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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사는 시어머님...
아들 딸딸딸딸 아들 인 집안의 여섯째 막내아들인데.. 집나간 형님 덕분에 제사며 명절음식, 어머님 까지 모두 제가 감당하고 있죠.. 저희보다 훨씬 잘사는 첫째 아주버님은 생활비,제사비용도 한푼 주지 않으며.. 만날때마다 우리가 아예 제사를 모셔갔음 합니다.. 기가 막힙니다.
어머님은..맨날 빨리 죽어야지 오래 살아서 뭐하냐고 하시는 분인데..
하루라도 혈압약을 안드시면 어찌 되는줄 아시고.. 몸에 안 좋다고 하는건 절대로 안 드시며.. 요즘 살이 좀 쪘다고 주위에서 말들을 하니.. 밥 양을 반 이상 줄이셨습니다.
어머님 모시기전 우리끼리 살때는.. 밥 하기 귀찮으면 대충 때우기도 하고.. 분식같은것도 가끔 시켜 먹기도 했었는데.. 어머님 모시고 난 후에는 내몸이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정말 귀찮은 날도 매일 밥을 하고 있죠..
아침먹고 치우고 점심먹고 치우고 저녁먹고 치우고.. 정말 밥하다가 하루가 다 가는것 같아요..
오늘도 저녁에.. 국 끓이고.. 반찬하고.. 양파랑 사과갈아서 고기 지방부분 일일이 다떼어내서 불고기 하고.. 불고기도 매운거 안매운거 두가지 합니다..
몇시간 서서 밥을 했는데.. 밥을 어른 밥공기에 반 드렸는데.. 거기서 반 이상을 덜어내고.. 제가 보기엔 세숫가락 정도 되는 양을 드시네요..
내가 당췌 밥을 왜 했나 싶고.. 허무하고.. 힘이 쫙 빠지고.. 화도 나고..
정말 속상합니다..
밥 하기 싫은걸 어머님땜에 했는데..
한 두번이 아니고 자주 그럽니다..
더 기가 막힌건.. 집에서만 그러지 나가서는 잘 드신다는 거죠..
제가 음식 잘한다는 소린 들어봤어도 어디가서 음식 못한다는 소린 못 들어보고 살았는데..
제가 한 음식이 그렇게 맛이 없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울 어머님 너무 하십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드시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기분이 넘 안좋아.. 저녁도 안먹고 앉아있다가.. 첨으로 자개에 글 한번 남겨봅니다..
속이 좀 시원해 지네요ㅠㅠ
1. ..
'09.7.22 10:22 PM (218.209.xxx.186)날도 더운데 정말 고생이시네요.
정말 하루 삼시세끼 차리다 보면 종일 밥만 하다 하루 해 다가는 것 같죠.
전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들 정말 무조건 존경합니다 ㅠ
님의 그 덕이 쌓여서 훗날 님과 자식들에게 돌아간다 생각하시고 좀더 참고 기운내시기 바래요 ^^2. ㅇㅇ
'09.7.22 10:27 PM (123.213.xxx.132)위에 님 생각으로 십년 모시고 여왕님 받들듯 시부모 모시고 살았더니
돌아온건 홧병 고혈압 무기력증 우울증에
남편은 바람 나고
자식들은 말은 지지리도 안 듣고 공부는 시모 나몰라라 얌체처럼 산 형님 자식들만 잘하고
그래서..
전 그말이 싫습니다 ㅎㅎ
누구에게 돌아가고 이런거 없어요
현실은
그냥 힘 없고 멍청하면 당하고 사는겁니다3. ㅠㅠ
'09.7.22 10:27 PM (125.143.xxx.186)힘내세요.
그래도 늘 하시는 말씀
너네들 먹는데 숟가락만 하나 더 올리면 된다
뭐 힘드니?
참는것도 한계가 있더군요4. ...
'09.7.22 10:30 PM (59.4.xxx.186)현실은 그냥 힘 없고 멍청하면 당하고 사는겁니다 2222222222222
5. 맞아요..
'09.7.22 10:31 PM (125.137.xxx.182)저도 그 말이 싫습니다. 자기들 편할려고 하는 말...다 니 자식들한테 복으로 돌아간다~..
난 그 복, 지금 받고 싶다구요...당신때문에 신경 못 쓴 내 자식 교육은 어쩌라구요..6. 그나마 나가선
'09.7.22 11:34 PM (123.215.xxx.130)잘 드시고 양도 적은 분이시면 적절히 포장음식이 반찬가게 이용하시면
어떨까요? 요즘같은 날 힘들게 장봐서 식사준비했는데 세숫가락 밖에
안드시면 정말 지치고 짜증나지요. 어짜피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사셔야 되는 상황이시면 너무 최선을 다하시면(!)안될 거 같아요.7. ';;;
'09.7.22 11:39 PM (122.37.xxx.51)현실은 그냥 힘 없고 멍청하면 당하고 사는겁니다 333 +요령껏 하세요 전속요리사도 아니고
죄송하나, 님 답답하네요8. ...
'09.7.23 12:40 AM (222.232.xxx.197)한 번 밖에 없는 인생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전 이제부터 그렇게 살랍니다.
9. 원글님 시어머니
'09.7.23 12:58 AM (211.59.xxx.23)얄미워요.
밖에선 잘드시면서,,, 왜그러신대요?
더운데 매일 시어머니 드실 밥하느라 고생이시겠어요.
이제 그냥 적당히 하세요. 어머니때문에 반찬 신경쓰시는 거라면 불고기 처럼 손 많이 가는 공들인 반찬 가끔씩만 하시구요,
편하게 먹고 싶은 날엔 대충해서 드시구요, 불고기양념도 한가지로 하세요,,그냥.
저 어렸을때부터 밥투정 깨작거리면 친정엄마 단호하게 하던말이 문득 생각나요.
먹기싫음 숟갈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 예효
'09.7.23 1:33 AM (121.161.xxx.248)급 공감 *무한대...
울 시엄니 한번먹은 반찬 다시는 안드십니다.
경로당이라도 다니심 좋을텐데 노인네들 가는데 가기 싫다고 안가십니다.
삼시세끼 해받치는 며느리한테 고마워하시기는 커녕 반찬기껏 만들어 놓으면 에휴~ 입맛없다 고추장다오 그러면서 고추장에 밥비벼 드십니다.
정말 힘빠져요 ㅜ.ㅜ
큰시누가 음식솜씨가 좋은데(저도 남들이 괜찮다고 하는데 ㅜ.ㅜ) 큰시누가 해주는 음식이나 반찬은 맛있다고 드실때보면 며느리가 미워서 저러는거 아닌가 싶어요.
에효... 너무 너무 속상하시죠.
내 자식이나 남편이 저래도 밥해주기 싫어지고 미워지는데...11. 알비녀
'09.7.23 3:41 AM (89.211.xxx.131)그렇게 조금 밖에 안 드시면 요즘 같이 더워서 식사준비하기 힘들때는 죽이나 빵. 떡 같은걸로 한끼 떼우는 것도 방법일듯! 더운데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고생 끝에 낙이 오는 날도 있겠죠!
12. 어쩜 그렇게
'09.7.23 8:56 AM (210.117.xxx.162)우리집 이야길 써놓은것 마냥 똑같은지..
13. 절대로
'09.7.23 10:15 AM (211.57.xxx.114)잘먹었다..... 맛있다.... 이런소리 안하시죠. 그 한마디하면 죽는줄 알고.....나가면 조미료맛에 그런걸거에요.
14. 같이 산지 5년
'09.7.23 10:24 AM (121.173.xxx.229)처음 몇년은 그문제로 너무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우리 편한대로 먹어요.
하루 이틀 모시고 살거면 매끼니 신경쓰겠지만 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까
제 마음이 편해야 겠다는 생각에 제가 살림하기 편한 위주로 하네요.
원글님도 어머님께서 그러셔도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이 마음이 가는 만큼만
하세요. 마음에 없는데 너무 잘하려다 보면 내 마음만 상처를 입게 되더라구요.15. 어쩜 그렇게 2
'09.7.23 10:25 AM (218.144.xxx.145)저두 나중에 복 받을거다
젤 싫어 하는 말입니다...16. 눈물이 찔끔
'09.7.23 12:04 PM (61.252.xxx.3)같이 사신지 얼마 안되셔서 성심성의껏 하시려는 원글님 마음씨가 고스란히 보입니다.
하지만 80잡수셨어도 그리 자기 몸 챙기시면 오래 가셔요.
장기전으로 보시고 원글님 자신도 챙기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식구들 모두 모여 같이 밥먹을 때는
반의 반공기정도나 되나 되게 밥을 덜어서 아무 그릇에나 얹어 놓으신다죠.
그러고선 낮에 어쩌나 혼자 드시든가 하면
정말로 양푼에다 밥을 덜어 드십니다. 저녁에 밥솥열어보고 깜놀하곤 합니다.
그 속을 모르겠어요.17. 힘내세요
'09.7.23 2:12 PM (125.128.xxx.61)나이들면 다 비슷하신듯,,(전 9년째 모십니다.)
너무 잘 할려고 하지마시고,,편한게,,하세요,
저도 원글님 심정 이해합니다.
기껏 어머니땜시, 국이나 찌개끓이면 입맛없다고 물말아 새우젓하고만 드시고,,
한두번이 아니지요,,,,
더운데,너무 반찬이나 국 열심히 하지마시고,,적당히,,먹을 반찬 한두가지만, 하세요.18. ..
'09.7.23 2:19 PM (125.177.xxx.49)ㅎㅎ 처음글은 모든 노인분들 주 레파토리죠
모시고 살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쳐요
라면도 먹고 찬밥도 먹고 먹기 싫을땐 간단한 간식으로도 때우고 그러세요
아마 시어머니도 꼬박 밥 원하지 않을수 있어요
슬쩍 사다 먹기도 하고요 저도 한동안 모시며 3끼 매번 다른 국 찌개 만들려니 죽겠더라고요19. 그정도
'09.7.23 3:11 PM (122.34.xxx.16)건강 챙기시는 분들은 요즘엔 주변에 보면 20년 이상 더 사신다고 보심 됩니다.
그냥 편하게 전에 식구들이랑만 상 때처럼 하시구요.
근데 이상한데
형님이 없다고 막내 아들이 모시는거네요.
형님이 없으니 더 어머님이 소소한 집안 일도 도와줄 겸 큰 집에 사시는 게 낫겠다 하심 되지 않을까싶긴 한데요.20. 고혈압
'09.7.23 5:28 PM (116.127.xxx.115)하루라도 혈압약을 안드시면 어찌 되시는건 맞습니다.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면, 자식이 잘된다고 하는말도 터무니없이 웃기고..
뭐~ 제대로 된 자식이라면 지극정성으로 효도하는건 배우겠죠.
그런데, 내 자식만 효도를 배우면 뭐합니까?
남의 자식이 망나니면, 연 끊게 되는것을~
원글님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바래요.21. 여쭈어 보세여
'09.7.23 5:55 PM (220.79.xxx.37)뭐해드릴까요 하고 여쭈어보시고
해달라는거 있음 해드리고 아님 원글님 맘대로 해드세요.
못하는거 해달라면 반찬가게 가셔서 사가지고 오셔서 드리셔도 되고요.
혼자서 궁리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그래도 잘 안드시면 그냥 포기하시고 평소 먹든대로 그냥 하세요.22. 에효
'09.7.23 6:10 PM (121.128.xxx.151)어떡하나요...
고생길이 훤하네요. 왜냐면 원글님이 너무 착해서에요.
착하다.. 기 보다는 착하려고, 잘하려고 애쓰는게 원인이에요.
이제부터 그 생각을 버리세요. 착한 애,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소리 듣지 마세요.
그 소리 들으려는 바램 자체를 갖지마세요.
시엄니가 시누들한테 님 욕을 바가지로 하더라도, 그래서 시누들이 벌떼처럼
달려들더라도 난 그렇게밖에 못한다고 나가 자빠지세요.
나는요, 큰며느리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살지만요,
현실상 막내며느리는 안해도 크게 욕먹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음식솜씨 없다는소리를 들으세요,
덜렁덜렁해서 살림에는 젬병이라는 소리를 들으세요.
그러면 앞으로의 님 인생에 아주 작으나마 햇볕이들거에요.23. 토닥토닥
'09.7.23 6:20 PM (123.204.xxx.219)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날도 더운데...
하루이틀 잠깐 모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에 하시던대로...평생 유지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어떻게 매끼니 마다 신경쓸 수 있겠어요.
그리고 혈압약은 하루라도 빼먹으면 일나기 쉬워요.
중풍이라도 오면 지금보다 백배는 힘들어지실거예요.
그러니 혈압약 꼬박꼬박 챙겨드시는것은 다행이다 생각하시고요.
너무 잘해드리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잘 안드시면 여름이라 입맛이 없으신가 보다...그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노인이시면 소화능력도 떨어져서 생각보다 많이 못드세요.
원글님 몸도 잘 챙기시고 건강하세요.24. ...
'09.7.23 6:30 PM (121.190.xxx.220)어디선가본듯한 심리책내용인데요
누군가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행위는..그사람을 용납하고 받아들인다는 그런무의식이 많이 깔려있대요
..
그사람이 만든걸 안먹는거부행위는...
그사람을
받아들일 마음에 준비가 별로 없다는거예요25. ...
'09.7.23 7:01 PM (78.48.xxx.183)윗님처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구요, 그냥 시어미니가 나가서 먹는 음식은
사먹는 음식이니 돈 아까워서 잘 드시는 거거나 딸이 주는 음식이니 딸이 예뻐 열심히 드신다 생각하시고
시어머니께서 식사 잘 하시든 아니든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나이 드신 분들은 본인 몸 상태에 따라 식사량 조절 알아서 잘 하시고
음식 적게 드시려고 하고 그래요. (장수의 비결은 소식이라는 게 워낙 유명하니)
윗분님들 지적처럼 그냥 너무 잘 모시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분식 드시고 싶으시면 분식 드시고,
한 끼 쯤은 시어머님 밥상도 있는 반찬에 국만 새로 끓여 차려드리세요.
어떻게 사람이 매 끼니끼니 새 반찬 해서 먹거나 밥만 먹고 살아요.26. ...
'09.7.23 7:06 PM (112.145.xxx.98)나중에 복받는다는말 ..
누가 그랬데요..
지나고 나서 남는건 화병에 우울증에..
잘할려고 하지마시고 있는그대로 상 내드리세요..
재발 부탁입니다....
나중에 바보되기 싫으시면요..27. 정말
'09.7.23 7:36 PM (58.140.xxx.130)고생이 많으세요.저도 그렇게 못하지만 님한테는 대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더위에 노인 식사수발 정말.....저도 신혼초에 3년정도 같이 살면서 병밖에 남은게 없었어요.
지금은 가까이 따로 사는것만으로도 얼굴폈다는 소리 듣네요.
요즘 노인분들 자기건강에 끔찍해서 저희 시어머니도 매일 큰병원가서 검사비로만 수백만원 쓰시네요.
젊은 사람은 돈없어서 계속 미루기만하는데 말이죠.
흔히 노인이 살면 얼마나 사냐들 하지만 75세80세이신 시부모님들 보면 앞으로 10년이상은 끄떡 없으실 것 같아요.
그럼 제나이는 환갑가까운데...휴28. 엄마
'09.7.23 8:10 PM (121.148.xxx.90)대단하시네요...저도..며느리 이지만...절대 못할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도..자기 몸 생각 엄청해요
요샌 다 그런듯.
근데..
왜..
그..분요..첫째 아주버님은 뭐 하신답니까?
확 받아 버리세요...
저희도..아들아들아들 아들에..막내 아들인데
위에 분들...어머니께 재산 다 받아 챙겨서..넉넉히 잘살아
해외여행 꼭 가시면서
병원비 나오면 꼭 모른척.
.......
정말...미꾸라지 같은것들29. 고혈압2
'09.7.23 8:16 PM (113.10.xxx.73)약 하루라도 안드심 안되는건 맞아요. 주변에 많은분들이 고혈압이라니까 별거 아닌서 같이 생각드시는거 같은데 그거 약 제때 안드시면 뇌졸증 옵니다.
그럼 반신불수 되실텐데 수발들기 더 어렵겠죠?
야드시는건 오히려 님이 더 챙겨드리고 대충 무시하고 사세요.
밥을 많이 드시면 그런가보다, 아니면 입맛이 없나보다..
그게 낫습니다. 할도리는 하는거니까 남편분께 할말도 생기궁.
속 끓이지 마시고 맘편안하게 사세요.30. 그
'09.7.23 8:25 PM (124.80.xxx.53)그 기분 충분히 알 거 같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엄청 건강, 다이어트 신경쓰고(30대인 저보다 얼마나 잘 가꾸시는지..) 아침에는 세 숟가락 정도 먹나? 밥도 조금 먹지만 국이며 반찬은 다 차려야 합니다. 며느리 된 입장에서 그렇게 해야 되는 거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다 먹지는 않으나 며눌이 그렇게 차려내는 걸 대접받는 걸로 생각하므로 "국이랑 밥만 줘라" 뭐 이런 말은 물론 절대 안 하고요...
집에서는 눈곱만큼 먹으면서 나가서 사먹는 것은 다 먹는다는...-.- 돈 아까워서 다 드시는지... 며느리가 고생해서 웰빙으로 차려주는 밥상이 그것만 못할까요...
이제 같이 안 사니까 반찬도 쓸데없이 많이 안 하고, 밥하기 싫으면 라면먹고 매끼 메뉴 생각 안 하고 너무 좋습니다.31. 그냥
'09.7.23 8:50 PM (203.142.xxx.240)파는 반찬 적당히 섞어서 차리시면 안되나요? 정말 대단하시네요...적당히 요령부리고 편하고 사세요....힘내세요~!
32. 그리드시고는
'09.7.23 9:04 PM (61.38.xxx.69)내가 뭐 밥이나 많이 먹냐 그러실 겁니다.
무에 손 갈게 있냐, 당신이 뭘 힘들게 하냐 이거죠.
원글님 속 끓이지 마세요.
드실대로 그냥 하세요. 어째도 안 드십니다.
울집에는 남편이 그렇답니다.
그것도 미쵸요. 맨날 쪼금만 먹는답니다.
쪼금 먹는다고, 밥을 안 놓나요? 국을 안 놓나요? 반찬을 안 차리나요?
자기는 날 위하는 줄 압니다. 쪼금 먹는게요. 에효.33. 음..
'09.7.23 9:09 PM (219.251.xxx.44)하나 또 있죠...
앞으로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나중에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말고 계실때 잘해라..
그런줄 알았어요;:
지금 모시고 산지 18년 째 입니다. 내가 먼저 죽을꺼 같아요...34. 어차피
'09.7.23 9:42 PM (121.135.xxx.48)모실 수밖에 없는 거라면,
그냥 하던대로,살던대로,
편하게 모시세요.
뭐하러 평소엔 하지도 않았던 일들을 하고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합니까?
그냥 평소처럼,
몸이 힘들땐 분식도 시켜먹고, 대충 때우기도 하고, 그렇게 여느때와 다름없이 사세요.
같이 모시고 사는 것만 해도
시어머니(다른 형제들도..)가 고마워 해야 할 일인데,
그런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는 건 말도 안되요.35. 가로네
'09.7.23 9:43 PM (121.146.xxx.237)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시고요. 그리고...행복해 지는 나날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36. ...
'09.7.23 9:52 PM (222.237.xxx.154)휴~~글 읽는 제가 맘이 다 답답해오네요
하루 3끼 집에서 해먹을라면 정말루 하루온종일 밥하다 하루가 다 가는 기분일거에요
거기다가 이 더운 여름에 하루 3끼 힘들게 차려놨는데
꼴랑 밥 3숟갈 먹자구 그 고생을 했나 싶으면
저같아도 증말 열이 뻗쳐오를거 같네요
저도 요즘은 저 말 싫더라구요
시부모한테 잘하면 자식한테 복 갈거다.....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들, 지금 당장이 우울해 미치겠고 힘들어 죽겠는데
10년후가 될지 20년후가 될지 모르게 자식이 받을복,
것두 받을지 못받을지 확실치도 않은 복받자고 그러기엔 넘 힘들고 스트레스죠
몇숟갈 드시지도 않을건데,
가끔은 대충대충 해서 드시고...사서도 드시고 하세요
원글님 건강 먼저 해치겠어요 ㅜ.ㅜ37. 한번뿐인인생
'09.7.23 10:06 PM (59.4.xxx.186)일요일 하루 세끼만 차려내도 그날 저녁은 파김치가 되는데.
유난히 손도 많이 가는 한식.
딱 한번 태어나 살다가는 인생, 전 이렇게는 못살겠어요...
요즘 이렇게 사는 새댁들 없다지만 주변을 보면 그래도 꽤 있네요.
계속 노처녀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다가렵니다.
남의 부모 밥차려 줄려고 결혼하다니....ㅠㅜ38. 조심스러운데
'09.7.23 10:20 PM (125.186.xxx.6)말씀드리겠습니다.
올 1월부터 모시기 시작했다면 그전에는 누가 모셨왔었죠?
큰 형님이 집나가서 모셨다고 하니 아마도 그전에는 큰 형님이 모셔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제사나 명절등도요...
원글님,
힘드신건 알겠지만, 막내인데 이런 일까지 내가 왜 하나 하는 맘이 있으신거 같아 좀 그렇네요.
요즘세상에 큰아들, 작은아들 가릴게 뭐 있습니까?
큰아들이 형편때문에 제사 지낼 수 없으면 막내아들이 대신 제사 지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그리 기가 막힐 일은 아니에요.
생각을 좀 바꿔보심이...
더운 여름에 어른 식사 차리느라 힘드시겠어요.
그리고 복 받을 거라는 얘기는 그냥 위로의 말이예요.
크게 의미두지 마세요.
정 어른 모시는게 힘드시면 식구들과 상의해서 요양원같은 곳에 모시는 걸 상의해 보세요.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식구 중에 누가 하나한테 모든 짐을 맡기고 나 몰라라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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