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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아들... 친구들과 2박3일 바닷가 여행 보내시나요?
고딩1학년 아들의 친구엄마라네요.
제 아들과 그 친구 엄마가 약속을 했대요.
중간고사보다 기말고사때 성적이 오르면 여행을 보내준다고 약속했는데
제 아들넘이 성적이 올라서 친구들과 2박3일 바닷가 펜션을 예약해서
여행을 보내준다네요..
전..도체 이게 뭔소린가 했어요.
울 아덜 그집아덜을 그아짐이 헷갈려하나?했네요.
아니 울아덜 성적관리를 왜 그아짐이 할까요?
글구 울아덜은 성적이 오르지 않았고..아직 성적표도 안왔는데 그 아짐이 그렇게 말하는게
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잘 뭉치는 10여명의 친구들을 위해 50평 펜션을 얻었다는거에요.
(학교에서 10여명이 뭉쳐다니는 것을 좋아하지않는다는 말도 하대요.
친해서, 좋아서 뭉쳐다니는데 학교가 쓸데없이 관여한다며 참~ 웃긴다면서..
학교가 너무 자잘한 규칙을 만들어서 애들을 피곤하게 한다네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어른이 동행하시는거냐고..그랬더니 그 아짐왈..
'애들이 우리가 가면 좋아하겠어요?'
헐~
정말 오랜시간 그 아짐이 쉬지않고 이야기를 해대는 바람에
제 핸폰이 뜨거워지더라구요.
그 아짐의 소음같은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마지막에 제가 이렇게 말해줬어요.
'우리아이를 그리 예뻐해줘서 고맙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우린 여행계획이 있고,
설사 여행계획이 없더라도 아이들끼리만 가는 그 여행엔 보낼 수 없다.
그런 여행계획을 사전에 부모와 상의하지도 않고 통보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아니냐.
글구 학교의 크고, 작은 규칙은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아이들이 뭉쳐서 다니는 것을
좋지않게 본다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학교를 믿고 아들한테도 그렇게 하라고 말할거다 '
(참고로 제 아들넘은 기숙학교를 다닙니다. 아마도..기숙학교이기 때문에 학교가 책임감을
남다르게 갖고 있겠지요. 전 그 부분을 공감하거든요. )
안그래도 학교에서 안좋게 보는 십여명 뭉쳐다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자꾸 멍석을 깔아주는 이 사차원아짐..어찌 생각해야 할까요?
제가 고지식한건가요?
울아덜은 거기 못가게 한다고 벌써 입이 댓발 나왔습니다.
1. 치대생
'09.7.23 10:45 PM (122.37.xxx.219)바다 가면 뭐할지 눈에 너무 훤하네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바닷가 여름에 숙소 잡기 힘들고 매우 비싸서 여중생/여고생들 (약간.... 노시는 분들) 남자한테 일부러 헌팅 당하고 가서 자고 그래요.
죄송하지만.... 안봐도 비디오네요...;;;
안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2. 원글이
'09.7.23 10:49 PM (116.36.xxx.157)에효..누굴 탓하겠어요. 그런부류에 휩쓸려 놀기 좋아하는..모자란 제 아들넘 탓을 해야죠..
3. ..
'09.7.24 12:08 AM (124.5.xxx.195)바닷가라..고등학생 10명만 가는 바닷가라..안봐도 비디옵니다.
저도 절대로 안 보냅니다.
원글님이 말씀도 제대로 하셨고..옳은 말씀만 하고 끊으셨네요
댓발 나온 입엔 맛난이로 채워주세요4. 코스코
'09.7.24 3:35 AM (222.106.xxx.83)부모가 따라가서 같은 팬션에 다른 방을 쓰고 있는거면 보내겠어요
어른이 같이 가지않는거면 절대 안보내요
그 엄마 정말 심하게 오버네요5. q
'09.7.24 8:30 AM (210.223.xxx.59)네..정말이에요.-_-..
바로 여학생들이랑 밤에 헌팅한다음에
방에 들어가는거죠..
술마시고 ..자고..이건 뭐.....=ㅁ=...6. 에고
'09.7.24 12:01 PM (121.136.xxx.151)그렇지요,,
제 아들넘도 2학년인데 올해가 마지막이라면서 반친구들이랑 일박으로
대천해수욕장간다하네요,,
가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아빠가 미리 한번쯤 친구들끼리 가보는것도 괜찮다하고
허락했고요,,
속에서 열불나지만 같이 가는친구들도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들도 아니고
그 부모님들도 다 학교에 관심있는 분들이니 그냥 믿어 볼랍니다.
한번쯤 지들만의 세상이 필요한가부지요,,
아들넘 갔다오면 열심히 한다하니 믿어야지요,,7. 저라면
'09.7.24 12:46 PM (211.40.xxx.58)울 아들 고2입니다.
저는 이 아들이 놀러간다고 보내달라 그러면 보내줄 생각인데
놀러간다는 말을 안 하네요
바닷가에서 일탈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냥 건전하게 놀다 올것 같은 이 엄마는 아들을 너무 믿는건가요?8. 저라면2
'09.7.24 8:38 PM (124.51.xxx.199)울아들도 고 2 입니다
같은 나이라도 아이들 성격따라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어울려 노는 친구들을 보면 내 아들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다 갖다놓아도 일탈행동은 안하겠다 싶을 만큼 믿을만하시면
보내시고
환경에 따라 어찌 변할지 모르겠다(사실 대부분의 사춘기 아이들이 이럴듯)싶으시면
굳이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라 권하고 싶네요9. 원글이
'09.7.27 8:18 PM (116.36.xxx.157)주말엔 가족여행을 다녀왔구요.. 이번주엔 제가 아는 복지시설 어린이집에 봉사보내기로 했습니다. 아마..많은 애들이 못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해봐도 그 엄마..참 위험한 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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