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디어법통과 이후의 생각.... (돈보다 더큰 가치)...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9-07-23 11:12:15
2009년 5월15일 하이닉스 증자에 서로 참여하겠다고 몰린 돈이 얼마였냐 하면 무려 26조였습니다.
대기업이든 외국인이든 금융투자자건간에…
만약에 MBC와 KBS2 채널에 수조원의 돈이 들어 조중동의 방송사진출은 힘들다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들어올 돈은 아주 충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의 본질적속성이겠지요
돈을 투자한곳에서는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자본의 힘이 좋은 방송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도있을것이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것입니다.

예를 들어 KBS2방송의 경영권이 중앙일보에 넘어갔다고 가정할 때 생각해봅시다
삼성그룹에 좋지않은 사건이 터졌을 때 과연 제대로 자신의 돈을 투자한 기업의 관계회사의 비리를
고발할수있느냐는 것이겠지요…중앙일보 홍석현이 검찰에 출두했을 때
그 경호원들이 누구였느지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중앙일보기자 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돈을 투자한 기업의 대표가 검찰에 구속되면 이제는 KBS2기자들이 경호원이 되어야 할까요?

동양방송 즉 1970년대 중앙일보에서 운영하던 방송사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비일비재하게 경고조치를 받은 일들은 이런 겁니다 그당시에 최고 유행하던 달동네 라는 드라마에
똑순이” 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똑순이가 효도여행을 가는데 에버랜드로 가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지금으지부터 30-40년전의 에버랜드는 용인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삽을 푸던 그런 허허벌판이었지요  
지금이야 그런식으로 유치하게 홍보를 하지는 않겠지만 ….

주식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방송의뉴스 한중에도 주가가 얼마나 폭등하고 상한가를 쳤다가 하한가를 쳤던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때로는  거짓정보에 폭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결정적인 상황에서 “언론은 자본의 지배를 받는다” 라는 사실은 의할 여지가 없는 것이겠습니다.

이런 미디어법이 통과가 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제가 어제 쓴 글중에서 솔직히 속상해서 쓴글의 의도는 저는 솔직히 민주당이든 신당이던
상관없는 “강한견제세력” 으로 거듭났을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민주당의 모습이든 신당이든 가장좋은 모습은 야권통합이든…어떤 모습으로든지
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표를 많이 줘서 국회의원이많았을때도 못하고 지금은 표가 없어서 못하고 참 너무 나약하고 약해빠졌습니다.
아직까지 살만하다는 이야기인것이겠죠..위기감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언론인 김종배씨의 의견은 정말 요점을꼭 잘 집은 말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것이다. 애정을 듬뿍 담아 끌어안을 것인지,
아니면 가차없이 내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미디어법 강행처리 '이후'에 보여줄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서 민주당의 운명을 가릴 것이다.
저역시 이런 차원에서 의지를 보고 싶은겁니다....


돈 참 무섭습니다  아니 돈은 참 솔직한 것이겠죠…
돈은 돈의 주인을 위해 일한다는 것 국민은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있기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조중동 보수권력 정권이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서 합친다면
그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 되어버리는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그런거 아닙니까?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같은 천재적인 젊은이들이 좌절하고…
손석희씨 같은 인물들이 의욕을 잃고 방송에서 사라져가고….
한예종의 젊은이들이 의식과 가슴을 잃고 기술자로 전락하는 것들 말이에요….

하지만 지난 역사를 보아올 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은 분명히 좋은 쪽으로 에너지를 결집할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나약한 국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세상에 가장 힘들어보이고 어려워 보일 때 사람은 힘을 모으게 되있습니다..
민주당도 힘들고 어려워야 욕심을 버리고 합치게 됩니다..
신당도 힘들고 어렵게 해야지 죽을힘으로 안간힘을 쓸겁니다.
국민도 슬프고 어려움을 겪어봐야 힘을 모습니다…

좋은 쪽으로 에너지가 잘 모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PS: 90년대 영화계에 거대 자본이 몰려든적이있었습니다.
       삼성영상사업단이 영화에 투자를 하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있어 영상사업단은 해체를 했습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서 만든 자본의 영화가 칸느의 레드카핏을 밟지는 못했습니만...

       오히려 자본의 힘이 아닌  90년대 젊은 지식인들이 문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
       그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후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홍상수
       봉준호 김기덕등의 감독들은 칸드를 베를린에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힘은 돈이상의 더 큰 가치를 지켜냈을때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라 생각듭니다..
IP : 203.229.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09.7.23 11:17 AM (165.228.xxx.8)

    고맙습니다 *^^*

  • 2. 어제는
    '09.7.23 11:20 AM (211.222.xxx.48)

    이게 정말 파리의 여인님이 쓰신 글인가 보고 또 봤네요.
    무조건 클릭해서 읽는 여인님 글인데 어제같이 먹먹한 날, 쪼끔 심하셨어요..

  • 3. 네...
    '09.7.23 11:24 AM (222.236.xxx.66)

    잘 읽었습니다.
    이 나라에서 정신차리고 산다는게 참으로 힘든일임을 느낍니다.

  • 4. 몽이엄마
    '09.7.23 11:29 AM (113.10.xxx.246)

    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요..
    어제부터 기운이 쏙~~빠져서 사실 말할 의욕도 상실한 상태였거든요.
    완전히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5. 저희딸에게
    '09.7.23 11:30 AM (211.57.xxx.90)

    이 글을 읽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파리(82)의 여인
    '09.7.23 11:32 AM (203.229.xxx.100)

    어제글
    짧아서요? 아니면 견해나 내용이 아니어서인지요?
    사실 어제는 민주당이 너무나 나약해 보여서 그것밖에 못해 하는 심정이었고요....
    강하면 같이 갈것이고 나약하면 아니다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야야 할것이란 생각만
    절절했답니다....

  • 7. .
    '09.7.23 12:11 PM (221.163.xxx.100)

    잘 읽었습니다....

  • 8. ..
    '09.7.23 12:59 PM (211.206.xxx.44)

    민주당이 어제 나약했나요? 그 이상 더 어떻게?

    어제같은날 신당얘기하는거 보고 진짜 욕나왔네요.

    이 분노를 결집해서 한 방향으로 나가도 시원찮을텐데

    유시민지지자는 벌써 유시민 대권구도 챙기느라 신당운운

    하는거 보고 사람인가 싶었네요.

    이상황에서 저리 머리가 돌아갈까 싶어서요.

    진정 나라 생각하기는 하는건지 싶어서

  • 9. ,,
    '09.7.23 1:03 PM (211.206.xxx.44)

    겨우 80석으로 7개월을 끌어왔고 어제도

    민주당으로선 최선 그 이상을 한거고요.

    결국 민주당의 그런 몸부림으로

    어쨌든 악법이 지금 재투표네 대리투표네 하며

    꼬리를 남기고 시끄럽고요.

    이정도 성과도 굉장합니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할때고

    그들과 함께 싸워야 할때입니다.

    지금 내밥그릇 가져볼려고 할 때는 아니라는겁니다

  • 10. 야당통합
    '09.7.23 1:06 PM (118.217.xxx.53)

    한나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야당통합이 꼭 필요할것 같아요..
    야당표를 분산시키고 않고 몰아줘야 한나라당을 누를 수 있을텐데, 야당통합의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 11. 그러게요
    '09.7.23 1:28 PM (211.206.xxx.44)

    절실히 통합이 필요한 이때 또 다른 당을 만든다면

    그건 진짜 한나라당 2중대라는 소리 들어도 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203
68207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252
68207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569
68207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176
68207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052
68207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050
682073 꼬꼬면 1 /// 2011/08/21 28,750
68207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299
68207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706
68207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950
68206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270
68206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689
68206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067
68206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023
68206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529
68206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169
68206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772
68206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684
68206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561
68206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475
68205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485
68205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656
68205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489
68205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798
68205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03
68205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030
68205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18
68205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874
68205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670
68205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0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