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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다이어트 팁 좀 주세요...
안그래도 스스로 살 빼겠다고, 이번주 부터는 술도 끊고 나름 식사량도 줄였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살이 찐 뒤 많이 힘들대요.(결혼 후 82쿡 레시피 대로 해줬을 뿐인데, 살이 10킬로 쯤 쪘어요. 저도 3-4킬로 쪘구요. ㅜㅜ)
그런데 뜬금없이 아까 점심 시간 중에 저희 회사 이사님이 제 남편 살 좀 빼라하라고,(결혼식과, 그 이후에 몇번 본적이 있거든요) 이제 나이 40이면 살도 안빠지고, 몸도 점점 망가질뿐 좋아질리가 없다고(제 남편 지금 39세입니다)
비만이면 각종 성인병에 직빵이라고, 보험이나 많이 들어놓으래요.. 제가 지금 다이어트 하는 중이라고 하는데도, 계속 보험 많이 들어놓으라고 해서 정말 얼굴이 달아오를정도로 짜증스러웠어요.
제 남편은 키 176에 84Kg ~ 87Kg 사이를 2-3일 사이에도 와다갔다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밥도 발아현미밥만 먹이고, 그것도 칼로리 줄이려고 요즘에는 맛도 없는 무채를 함께 넣어서 쌀보다 무가 더 많이 들어간 밥 먹이고 있는데요... 양도 작은 제 밥그릇으로 2/3공기.. 고기도 끊고, 나물과 생선으로만.
보험을 많이 들어놔서 떼부자가 된다한들, 남편과 그냥 평범하고 건강하게 오손도손 사는 것 이상으로 바라는 것 없어요... 결혼이 늦어서, 나이는 많아도 신혼인데...
1. 저희
'09.7.30 5:50 PM (123.229.xxx.200)부부와 비슷하셔서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글 씁니다.
저희도 결혼해서 남편이 10kg 찌고 제가 4kg 쪘는데요. 올해 초부터 정말 너무 심각하다 싶어서 다이어트에 들어갔어요. (남편이 178에 87kg까지 쪘었어요)
일단 식사량 줄이는게 제일 효과가 컸구요. 아침에는 그래도 곡기를 먹어야겠기에 호밀식빵에 햄과 치즈 넣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커피와 마셨구요.
점심은 방울토마토와 바나나 그리고 물을 많이 마셨어요. 저녁은 현미밥과 된장찌개, 김치찌개등 일반 식사 했구요. 운동은 시간이 없고 너무 피곤해서 안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천천히 식사량을 줄였고 지금은 남편은 81kg, 저도 결혼 전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식사량 줄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끔은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하면서 줄였거든요.
지금은 위가 정말 줄어서 둘 다 많이 못 먹어요. 식사량 줄이면서 운동까지 겸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겠죠. 살 빼니까 정말 기분도 좋아지고 모든게 좋아지더라구요. 꼭 성공하세요~2. 저희
'09.7.30 5:51 PM (123.229.xxx.200)댓글 중에 빠진게 있어서 추가합니다.
생로병사에도 나왔는데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것 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저희는 그래서 토마토와 양배추 찐 것도 엄청 많이 먹어요. 끼니때마다 먹어주거든요. 야채 많이 드세요~3. 살빼자
'09.7.30 5:56 PM (61.82.xxx.179)아, 답글 너무나 너무나 감사해요... 끼니마다 토마토와 양배추 찐것 올려서 먹어야겠어요. 용기가 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4. 양배추스프
'09.7.30 5:59 PM (220.86.xxx.101)요즘 유행하고 있는 양배추스프 어때요?
저도 아이낳고 살빼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소식도 하고 그랬지만요
그때만 조금 빠지지 잘 안빠지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안하면 다시 찌구요.
그러던 차에 이번에 양배추스프를 보면서 따라하게 되었는데요
지금 3킬로 정도가 빠졌어요.
전 시키는대로 안했구요
그냥 간단히 먹고 싶을때는 양배추스프 먹구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먹을땐 그냥 밥먹고 그랬어요.
그리고 양배추스프 끓일때도 멸치육수 내고, 된장풀고, 닭가슴살도 팍팍넣고 해서
그냥 그거 한그릇으로도 끼니가 되게 했어요.
살은 일주일에 1킬로 정도 빠지는것 같아요.
뭐 운동도 따로 안하고
정석대로 열심히 양배추 스프 먹는것도 아니니까 전 만족해요.
남편분은 저녁을 이걸로 하게하면 어떨까 싶네요.
은근히 이게 배도 안고프고 속도 편하고 좋더라구요.5. 음
'09.7.30 6:32 PM (124.53.xxx.113)원글님 남편분이 저희 남편과 체격이 비슷하시네요. 저희 남편도 178에 90키로 정도 나가요. 아무래도 회사에서 늦게 퇴근하고 불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하니 살을 빼려고 해도 빠지지가 않는 것 같아요.
일단 저희는 고기종류는 거의 안먹구요. 원래 삼겹살 킬러였거든요. 가끔 먹고 싶으면 닭고기 정도만 구이나 찜으로 해서 먹어요.
대신 두부나 생선종류 올려서 단백질 보충하고.. 포만감을 위해 쌈밥 종류도 많이 먹어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양배추쌈은 그냥 밥에 싸먹기만 해도 달아서 맛있더라구요.
찌개를 끓이더라도 안짜고 안맵게 끓이는 것도 중요해요. 저희도 된장찌개 먹던거 이제 된장국 스타일로 서서히 바꿔가는 중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거.. 운동이요. 헬스 몇달 다녔는데 중간에 다니가 말다 하니까 더 찌더라구요. 해서 이번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수영으로 꾸준히 다니게 하고 있네요.
저도 만나는 사람마다 남편 살쪘다고 해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던지... 원글님 마음 100% 이해가요.
제대로 식사 챙겨주고 운동시켜서 어서 빨리 결혼식날 그 핸썸맨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
같이 힘내요..!! ^^6. ..
'09.7.30 6:54 PM (58.127.xxx.182)울남편 177에 몸무게 92.5까지 나갔었는데요..
반식다이어트로 3개월만에 73까지 찍고
체력이 딸려 조금 먹는양을 늘려 지금 77나갑니다...
반식다이어트 전 의지 박약 이라 못하는데요...
가능하시면 정말 효과는 좋은거 같아요...7. 살빼자
'09.7.30 7:04 PM (61.82.xxx.179)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말씀 머릿속에 꼭꼭 새겼습니다. 정말 너무나 감사해요. 이리도 많은 도움들을 주셨다고, 댓글들 프린티해서 보여줄래요. 다이어트 의지가 용솟음치겠죠? ^^*
8. 제 경험담
'09.7.30 7:29 PM (220.76.xxx.161)의지가 가장 중요한듯 합니다.
일단 멋있는 사진 걸어두고 매일 의지를 다지시는게 중요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아침은 무조건 먹어요 현미 잡곡 밥으로 그리고 점심도 약간 먹고
저녁은 주로 요구르트 집에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양파즙과 흑마늘을 먹었고요.
중간 중간 허기가 느껴지면 토마토 주스 갈아서 먹고요.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 걸어서 다닙니다.
한 50분 걸리는데, 맬 그렇게 걸어 다녔어여.
지금은 몸 가볍습니다.
허리가 한 1인치 이상 줄었고요.
허리띠가 안맞아여 지금은
하여간 정리해보면 일단 꾸준한 운동과 음식 조절이 필수 인 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요요현상때문에 아마도 다시 찔거 같아요.
음식은 조절하되 건강 보조 식품을 챙겨 드시면 원기 회복에 좋을 듯 합니다.9. 운동
'09.7.30 9:02 PM (121.165.xxx.30)꼭 하세요...
수많은 다이어트... 결국 요요 옵니다..
문제는... 체질을 바꿔줘야 합니다..
근육을 만들어서 기초대사량은 늘려줘야.. 똑같이 먹어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되지요..
오래 걸리겠지만... 결국은 평생 가는건 운동뿐입니다..
식이요법 병행하면서 운동 꼭 하세요10. 부러워라
'09.7.30 10:26 PM (194.95.xxx.248)저희 신랑은 결혼때 178에 108킬로였다가 좀 빠져서 지금은 97인데, 87만 되어도 참 좋겠어요 T.T 양배추 오늘부터 시작해볼려구요..
11. 운동이요.
'09.7.31 11:37 AM (222.98.xxx.175)작년에 남편이 공부한다고 살이 많이 쪘어요. 작년 겨울부터 올 초여름까지 다시 헬스 열심히 해서 근육질이 되었습니다.
식사는 지금도 조절하시고 계시다니 운동을 시키셔요.
신혼이시라니...조만간 아이도 가지셔야 할테고...몸 만들어놔서 손해볼일이 하나도 없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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