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다스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새댁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9-07-25 23:47:24

글 내려요.
울컥해서 썼는데 너무 자세하게 쓴 것 같아서 내리게 되네요.
돈문제로 스트레스 받을거라 생각못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까
제가 너무 신랑한테 쪼잔하게 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스스로도 들어요.
계속 마음 다스리는 연습 좀 해야겠어요.

늦은 밤에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IP : 125.180.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지사지
    '09.7.25 11:59 PM (122.128.xxx.247)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살 수는 없는게 인생이던데요.
    살아 보니.

    서로 좋아서,
    함께 있고 싶어서 결혼한 것이니
    돈은 좀 모자라더라도 마음으로 보충하면 좋겠네요.

    아기는 낳지 않고 공부를 계속 한다?
    제 딸이 그렇게 한다면 말리고 싶어요.

    자기발전과 가정.
    두 가지를 모두 지킬 수가 있을까요?

  • 2. dma
    '09.7.26 12:02 AM (120.50.xxx.135)

    얘기해도 소용없는 건 그냥 서로 뭍어두심이
    그리고 저는 조용한 길 산책하면서 많이 풉니다 마음을

  • 3. 원글
    '09.7.26 12:16 AM (125.180.xxx.17)

    저뿐 아니라 신랑도 아기 갖는 걸 원하지 않아요.
    둘다 공부하면서 살길 원하고 있어요.
    꼭 아기를 있어야 가정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랑과 저, 둘이 가정인거죠.

    조용히 묻어두어야 하는데 내공이 아직 부족하네요.
    아직 정신수양이 더 필요해요. 산책도 좋은 방법이네요.

  • 4. 음,,
    '09.7.26 12:25 AM (124.53.xxx.16)

    지금은 맞벌이지만 저도 한때 남편 수입이 없을 때가 있었어요..
    정말 남편 사랑하고 아끼고... 참 노력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는데...
    제가 경제적으로 쪼들리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남편한테 티를 많이 내게 되더라구요...
    왜 나만 고생하며 돈 벌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덕분에 평생 못 느껴볼 지 모르는 '가장의 책임감' 같은 걸 알게 되었어요.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땐 자기도 돈 많이 못 버는게 미안했는데 저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들으니 자존심 상했다고 하더군요...
    힘든 시간 잠깐이라 생각하시고 남편 자존심 세워주시구요..

    남편에게 말로 표현하는 대신 일기 같은거 쓰셔서 마음 달래세요.
    나중에 읽어보면... 참 그때 왜그랬을까... 싶답니다..^^;

  • 5. 아기
    '09.7.26 12:56 AM (121.140.xxx.230)

    부부는 가족의 기본 단위이지만
    돌아서면 남남입니다.
    아기는 둘을 이어주는 끈이지요.
    끈이 없는 가정...유대감이 없는 가정이 되기 쉽지요.
    저희는
    아이들이 없었다면 진작에 갈라섰을 겁니다.
    아직 신혼이라 이런 말을 이해나 하실지...

  • 6.
    '09.7.26 1:04 AM (122.46.xxx.130)

    원글님께서 아이 문제는 합의에 따라서 이야기되었다고 하는데,
    왜 몇몇 댓글에서는 이 부분으로 말씀하시는지...
    지금 현재 원글님 부부가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서로에 대한 서운함 등이지
    원글님 하소연(?)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는 가정은 소수자로군요. 쩝
    굉장히 폭력적으로 느껴집니다.

  • 7. 원글
    '09.7.26 1:08 AM (125.180.xxx.17)

    음,,님 감사해요.
    저도 신랑 자존심 세워주고 티내지 마는 연습해야할까봐요.

    아기문제는 어른분들이면 당연히 이런 반응이 나올 거라 생각도 했어요.
    그렇지만 실제 저희 주변에도 아기를 가질 계획없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점점 저희가 살면서 사회 인식이 변화되리라 기대해봅니다.

  • 8. 제 아들도
    '09.7.26 1:11 AM (219.249.xxx.120)

    장가가면 아이 낳지않고
    둘만의 생활을 즐기며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두 부부가 포기해야 될게
    우리나라 현실에선 너무나 많은 것 같아서...
    물론 아직 말을 꺼내진않앗지만서도....
    원글님,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세요

  • 9. 도움될런지
    '09.7.26 1:18 AM (118.223.xxx.59)

    새댁님, 아까 올리신 글 봤어요.. 댓글쓰는 사이에 원글이 ...

    새댁님, 힘내세요..

    살다보면 싸울일이 산적해 있는데요, 돈 때문에 싸우는게 젤 자존심 상해요.

    내가 돈 때문에 남편한테 이런다는거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힘이 되셔서 힘든 시간들 잘 가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3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4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1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4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6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1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4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2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4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6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