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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남편..

한심한 남편 마눌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09-07-24 15:40:53
남편. 어제 하는 말 한마디에 참 한심하기 짝이 없더군요.

40 초반입니다.

월350에 평범한 직장인.

주변인들은 노후대비를 위해 나름 준비들에 바쁩니다.

그런데, 이 남자. 그런거 없습니다.

물려받을 재산없고, 모아둔 돈 없는데도,  노후에 대한 단 하나에 대비책이 없답니다.

그져 맛있는거 먹는것 밖에 모르는..

주식해서 돈 조금 생기면, 그거 먹고 마시는데 다 쓰고 없습니다.

전 완전 전업은 아니고, 전공살려 조금씩 벌고있습니다. 아주 조금씩..

뭐라도 노후대비해야지 싶어 늘 머리가 터집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말이, ' 뭐~ 밥이나 먹고 살면되지"  이럽니다.

이런, 한심한.

물론 직장생활 피곤한거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건 너무 아니지 않나요?
IP : 121.182.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9.7.24 3:52 PM (61.77.xxx.112)

    정말 세밀히 계획세우면서 노후준비 하는 남자는 너무 드물고요.
    그냥 대충이라도 어떤 식으로 노후를 준비할지 생각이라도 하는 사람도 많진 않고요.

    저희 남편은 먹고 자고가 전부에요. ㅠ.ㅠ
    계산도 계획도 생각도 하지 않아요.
    아둥바둥 아끼면서 계획 세우고 살아야 하는 건 저이고
    맞벌이지만 수입은 너무 작고요.

    저도 좀 꼼꼼한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살았었으면 싶어요. ㅠ.ㅠ

  • 2. 혹시
    '09.7.24 4:04 PM (118.176.xxx.73)

    재정설계나 재무상담 같은 거...안 받아보신 분이라면 한 번 받아보게 하시는 건 어떨까요?
    노후...하면 너무 먼 일같고 막연하기도 하고 특히 남자분들은 다가올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심리와 쓸 데 없는 자존심을 내세우느라 대수롭지 않은 척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진지하고 깊이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으셔서 그런걸꺼예요.
    하지만, 제대로 된 재무상담 한 번 받아보시면 식겁하지 않으실 수가 없을 겁니다.^^

  • 3.
    '09.7.24 4:07 PM (121.151.xxx.149)

    저도 같은것으로 고민하고있네요
    우리는 40대중반인데 250으로 제가 버는 70으로 고등학생둘있습니다
    진짜 남편이 딱 백만원만 더 벌어오면 좋겠어요

  • 4. .....
    '09.7.24 4:14 PM (222.106.xxx.202)

    대다수가 그러고 삽니다.

    대기업 연봉 많은 사람은 많은데로 많이 쓰고 조금 모으며 살고

    중기업 연봉 적은 사람은 적은데로 적게 쓰고 쪼금 모으며 살고

    돈 모아야 하는건 아는데 그렇게 함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은 감수하고 싶지 않고

    체면도 차려야 하니 이것저것 사야하고 외식도 하고 간간히 차몰고 여행도 가야하고....

    학원비도 애들 기죽지 않게 남들처럼 써야하고.....

    돈 못모으고 말년이 불분명하니 불안과 불만이 쌓이고 자기 반성은 안하고 사회탓만 하게되고...

    부부중에 한사람도 정신 안차리고 살면 말년에 나라에서 주는 밥 먹으며 생명만 유지하며 살겠죠...

  • 5. 한심한 남편 마눌
    '09.7.24 4:30 PM (121.182.xxx.188)

    잔뜩 먹고, tv앞에앉아 왠종일 오락프로 캐고 있는 모습보면 한심해서 화까지 다 납니다.
    책이라도 좀봐. 이래도 들은척 만척, 그러다 저녁되면, 뭐 맛있는거 사먹지?
    완전 본능에만 충실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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