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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아이 둘 데리고살기...어떨까요.
첨엔 남편이 키워야지했는데
지금은 내새끼를 다른여자가 키운다는건 상상도 못하겠네요.
이혼하면 제가 키울랍니다...
전 결혼이란게 징글징글해서 재혼은 하고싶지않구요.
그동안 아무리 싸워도 이혼할 자신은 없었는데
이제는 지쳤기도했지만 절망적이어서
이혼한 사람들(연예인정도지만) 심정이 이해가 가려고하네요..
얼마나 힘들까요..
아이들은 7살,2살이에요.
이렇게 혼자 아이들 키우시며 사시는분 계실까요?
물론 힘들ㄴ겠지만...
감당못할 정도로 힘들까요?
1. 일단은
'09.7.26 5:50 PM (59.18.xxx.33)애 둘다 주세요.
엄마가 독립가능해야 하는데 애둘로는 좀 힘들죠.
엄마가 먼저 자리잡으면 나중에라도 애는 데려올수도 있고 자주 만날수도 있습니다.
다른 여자손에서 자라는거 힘들겠지만
일단은 생존이 먼저인거같습니다.
둘다 데리고나와 생존자체가 곤란해지면 어쩔라구요.2. 감히 말씀드리자면
'09.7.26 5:53 PM (211.178.xxx.111)남편분이 님에게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아버지 역할 못하는 그런 인간말종이신가요?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당장 큰아이 내년에 학교 가야할 나이이네요.
아이 둘 데리고 혼자 사는거 너무 힘들것 같아요.
님께서 경제력이 되신다 하여도 아이들을 누군가는 돌보아야 하잖아요.
아이 둘 데리고 살아나가기에는 사실 부부가 힘합쳐도 힘든게 요즘 현실이더라구요.
만약에 남자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엄마 혼자 키우기엔 좀 무리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어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학교 가면 너무너무 신경 쓰일 일이 많고 가슴 아픈 일 많으실것 같아요.3. 에휴
'09.7.26 5:56 PM (222.101.xxx.126)작은 아이가 넘 어리긴하네요
일하실려면 큰아이랑 같이 있을만한 나이는 되어야하는데..
하루하루가 힘드시겠지만 이혼할때 하시더라도
이혼하시고난후 아이들이랑 자립하실수있는 길부터 마련해놓으시고 그리고나서 이혼하셔도 늦지않습니다4. ,,
'09.7.26 6:00 PM (119.71.xxx.96)합의이혼이 가능하신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소송으로 가게되면 기간도 길어지고 여러가지 복잡해 지는게 많더군요.
나중엔 없던걸로 고소도 하구요( 예를 들어 부부가 싸우다 잘못휘들린 팔에 시어머니를 스쳤는데 며느리가 때렸서 고막이 나갔다고 고소를 하더군요 ) . 고소가 들어가니 회사에 자연적으로 알려지게 되더라구요 (여자가 공무원).
그리고 직장을 다니시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실건지, 누가 봐주실 분이 계신지,
친정 식구들하고 충분히 협의를 하셔야 할거에요. (친정 부모,형제라 해도 쉽게 받아주지 않을수도 있고 서로 상처 입어요)
아이문제는 엄마가 둘다 데려오길 원하는데 현재 각각 한명씩 데리고 있어요. ( 둘 모두 키울 생각은 아니고 소송에 본인이 유리해져야 합의가 가능하니까 이렇게 하라고 하네요. 변호사가)
요즘엔 아이 양육환경을 살펴야 한다고 각집에 방문한다고 하네요..
변호사와 상담해 보세요( 다니는 곳 마다 가격이나 말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정 식구들과도 충분히 대화를 하셔야 할거에요...5. 해나마사는 농부
'09.7.26 6:40 PM (211.223.xxx.81)만일 이혼하시고 아이들을 직접 기르실 경우
동사무소에 모자녀 가정 신청하시면
80 ~ 90 만원 사이 생계비에
아이가 학교 입학하면
필요한 학비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절약헤 쓰신다면
아쉬운 대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6. 이해불가
'09.7.26 7:02 PM (218.54.xxx.123)원글님, 보니 제가 꼭 애7살때,둘째가 4살이었네요.(지금은 초등2,6세)엄청 싸워 이혼하니마니
전쟁을 여러번 쳤는게 생각나네요.
이혼을 꼭 하지않더라도 원글님이번엔 꼭 버릇 고쳐야합니다. 애초등들어가면 자주 싸울수도
없고 집을 나갈수도 없어요. (가출이 아니고 잠깐 버릇고칠때 수단으로..)
저도 끝엔 이혼할려고 애둘 집에 두고 폰꺼두고 별짓을 다했네요. 울집인간도 왕보수적이고
권위적이고 고집불통, 안하무인,이기적 하여간 최악의 인간입니다.
마지막엔 시어머님한테 애못키운다고 하고보냈어요. 전 친정가고..시어머님 며칠보더니 못보겠
든지 친정으로 인간이 왔더군요. TV처럼 무릎꿇고 그러진않았지만 많이 뉘우쳤더군요.
아직도 한번씩 성질부리지만 예전하곤 많이 달라졌어요.
원글님 애들을 너무 원글님이 키워야된단생각하지마세요.
저도 그렇게 키웠었고 애들없으면 불안하고 했는데 그일이후로 애들한텐 아빠도 부모더군요
남편한테 애들을 자꾸 맡기고해야 남자들도 책임감을 느끼는것같아요.7. .
'09.7.26 8:08 PM (125.186.xxx.14)해남사는농부님의 댓글 막상 동사무소가보면 지원이 쉽지 않아요
두 분이 이혼을 하시더라도
친부가 능력이 있으면 지원이 안됩니다
이혼후에도 친부가 부양의 의무를 가지기때문에 이혼서류에 친권이니 양육비 얼마준건지 정한거 그것도 아무소용없어요
동사무소가보시면 양쪽분 도장을 받고 재산조사 다 들어갑니다
동산, 부동산, 의료보험료 얼마내고있는지...
이혼후 남편이 생활비를 안줘도 그래도 지원못받아요
서류조사 다 마치고서 조사결과에따라 액수도 정해진답니다8. 아우...
'09.7.26 9:42 PM (211.109.xxx.253)애들이 갔다가 온다해두 그 중간에 애들 고생과 맘의 상처는 어쩌시려구요...
일단 헤어지면 일체 접촉두 말아야 속이 덜 상할텐데..
또 자기 핏줄이라 정기적으로 보고자한다믄..암튼 아이들의 맘이 최소한다치도록 많은 배려하셔야 할듯합니다.
또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어야 이혼이 덜 힘들텐데요..
에휴~
남의 일 같지 않네요...9. 어휴
'09.7.27 12:09 AM (121.171.xxx.6)어휴 진짜 남의 일 같지않습니다. 무거운 이야기엔 항상 해답이 없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