든 가는 것보다 오는 게 많은 듯싶어요.
    가끔 부모님이 내기도 하시구요.

  • 2. 식사비는
    '09.7.30 8:51 PM (114.205.xxx.118)

    아들인 우리가 냈고 시누님들은 용돈 드리던데요.

  • 3. ...
    '09.7.30 8:58 PM (218.50.xxx.94)

    요새 식당하는 지인이 어른들하고 오는집 대부분은 처가 부모님 이랍니다...
    솔직히 맨입 갖고 오는거 내자식말고는 아무도 안 반갑던데요.

  • 4. 원글
    '09.7.30 8:58 PM (210.115.xxx.46)

    아~~ 아들내외가 내는게 맞는 건가봐요
    약간 같이 내자는 분위기로 얘기를 해놨는데
    막상 애기 꺼내놓고 나니 부끄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그래도 형편으로 따지면
    우리가 맞벌이니 좀더 낫긴한데~~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니 딸이여도 같이 내야하는게 아니나싶어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좀 야박한 건가~~
    이래저래 어렵네요

  • 5. 무크
    '09.7.30 9:15 PM (116.36.xxx.176)

    딸이건 아들이건 다 같은자식인데
    함께 내야죠.
    그런 건 어머니가 시누한테 말씀하셔야하는건데
    남편분 시켜서 어머니께 말씀드리라고 하세요.
    용돈과 밥값은 별개입니다.

  • 6. 이번이라두
    '09.7.30 9:18 PM (61.72.xxx.133)

    시누이와 상의하세요

    전 일년에 한번씩 남편과 그문제로 다툼니다.

    저희시누들은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남동생이 전적으로 부담 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 7. 당연히 아들
    '09.7.30 9:23 PM (121.147.xxx.151)

    잘사는 시누도 결혼초부터
    늘 아들 들먹이며
    자기는 딸이라고 슬그머니 빠지더군요.

    그리고 어머니 용돈드리면 언제나
    딸들에게만 쓰십니다

  • 8. 돈을 모으세요
    '09.7.30 9:31 PM (221.139.xxx.162)

    형제가 다달이 몇만원씩 정해서 모으세요... 그걸로 모일때마다 밥값하면 편해요...
    저희 시집식구들 예전에는 시부모님 생신때 큰아들이 거의 냈고 가끔 작은 아들이 냈었어요,,, 시누들은 단 한번도 산적 없구요...
    그러다가 시어머니가 형제계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돈으로 먹자고....
    첨에 시작할때 미혼인 작은 시누가 자기는 입이 하난데 좀 작게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막 그랬는데 시어머니가 너는 혼자니까 사실 더 내야하는거라고 혼자벌어 혼자 쓰니까 돈 더 많을거 아니냐고 해서 속시원했었네요...ㅎㅎ... 사실 그 시누가 아직까지도 부모님 밑에서 살면서 생활비도 안내거든요... 암턴 각설하고
    그리하니 아들딸 다 똑같이 내고... 좋네요... 부모님도 부담없이 외식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세요.... 돈 좀 많이 모이면 여행도 갈 생각이구요...

  • 9.
    '09.7.30 10:19 PM (58.120.xxx.40)

    저희랑 너무나 똑같은 경우에요
    저희는 외벌이이고 손윗 시누, 아래로 남동생 하나 있는데
    항상 식사 비용은 저희만 냅니다
    다달이 생활비도 저희만 드리는거 같구요

    돈낼때는 출가외인이라 빠지고, 돈안들어가는 일은 아주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심지어 자기 애들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수퍼 데려갔는데, 뒤에서 나는 바밤바하길래
    처다보니 시누 남편이더라구요... 바밤바만 외치고 바로 차로 가는 시추에이션...

    덕분에 타산지석 삼고 있습니다

  • 10. 참..
    '09.7.30 10:34 PM (118.38.xxx.72)

    부담되지요..
    저희도 생활비 드리는데 시누가족들 다하면 7명이에요..
    외식하면 왠만하면 10만원은 드는데..
    몇번 저희가 내다가 시어머니가 형제계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첨엔 5만원 하다가 나중엔 10만원했어요.
    외식할때마다 그돈 쓰니까 좋아요.. 월급쟁이한테 10만원 적지 않지만
    그래도 저희만 독박ㅜ.ㅜ 쓰는것보단 훨 나아요.
    시어른 칠순때도 이돈으로 하기로 했고, 더 모이면 여행도 간다는 거창한 계획도 잡았어요.
    근데 어쩌다 제가 계산하면 어머니 왜 그 돈은 안 주세요 네?
    으.. 쓰다보니 열받네..

  • 11. 저희는..
    '09.7.30 10:34 PM (218.209.xxx.127)

    시댁에서는 신랑이 외아들인데 신랑이 다 냅니다. 외식비 따로, 집에서 생신차리는 상 따로..(생신상 차릴때는 시누들이 음식을 나누어서 해가지고 오십니다.) 봉투 따로 챙겨드립니다.
    친정에서는 생일은 당사자가 내거나 심지어 자식이나 사위, 며느리, 아들 생일 식사 비용까지 부모님이 내십니다. 저희는 선물만 드리네요. 며느리가 생신상 따로 차려 드리면 그 이상으로 금일봉 하사하십니다. 부럽습니다. -_-;;

  • 12. 저희는..
    '09.7.30 10:35 PM (218.209.xxx.127)

    시부모님 생신상이 명절보다 더 큰 행사입니다. 상다리가 부러집니다. 음식도 어찌나 많이 해야 하는지..그 전날 음식 준비해서 새벽에 가서 상 차립니다. -_-;;

  • 13. ..
    '09.7.30 10:38 PM (125.178.xxx.106)

    결혼한지 3년째인데요.
    결혼하기 전부터 누누이 해온 시엄니왈~
    "나랑 너희 아버지 생신상은 꼭 니한테 얻어먹어야 한다 " ㅡ,ㅡ;
    그러셔서 제가 차리고 있는데요.

    시누들이 저보다 한 10살은 더 많은거예요.
    근데 요리 잘 못한다고 안 도와주더라는 ㅡ,ㅡ;
    그래서 제가 첨에 차리게 되었는데.. 일도 하고.. 돈도 안 보태주더라는ㅠㅠ
    결국에는 그길로 부터 쭈욱 돈도 제가 내고 일도 저 혼자 하고 있어요.

    외식을 하거나 그럴때는 손윗시누이가 좀 돈 있는 척을 해서 자주 내는 편이있지만,
    저희도 뭐 시누 한번사면 저 한번사고 이렇게 하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예의가 아닌듯~
    똑같은 형제인데 나눠서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한쪽집에서 몰빵해서 내면 식비 넘 부담스럽잖아요.
    요즘 몇사람만 모여도 20만원정도는 하는데 ㅠ

    1/n 으로 나눠서 서로 부담없이 하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 14. 원글
    '09.7.30 11:03 PM (210.115.xxx.46)

    좋은 의견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욕먹더라도 은근 얘기좀 해봐야겠네요
    사실 이시점에서 젤 걱정은 울 남편의 반응이예요
    며느리가 내는 걸 당연시 하거든요~~
    물론 돈때문에 가족끼리 왈가왈부하는게 싫어서이겠죠
    그래서 사실 생활비 우리만 드리는 문제도 한번도 말한 적없는데
    이번엔 너무 비싼곳을 예약하게 되어서 슬쩍 얘기했더니
    시누이꼐서 10만원은 보탤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돈 받을려구요
    사실 많이 걱정은 됩니다
    남편 반응이 어떨지 ㅠㅠ
    괜히 가족끼리 좋자고 만나서 분위기 않좋아지는건 아닐까 싶네요

  • 15. ..
    '09.7.31 12:28 AM (59.13.xxx.245)

    처음부터 그렇게 하셨어야 하는데.. 저흰 다섯이서 무조건 10만원씩 내서 음식값하고 남은거 용돈으로 드립니다.

  • 16. 저희는
    '09.7.31 10:49 AM (211.40.xxx.58)

    남자형제 3명 여자형제2명
    모이면 아무나 그날 밥값 계산하고
    나머지는 어른들 용돈 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밥값이나 용돈이나 비슷하다 생각되어서
    별 생각 없습니다.

    다른점은 밥값은 다들 얼마쯤인지 인식되어지고
    용돈은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니까
    사실 얼마 드리는지 다른 형제는 모르죠

  • 17. 저도..
    '09.7.31 11:05 AM (58.238.xxx.182)

    저희가 맏아들이라..부모님 생신 때 저희가 계산해요.
    첨엔..내 생일이니 내가 계산하마..그렇게 말씀하실 때도 있었는데 이제 5년이 넘어가니 그런 말씀 없으시고 당연히 우리가 계산하는 줄 아세요.
    시동생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아예 계산은 누가 하는지 관심도 없구요.얌체라서 그런게 아니고 진짜로 뭘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뭐..평소에 자잘한 반찬 이것저것 얻어먹는 거에 비하면 어쩌다 한번 대접하는 건 송구스럽다 생각하고 맘 편하게 먹구요^^

  • 18. 우리는요
    '09.7.31 3:12 PM (116.122.xxx.143)

    저희는 맏아들인데요
    시누네 시동생네 매월5만원씩 회비내서 사용해요.
    가족행사든 부모님과 관련되는건 모두 회비로 사용해요.
    서로 눈찌안보고 맘 편히 사용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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