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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문제가 이젠 빈부격차의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인데

아이고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9-07-24 09:31:53
저아래 애없거나 애 하나라서 불쾌한 소리 듣는다는 분들,
너무 열받지 마세요.
그냥 할말없고 뭔가 말은 하고싶어서 툭 던지는 말일수 있잖아요.
마치 날씨 얘기처럼요.
그냥 흘려버리세요.
제주위엔 부부 둘다 전문직에 아주 고소득자들이 애 하나인 집 많아요.
애가 벌써 중고생이니 더 낳을 시기도 아니고 애 하나로 끝이죠.
다 장단점이 있어요.
애가 둘셋 되면 집안이 풍만한 느낌이 들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제적 여건이 안따라주면
힘들잖아요.
반면에 애가 없거나 애 하나면 부부중심으로 늘 친구처럼 애인처럼 살아서 좋고,
또 애 둘셋에 신경쓸거 하나에 집중하니 애한테 나쁘진 않더라구요.
같은 능력으로 태어나면 어떻게 교육받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죠.
물론 그게 꼭 돈으로만 해결되는 건 아닌데 아무튼 제주위에 하나라서 걱정하는 부부는 없어요.
딸 하나인 집도 더러 있는데, 전혀 문제안삼아요.
오히려 농삼삼아 나중에 부모재산 물려받을때 혼자 받아서 좋다는 얘기까지..
그소리 듣고나니 오히려 빈부격차가 더 생기는거 아닌가 싶은 걱정까지  들던데요.
평생 애 이쁜짓 하는것만 보고 살것도 아니고
때되면 독립하고 자기 앞가림 할 나이되는데
왜 자식에 연연할까요.
오히려 그때까지 부담을 생각하면 애가 많을수록 부모의 희생도 많이 요구되지 않나요?
애가 많을수록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키워야하는데 그런 고민 안해도되니 좋잖아요.
다 장단점이 있는데 이왕이면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면 되죠.
IP : 59.18.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4 9:39 AM (211.217.xxx.40)

    제가 그런 생각해요.
    아이의 수가 그 아이의 미래 경제적위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돈 계산하다보면 둘이상이면 뭐든지 힘들더라구요.

    내 형편에 왜 애를 하나 안 낳았는지, 요즘엔 자다 생각해도 황당하다는....
    오죽하면 오지라퍼 되가지고 젊은사람들만 보면 애 하나만 낳으라고 얘기하겠어요.
    (안해야지 싶은데도 자꾸 나오는)

  • 2. 아이고
    '09.7.24 9:58 AM (59.18.xxx.33)

    시대에 따라 애낳는것도 달라지는거죠.
    예전에 농사지을땐 일손이 아쉬우니 많이 낳는게 좋았겠지만,
    요즘은 어디든 사람이 넘쳐나서 경쟁이 치열하니 그게 아닌거 같죠.

    근데 할머니들은 자기가 예전 어른들한테 들은대로 얘기하니 그게 참 문제죠.
    농사지어도 자기 땅이 없이 소작을 지으면 항상 굶주림에 시달리니
    일제시대때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간도로, 연해주로 이주했지요.
    그때 인구가 남북한 합해서 2천만 밖에 안되는데,
    지금은 남한만 5천만,
    아이에 대한 생각도 달라져야하는데 관념은 항상 뒤따라간다는..

  • 3. 연좌제
    '09.7.24 9:59 AM (119.195.xxx.45)

    자식은 늙어죽을때까지 책임지는게 우리나라 분위긴거 같아요. 저도 거기서 아주 자유롭지는 않네요.

  • 4. 부모가
    '09.7.24 11:06 AM (202.30.xxx.226)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제일 큰 유산은..
    형제라는 말이 있는데..

    부모유산을 1/n해야 하는 경쟁상대로 여겨지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오지랖넓게 남의 집 아이 문제 묻는거는 삼가해야겠지만,
    아이의 수에 따라 빈부격차가 달라질 것 까지 걱정할 정도로,

    울 나라가 피폐해져 간다는게..슬프네요.

  • 5. +_+
    '09.7.24 11:13 AM (121.166.xxx.150)

    인구가 줄어드는게 괜한 현상이 아니죠.
    일하는 사람이 아이낳으면 불리하게 만들어져 놨는데
    누가 아이를 낳을까요?
    모든게 너무 메말라가는거같아요.
    쥐새끼는 상자안에 정원이상 넣어두면
    서로 물어죽여서 어느정도 숫자를 유지한다는데
    그런게 아닌가싶네요.
    우리 환경에 경쟁구도가 이정도면
    동물의 왕국이죠.
    인간이 만든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대는듯 하면서
    자연의 법칙대로 가는거같음.

  • 6. 그러니까
    '09.7.24 11:37 AM (59.18.xxx.33)

    매사 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형제가 있어서 좋을수도 있고, 흥부전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거같고,
    요즘도 형제간에 빈부격차지면 서로 왕래도 잘 안하잖아요.

    인간 스스로가 적정 인구를 유지하며 경쟁위주가 아닌
    서로존중하며 사는 사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으면 그리 가는 가고,

    아니면 지금처럼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만 특혜와 부를 누리고 나머진 빠듯하게 살아야하는
    사회라면 메마르고 각박한 경쟁사회죠.

    근데 이좁은 나라에서 5천만이면 인구가 좀 줄긴 줄어야될듯.
    부모가 줄수있는 제일 큰 유산이 형제라는건 너무 가족이기주의 생각 아닌가 싶네요.
    이웃이나 친구와도 형제이상으로 잘 지낼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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