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휴가철 해외여행 필독!!!

조심 또 조심! 조회수 : 681
작성일 : 2009-07-24 13:00:48
제목이 넘 거창하죠^.^
다름아니옵고 어제 격은일땜에
82쿡회원님들께 도움되시라 글올려요

전 지금 시드니살고있고.. 며칠전 친구가 친정부모님과 조카들두명과
여행차 왔어요
어제 시드니시내관광 잘하고 저녁식사후 월드타워내슈퍼(지하)에 가서 간식거리사고
(참고로 월드타워는 호텔겸 고층복합건물로 관광객이 엄청많은 시드니랜드마크라 할수있어요)
지상으로 갈려고 에스칼레이터를  친구가 먼저 타고 제가 뒤따라 타려는데 갑자기 두남녀가
제앞을 새치기하듯 살짝껴서 타더군요 순식간에~

여자는 백인인듯싶고 남자는 아랍쪽인지 약간검은 피부였어요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제친구뒤에 서있던 그여자가 갑자기 제친구옆에 슬그머니 붙더군요
남자도 여자뒤에 가리듯 붙고요  
그때부터 관찰했어요

제친구는 영스증챙기는지 가방을 뒤적이느라 암생각없이 무방비상태였고
그순간 제머리에 든 생각은
"이상하다 저남녀가 왜 내친구를 싸고있나? 혹시? 소매치기?
아니겠지 내가 오보하는거야" 하고있는데
결정적인건 그여자가 옷을 입는지 계속 손을 친구쪽으로  움직이는거여요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 제가 친구를 불렀어요
@@야 모하냐?
제친구 절보고 그여자도 절봤지요
짧은 에스칼레이터라 그순간 다 내렸고
멍하니 절보는  제친구한테 그여자왈 "니친구(저겠죠)가 내가 니가방가져갈려고 의심하는지
조심하라고 널 부른거고..근데 아니거던? " 그러더니
날보고 "니가 미스테이크한거다 "하더니 째려보더니 휙 가버리더군요...
기막히고 어이상실...주변사람들 쳐다보고...
얼빠져있던 친구한테 얘기했죠
제발 조심하라고...

82쿡회원님들 제가 정말 미스테이크한걸수도  오버한지도 몰라요
하.지.만. 외국여행시 한국인이 캐쉬캐리어라 소매치기표적이
많이 되는건 공공연한 현실입니다 T.T
더군다나 중국에선 한국여권이 엄청 비싼값에 매매된다니...
부디 조심 또 조심하셔서 행복한  즐건여행하셔요~~~~

글고 더불어 안전하게 가방가지고 다니는 82쿡님들의 노하우도 공유하심이
어떨까요 ^.^
IP : 115.128.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9.7.24 1:38 PM (118.36.xxx.79)

    한국인 노리는 소매치기들 세계곳곳에 있어요.
    유럽은 대도시의 관광지 옮겨다니는 전문 소매치기단도 있다지요.
    여행객의 일행이 있어도 여러명이 순식간에 한사람을 에워싸며 빼내가더라구요.
    저희도 프라하 전철안에서 한 번 당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 2. 임산부포스
    '09.7.24 2:44 PM (115.161.xxx.163)

    저, 겨울에 스페인 여행할 때 오리털파카 큰 거 입고, 힙쌕(좀 큰)을 배에다 메고 다녔어요.
    잠바 닫으면 영락없이 8개월 임산부포스.
    옆에 남편도 있고 아들도 있어서 하나도 안챙피했는데,
    쓰고 보니, 좀......그러네요....
    그래도 하도들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난리여서..

  • 3. ^^
    '09.7.24 5:29 PM (211.172.xxx.210)

    낮에는 정말 여유롭고햇볕좋고.그래서 막 돌아 다니다가 저녁무렵 마트 잠깐 드르는바람에
    평소보다 조금 늦게 나왔어요. (금방 어두워 지더라구요)

    노숙자 같이 생긴사람이 마트 나오면서 부터 따라오는데.. 큰길인데도. 사람도 거의 없고,
    빠른걸음으로 지그 재그 로 걷는데 뒤에서 성큼성큼 오더라구요..
    무서워서 신랑옆에 꼭 붙어서 갔는데요. 신랑은 오히려 무덤덤...
    계속 걷다가 택시 승강장 있길래 택시라도 타는척 하면서 쳐다 봤더니 궁시렁 거리면서 저 멀리 신호등건너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다시 신호등 건너 다른길로 ^^
    지하철 타기전까진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갔어요
    나중에 신랑한테 안무서웠냐고 하니까. 아마 자기 카메라 노리는거 같아서 옆에 오면 주먹날리려고 했데요 ㅋ. (한 주먹하는데^^) (근데 오히려 그런데선 칼맞을까봐 무서워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길이 낮엔 명품샵이 많아 사람이 많이 붐비는길인데 저녁되면
    노숙자가 많데요.. 위험하다고 책에 있더라구요,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67
68221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52
68221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65
68221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51
68221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57
68221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30
682214 꼬꼬면 1 /// 2011/08/21 28,461
68221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45
68221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88
68221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55
68221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98
68220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66
68220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51
68220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73
68220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98
68220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33
68220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128
68220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24
68220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80
68220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51
68220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40
68219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58
68219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75
68219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39
68219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64
68219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87
68219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21
68219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98
68219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36
68219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9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