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마트에서 캐셔로일합니다...애기엄마들 보세요 좀...

캐셔 조회수 : 8,995
작성일 : 2009-07-25 03:35:06
저도..22개월짜리 애기엄마입니다...



그동안 참...조마조마했었는데..결국 사고가 나더군요..



울아이만한 딸내미가..유모차에 앉아있었는데...디럭스형이죠...역시나 안전밸트를 안매어놨더군요..



안전밸트 안채울꺼면..애를 직접안던가 카트에앉히던가...



깜짝하는사이에..아이가...유모차에서 뒤로 떨어졌습니다...



전 계산하는사이에..못봤는데...



뭔가..'뻑~!!!!!'소리가 났습니다...정말..뻑소리였습니다..멀리까지....ㅠ.ㅠ



바닥이 돌입니다....거기에 뒤로 머리부터 떨어진겁니다....



저...그때부터 손떨리고...눈물나는거 참느라 너무 너무 혼났습니다...



계산이고 뭐고 냅두고...당황하는엄마아빠한테...애기 안우니까..빨리..응급실로 뛰어가라고하고..



엄마울고 아빠혼이 빠져서 애기안고 나갔습니다..



다행히 앨리베이터안에서 울음소리가 났었습니다만...어찌나 걱정이 되던지요...또래아이를 키우는입장에서...눈물나는거 억지로



참았습니다...가슴벌렁벌렁....휴~~~아직도 그애기 파랗던얼굴이 어른거립니다..


괜찮아야할텐데요....ㅠ.ㅠ


조심합시다..엄마들...



오늘도...역시나...유모차에 달랑달랑 앉혀있는 아기들 많이 봤습니다...



밸트 꼭 채우세요.....꼭~!!!
IP : 221.138.xxx.1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9.7.25 3:40 AM (222.106.xxx.83)

    맞아요...
    그저 방심하고 놔뒀다가 다치면 그때가서 울고불고 난리치지말고
    내 자식 내가 챙깁시다
    에고~ 캐셔님도 놀래셨겠지만 그 부부 얼마나 놀랬을까요
    아기는 괜찬았겠죠?

  • 2. 아고,.,
    '09.7.25 4:01 AM (81.57.xxx.96)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 3. 아이고..
    '09.7.25 4:27 AM (94.169.xxx.186)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제가 다 땀이 나네요...ㅜㅜ 아기 괜찮았겠죠...아....

  • 4. 커피좋아~
    '09.7.25 4:35 AM (118.218.xxx.236)

    전 미혼이지만, 글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ㅠㅠ
    제발 아기 무사했으면 좋겠어요. 그 부모들도 얼마나 놀랬을까요.

  • 5. 원글님도,,
    '09.7.25 4:54 AM (125.177.xxx.79)

    얼마나 놀래셨을까요,,,
    정말 다들 조심해야지요,
    큰일 나겠네요,,ㅜㅜ

  • 6. 한가시 더
    '09.7.25 5:03 AM (115.136.xxx.157)

    쇼핑 카트에 혼자 놔두지 마세요. 일어서려고 아둥바둥 하는데...부모는 멀리서 물건 보고 있고...너무 불안합니다.

  • 7. ....
    '09.7.25 7:16 AM (119.69.xxx.24)

    전 애들 다 키워서 청소년기 이지만 이글 읽으니 떨어진 아기가 꼭 우리애 인거 같아
    소름이 쫙 끼치네요
    그 애기 무사하겠죠?;;;;;
    저희애들 유난히 침대에서 많이 떨어졌는데 그 때도 얼마나 놀라고 걱정됐는지..
    침대에서 재운건 아니고 목욕시키고 잠깐 올려놓은 사이나 옷입히려고 잠깐 올려놓은사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지더군요

    친정오빠네 아들이 2층 주택에 살때 애가 보행기 탄 상태에서 계단을 굴러 아래로 떨어진일이
    있었는데 타박상만 입고 멀쩡해서 의사도 기적이라고 햇던일이 있엇어요
    그 높은 시멘트 계단에서 굴러 떨여졌는데 아무 이상 없다는게 지금도 고맘고 신기하죠
    반면에 남편직장 동료애가 식탁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뇌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다가
    잘 안되서 미국가서 치료받으며 산다고 이민간일도 있네요
    애들 키울때 잠시도 한눈 팔면 안된다는말 실감해요

  • 8. 방심은 금물
    '09.7.25 9:02 AM (125.176.xxx.24)

    안전벨트 중요해요..
    저희 딸아이도 꽤 큰 나이에 유모차에서 떨어졌어요.
    떨어질 나이가 아닌데도 떨어진 이유는
    아이가 졸다가 넘너가거져...

    조심합시다~~~

  • 9. 가로수
    '09.7.25 9:03 AM (221.148.xxx.139)

    저도 수퍼에서 위태한 광경들을 자주 보는데 그때 아기엄마에게 주의를 주면 굉장히
    싫어하더군요, 최대한 좋은 말투로 걱정하듯이 이야기해주는도요
    저도 젊었을때 싫어할 수 있었겠다고 생각하면서도...아기가 걱정되더라구요

  • 10. 제발
    '09.7.25 10:18 AM (222.98.xxx.175)

    며칠전 여기에 비슷한 글 올라왔는데 거기에선 더 심한 엄마들도 나왔어요.
    하이힐 신고 한손에 목도 못가누는 아기 들고 한손으로 물건 고르고....
    제발 조심좀 합시다. 눈 잠깐 돌리는 한순간에 사고나요...ㅠ.ㅠ
    그애 무사해야 할텐데...ㅠ.ㅠ

  • 11. 유모차
    '09.7.25 11:04 AM (118.220.xxx.179)

    유모차에 태우면 안전밸트는 기본인데 어찌 그걸 풀러놨을까요

    으 상상만해도 아찔해요..

    편리함때문에 저도 가지만 더 조심해야죠

  • 12. ..
    '09.7.25 1:24 PM (220.70.xxx.98)

    카트 안에 그냥 앉히지 마세요.
    아이들이 카트 끝부분을 손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던데..
    그러다 옆으로 스쳐가는 다른카트에 손가락 다칠까봐 무섭습니다.
    솔직히 다치면 다행이고 더큰 사고 날까봐 마트 갈때마다 불안합니다.

  • 13. 정말
    '09.7.25 1:26 PM (59.16.xxx.237)

    애 키울 때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작년인가 현* ***점에서 아빠가 애를 위로 던져주었다가 받는 놀이(?)를 하다가 놓쳐서 애가 바로 바닥에...
    난리 났었어요...
    저 아는 분은 카드에 애를 태우고 무빙워크에 있었는데 카트가 좀 잘못되었는지 잠깐 손을 놓았더니 바로 뒤집어서서 애 얼굴에 완전히 상처가 가로질러났더라구요....

  • 14. 저는
    '09.7.25 3:41 PM (116.122.xxx.195)

    한 8년전인가? 분당 모모 플라자 백화점에서 유모차에 태운채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던
    아이가 굴러떨어지는 것 봤어요.. 어떻게 됬는지 너무 무서워 고개를 돌리고 말았어요..
    보통 올라갈 때 유모차에 태우고 올라가기도 하는데요.내려갈때는 진짜 위험한테
    불감증이랄까 암튼 좀 문제인거 같아요..
    또 제가 본거는 아니지만 , 친한 엄마가 동네에 어떤 6살짜리가 차에 들어가 있어서
    너무 깜짝 놀라 나오라고 야단을 쳤는데, 그 아이 말에 엄마가 시동걸라고 시켰다고
    하면서 안 나올려고 했더니 그 아이 엄마는 나오면서, 우리아이 시동잘 켜요.
    사이드브레이크 걸어나서 괜찮다고 말하더랍니다.. 정말 기막혀하는 제가 잘 못인지..
    암튼 이상해요..

  • 15. 제발
    '09.7.25 3:42 PM (218.232.xxx.158)

    안전 불감증에서 언제쯤 살아질려나....
    제발 아이가 무사하기를....

    마트 갈때마다 가슴 조마조마하는 광경을 한.두번 목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엄마.아빠들 뭔 생각을 하면서 쇼핑을 하는 것인지.
    어느때는 조심시키면 오히려 눈은 이렇게 말할때가 있어요.
    "너나 잘해라!" 하는 그 묘한 눈빛!

  • 16. 에효
    '09.7.25 3:51 PM (121.180.xxx.119)

    그 아기 무사하면 좋겠고, 그 부모도 이번에 정신 바짝 차리길....

    전 고등학교 때 친척오빠 첫 애가 백일이나 되었을 때쯤 침대와 벽 사이에 끼어서 죽었어요.
    새언니가 친정 갔다가 머리 감는다고 침대에 잠깐 눕혀놨는데, 머리 감고 왔더니 벌써...
    몸도 못 움직이는 아기가 어쩌나 그리 되었는지...

    그 때 정말 깜짝 놀라서, 전 아기 안전에 아주 예민합니다. 처음엔 남편이 잘 이해 못해서(적당히 하자고...) 약간 다투기도 했는데, 이제는 고맙다고 해요.

  • 17. 윽..
    '09.7.25 4:38 PM (116.120.xxx.139)

    아기가 무사했으면 좋겠네요..휴

    전 아기 돌반쯤에 제가 잠깐 한눈판사이에
    아기가 유모차에서 일어서려다 유모차와함께 바닥에
    떨어져 이마에 상처가 생겨 일년넘게 흉터가 있었어요.
    안전벨트매주라는 원글님의 말씀을 저도 일찍 들었었더라면..

  • 18. 괜찮을거에요..
    '09.7.25 5:44 PM (121.179.xxx.194)

    애기 괜찮을거에요...
    애들은 받아준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아마도 그 애기 괜찮을거에요..

  • 19. 차도
    '09.7.25 6:48 PM (125.190.xxx.48)

    마찬가지지요..
    아기들을 위해선 안전수칙 120%는 더더 지켜야 할듯...

  • 20. 아, 이런...
    '09.7.25 10:02 PM (112.149.xxx.12)

    괜히 봤다.

    침대위의 안전사고, 유모차, 이거 보통 넘어지거나 하기 힘든데....

    아파트 베란다없이 있는 방의 커다란 창을 못열게 나무로 박아놨어요. 아예 열지못합니다.
    그창문쪽으로 침대를 대어놓았기에,,,실수로라도 아이가 타고 올라갈까봐, 막아놓은 겁니다.
    환기가 잘 안되니까 답답하기는 한데, 죽지는 않으니 이렇게 해 놓았어요.

    아이들이 아파트창에서 잘 떨어져 죽습니다. 아이아빠 회사에 어느집이 7살된 다 큰아들 떨어져 죽어서 지방신문에까지 나왔답니다. 위로 누나가 둘,,,중학생들인데, 늦둥이 아들 하나 더 낳더군요. 그 여자분도 마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아이를 잊으려고 낳앗나봅니다.

  • 21. 저도...
    '09.7.25 11:14 PM (123.214.xxx.174)

    저 방금 마트 다녀왔는데 비슷한 사고 목격하고 가슴 쓸어내리고 있었어요.아이를 휴대용 유모차에 벨트도 안하고 앉혀놨더라고요.웬만큼 자란 아이라 혼자 유모차에서 일어나서 뒤로 기댄 모양인데 휴대용 유모차가 가볍잖아요...그냥 뒤로 휙 넘어가더라고요.뒤돌아서 유모차에 기댄 아이는 바닥에 입부터 찧고...제가 2미터쯤 떨어져있었는데 그 퍽~!!!하는 소리에 정말 발이 얼어붙더군요...ㅜㅜ 아기 자지러지게 울고...그제서야 멀찍이서 물건 고르던 부모가 달려와서 아이 안아주고...정말 휴대용 유모차 위험한데 왜 벨트를 안채워놨는지...
    저도 어벙한 울딸아이...5살이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사고 잘 치고 다닙니다....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귀찮아도 벨트는 반드시 채워요.
    마트 무빙워크위에 그냥 주저 앉은 적도 있고 돌아가는 회전문 안에서 넘어져서 목 낄뻔한 적도 있어요.
    정말 우리 아이들...잘 주시해야 돼요...

  • 22. 무지한 부모
    '09.7.25 11:24 PM (211.245.xxx.179)

    무식한 부모들이예요. 결국 사고나서 잘못되면 자기 책임인데 그걸 왜 모를가요.
    부산스러운 애들 부모들이 안전에 더 둔감한거 같아요,

  • 23. 에허..
    '09.7.25 11:40 PM (121.186.xxx.201)

    이걸 울 남편이 읽어야하는데..
    전 유모차 태울때 안전벨트 않하면 불안해서 미치겠던데
    울남편은 귀찮다고 괜찮다고 않합니다..
    근데 위에 댓글보니 침대와 벽사이에 끼어서 죽었다는 얘기..정말 소름끼치네요...ㅠㅠ
    그 아이가...부디 좋은데 가서 잘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움적거리지 못하는 신생아라도 눕혀놓으면 조금씩 움직여요.
    그래서 겨울에 이불 덮어놓고 잠시 슈퍼갔다가 아이가 움적거려 이불이 위로 올라가서 질식사한 경우도 들어봤네요..
    전 아무리 갓난아이라도 침대위에 올려놓으면 불안해서 딴일 못하겠던데~~
    신생아땐 흔들침대가 최고로 안심이 되지요..움직일 틈이 없으니까요..
    아무쪼록 항상 아기조심 우리아가 잘 챙기도록 하게요~~
    전 그리고 아가 조심하라고 말해주는 분 전혀~~기분 안나쁘던데^^:;
    오히려 감사하죠..우리애들 그리 생각해주셔서요^^:;

  • 24. 어처구니
    '09.7.25 11:42 PM (121.180.xxx.124)

    가끔씩 아기를 앞에안고 운전하는 엄마들 뭐하는 시츄에이션인지....
    아기를 에어백 대용인지
    넘 무식한 엄마들 많이 계십니다...

  • 25. 어처구니님
    '09.7.25 11:50 PM (121.186.xxx.201)

    아마 아기가 울어퍼대서 그럴겁니다.
    그냥 엄마가 한두번 독하게 마음먹고 카시트에 어거지로 앉히면 아기도 몇번 그러면 단념하고 조용히 카시트에 잘 탈텐데...
    그 몇번이 아이가 울어퍼대 씨그럽고 신경쓰여 운전에 방해가 되니까 그렇겠죠..
    그런 용기가 없다면..차라리 대중교통 이용하지..
    정말 그런모습 보면...놀라움을 금치 못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46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43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6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42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9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5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44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20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9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4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5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37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28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54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8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8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80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13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8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41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9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5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5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8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5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9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8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6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2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7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