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을 도와가며 시동생과 함께 일한지 거의 10년이 지나가네요
시동생은 순진하고 그저 착할따름이죠 ..적어도 평상시엔
결혼해서 제 남편이 아파트도 장만해주고 지금 일하고 있는 공장도 1/3정도는
서류상으로 확실하게 해주었구요...아내인 저하고 상의도 하지않고 그렇게 해
준 남편과 속이상해 싸운적도 있어요
평상시엔 출장이 잦아 시동생이 관리를 해가며 사업을 꾸려가고 있어요
가끔 저도 사무실에 나가 일을 보곤해요
성실하고 부지런해서 남편이 신임하는 편이지요
근데 가끔씩 2-3개월에 한번씩 술을 잔뜩먹고 새벽에 저의 집에 전화걸어
넋두리하고 욕을 하기도 해요
정말 짜증나고 술만 먹으면 주벽이 심한 시동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일년 전에는 술집여자와 두세번의 외도가 있어 동서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만큼
일을 저지른적도 있었구요
회사카드로 몰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먹고 나니기도 하는데 남편는 명세서 관리를 하지
않으니 모르고 저는 몇번 말을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당장 남편과 시동생이 분리가 되면 사무실관리도 쉽지않고...형제간에 의가상해 다신 못볼거
같아 참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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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시동생
형수..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9-07-29 10:45:19
IP : 118.34.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9 10:54 AM (221.163.xxx.100)근데,,왜 넋두리를 님 집에 한대요? 진짜 이상한 시동생이다..
버럭 화내보세요2. 흠
'09.7.29 11:37 AM (218.38.xxx.130)회사카드 쓰는 걸 형수가 덮어준다고 고마워할까요?
오히려 형수를 더 하대하면서 우습게 보고, 지까짓게 어쩔거냐 적반하장으로 나올 겁니다.
따끔한 맛을 보여주세요.
남편이 무서운 형인가요? 형제간엔 형이 동생을 훈계 잘 하고 다잡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남편에게 꼭 이야기하시고
술주정도 너무 심하다고 이야기하세요.
술집여자에 외도까지 이혼당해야 마땅한 남잔데..정말 우환덩어리네요.3. .
'09.7.29 1:02 PM (211.212.xxx.2)원래 알콜의 기능이요. 뇌에 억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마비시킵니다.
그러니 술을 마시면 평상시에 이성으로 누르고 있던 자제력이 사라지는거죠.
술마시고 하는 얘기가 반복적으로 같은 얘기라면 그게 그 사람의 본심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충동성이 강한 사람은 술마시면 유난히 자제력이 많이 없어져요.
선천적으로 그 자제력을 담당하는 뇌 부분의 기능이 약한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은 술마시고 사고칠 가능성도 높구요. 원글님 시동생도 여기에 해당되는거 같은데.
그런 사람은 가급적 술을 안마셔야 합니다. 큰일 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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