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높이기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까요?...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 아이인데요..
또래보다 조숙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꽤 많은 스타일입니다 - -
어리지만 대화도 제법 되기는 합니다.
학교행사 등에는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도 하지만,
가끔식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만 자신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고
일상 행동에서도 자신감 없이 행동하는 것이 눈데 띌 정도로 기복이 큽니다
유독을 엄마에게 집착을 하는 아이를 보면 직장맘을 두어서 그런가 하는 죄책감도 있구요;;..
무조건 사랑을 주어라, 지지와 신뢰를 보내줘라.. - - 쉽지는 않네요
맞벌이 부부이지만 아이와 화도 많이 하는 편이고 아이와 저희 부부와의 관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선 아이가 야무지다 그정도면 잘 크고 있다고 하지만,,
활기차고, 경쾌한 아이였으면 싶은데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항상 칭찬과 지지를 해 줄 수도 없고, 어렵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작은 예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09.7.24 2:02 PM (119.194.xxx.42)백마디 말보다는 따뜼한 눈길.따뜼한 어루만짐.터치.이게 좋아요
...
네가 뭘 해도 난 널 용서하고.끝없이사랑한다는 그 느낌을
아이가 전달받을수만 있다면.
.....
칭찬은고래도 춤추게 한다쟎아요.뭐든 칭찬 좋은점.잘한구석.한가지라도 캐치해서
막 칭찬해주세요.
넌 이부자리하나도 정말 잘 개는구나 등등..2. ^^
'09.7.24 2:06 PM (211.57.xxx.106)반갑네요. 저희 아이도 초1이에요. 정말 어려워요..ㅠ
자신감 없는 모습 보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자책을 하기도 하고..
제가 얼마 전까지 부모교육을 좀 오랜기간 받았었어요.
그때 받았던 내용 기억나는대로 좀 알려드릴게요.
저.. 훌륭한 엄마는 못돼요. 그러는 내 자식은 얼마나 훌륭하냐 물으신다면..ㅠㅠ
전 쥐구멍으로 숨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을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바깥에 나가서 누구한테든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된다고 해요.
(아래 내용은 실생활에 적응하시기 상당히 닭살스러울 수 있으나,
효과는 끝장이란 걸 알려드리오니 꼭 따라해 보시길...ㅎㅎ)
일단.. 아이가 부르면 무조건, 뭘 하든 달려가서 대답을 해 주는 거예요.
'왜?'가 아닌............. "그래. **야. 뭘 도와줄까?"
혹자는 이러하면 아이들이 쓸데없이 엄마를 시도 때도 없이 불러쌀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다는 것.. 신기해서 처음엔 몇번 그럴 수 있지만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엄마 얼굴을 보는 아이의 마음.. 느껴지시나요?
또 하나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러지 마, 안돼 하지 마시고
"그래, 넌 그런 생각을 했구나. 그래 한번 해 보자.'......
크게 손해볼 것 없어요.
시행착오를 거치면 자신의 선택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될 기회가 많겠죠.
또 하나.. 믿고 기다려 주세요.
'이것 좀 할까? 이것 좀 해 줄 수 있겠니?' 했는데..(그것이 아이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
대답하고 행동하지 않는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기다리랍니다.(젤 힘들어요..ㅠㅠ)
그것은 그 아이의 일임을 각인시키며.. 절대 대신 해 주지 마시고..
또 하나..
"역시, 넌 최고야.' '우와~~ 대단한데!" '정말 멋진 **다." "니가 너무 자랑스럽다."를
입에 달고 사셔야 합니다.
아무 때나 그러시면 곤란하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을 했을 땐 찬사를 보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민망하다, 낯간지럽게 이런 말을 어떻게 하냐 하지 마시고..
자꾸 하니까 되더군요~^^
제가 교육받을 때 교육해 주시던 전문가분이 하신 말씀이..
우리들의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닙니다.
신이 자신들의 자식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몸을 빌려 보내주신 겁니다.
내 소유가 아니란 뜻입니다.
신을 대신해서 아주 잘 키워주셔야 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맞는 말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마음 먹으니 아이들 생각에 대해 존중을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더군요.
에고.. 우리 아이 저녁에 가서 한번 더 꼭 안아줘야겠어요~~3. ^^
'09.7.24 2:08 PM (211.57.xxx.106)헛... 젤 중요한 걸 빠뜨렸어요.
일단... 의 내용에 대답을 하실 때 눈을 꼭 마주치고 해 주세요.
다른 대화를 하실 때도 눈 맞추는 건 기본이옵니다.4. ...
'09.7.24 2:15 PM (125.130.xxx.243)이곳에서 추천받은 '나를 사랑하기-교육과학사'란 책을 읽고있는데
자아존중감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뒷부분에 아이의 자아존중감키우기 부분이 있는데 읽어 보심
도움이 될 것 같아요.5. ..
'09.7.24 2:26 PM (211.51.xxx.147)울 아들, 이상하게 보기만 해도 귀엽고 고맙고 그래요.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전 항상 그냥 뜬금없이 "넌 최고야", "대단해" 그런 말을 해 준답니다. 저도 직장 다니는데요, 1학년때부터 혼자 문화센터 셔틀타고 수업도 가고 그랬어요. 제가 안스러워서 직장 그만둘까? 그럼, " 엄마는 회사가서 돈 벌어야지" 하며 절대 안된다고 그랬군요.전 어릴때부터 아이가 뭘하면 그냥 옆에서 대단하다구, 잘한다구 막 칭찬해 주고 했더니, 발표도 잘하고 자신감은 넘치는데, 틀리는 답도 얼마나 당당히 말하던지ㅠㅠ
6. ^^ 님~
'09.7.24 2:32 PM (218.51.xxx.77)도움 많이 되었어요~~ 글 갈무리 해두고 맘에 새길께요..
책도 주문해야겠어요..7. EBS
'09.7.24 3:57 PM (202.30.xxx.226)아이의 사생활 5부작도 보시면 도움 될 것 같네요.
아이의 사생활은 칭찬이 자자해서 인지 원래 제작의도였는지,
시리즈 2까지 나왔는데,
지금 시리즈2의 3부까지 방송된 거를 다보시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8. 쟈크라깡
'09.7.24 9:03 PM (118.32.xxx.146)원글님 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 주시네요.
저도 김민정 선생님 책 보도 많이 배웠는데
82님들 조언 저도 열심히 따라 해보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67 |
| 68221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52 |
| 68221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65 |
| 68221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51 |
| 68221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57 |
| 68221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29 |
| 682214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61 |
| 68221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45 |
| 68221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88 |
| 68221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55 |
| 68221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98 |
| 68220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66 |
| 68220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51 |
| 68220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73 |
| 68220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98 |
| 68220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33 |
| 68220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128 |
| 68220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24 |
| 68220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80 |
| 68220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51 |
| 68220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40 |
| 68219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58 |
| 68219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75 |
| 68219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39 |
| 68219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64 |
| 68219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87 |
| 68219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21 |
| 68219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98 |
| 68219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36 |
| 68219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