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37에 미혼이고 당장 결혼계획도 없습니다.
* 현재 무역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 일본어 전공했으나 공부하기싫어 제대로 안해서 어디가서 전공했다고
말못합니다. 업무는 일본과 팩스 송수신, 카다로그 번역 등..은행외환업무, 총무, 경리쪽 - 회사가 약간
주먹구구식이라 어느 한 분야의 일을 제대로 배우거나 눈치껏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만지는거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숫자놀이 하는거 싫어요. 들어올때는 경리나 이쪽 일하는걸로 들어지 않았는데..점점 니일 내일 없어지고,
직원빠져나가고하니 이 지경까지 된겁니다.
물론, 그 긴긴 시간 제대로 노력도 안하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나를 편한쪽으로 끼워맞추고 있던거 사실입니다.
나중을 위해서 일어공부에 더 매진하고 다른 무언가도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했는데 그렇게 못하고 시간만
흘러갔지요.
* 그럼 왜 이렇게 서술이 길었는지 말씀드릴께요.
이 회사에 천년만년 다니기 힘듭니다. 요즘 환율때문에 (수입업체.일본) 사장이 수입하네 마네 하고 있고,
나이는 먹어가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아무것도 없으니 불안하구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맥놓고 살 수는 없자나요. 그래서 어찌하다가 알게된게 사회복지사쪽인데요..
사이버대학 사회복지쪽 편입해서 자격증따려고요. 물론 보육교사도 같이 할겁니다.
주위에서는 반반이예요. 요즘 그쪽도 취업잘안된다. 니가 졸업하고 나면 몇살인데... 그 기간과 싸지 않은 등록금.
잘 생각해서 다른데 투자해라.. 니가 배운거나 하던일하고는 완전히 생뚱맞은 선택이다.. 경력을 살리는 쪽을
더 생각해봐라..희생정신없이 하는거면 고생만하고 페이도 적다..
한쪽에서는 일단 시작은 해봐라. 공부해서 나쁠건 없고 앞으로 인력은 필요하지 않겠느냐..등등
솔직히 이쪽 공부에 관심은 있지만..딱 까놓고 얘기해서 사회복지쪽의 투철한 어떤 사명감이나 봉사정신은
좀 없는편에 가깝습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할 때 후회를 할거냐 말거냐 생각을 해서 나중 결과를 차치하고라도 후회하지 않는 쪽을 선택
하려 많이 애쓰는 편인데.... 지금은 정말 모르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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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발등에 불은 떨어졌는데..
아우 조회수 : 268
작성일 : 2009-07-22 17:32:02
IP : 211.19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7.22 5:44 PM (124.53.xxx.113)사회복지사.. 정말 투철한 사명의식 없이 일하기는 힘들텐데요.
싱글로 사시면서 독립된 가정을 이끌고자 하시면 생활비와 여윳돈 정도는 버셔야 할텐데....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먼저 찾으세요.
기존의 경력을 살리고 싶으시면 번역쪽이나 다른 무역회사에 재취업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쉽지 않긴 하겠네요... 많은 부분 포기하셔야 할 듯 하구요.2. 2급인데
'09.7.23 12:25 PM (211.40.xxx.58)4년제를 나오면 2급이 주어지고 1급 시험칠자격이 됩니다.
1급은 취직이 어렵고 ,그나마 2급은 취직은 되는데
2급일 이라는게 현장일 입니다.
현장직 사회복지사는 투철한 사명의식 없이 힘듭니다.
보수가 좋은편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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