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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자꾸 버리시는분 계신지요?

주절주절~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9-07-22 11:06:32
재활용 버릴때~ 청소하시는분이 그러더라고요..

뭔 쓰레기가 그리 많냐고...^^''


그런게 아니라~~~ 결혼한지 7년차인데요..

묶은때라고 해야하나...

그릇 모으는 취미도 없고 냉장고에 뭐 묵히는걸 싫어해서

바로바로해 먹고~ 그때그때 사먹고~ 필요한것만 사는 편이에요..

냉동고에 다시마 멸치 새우 검은콩 가시오가피나무 마늘  밖에 없네요..^^



뭐~ 옷도 2-3가지로 번갈아 입다가 헤어지거나 찢어지면 버리고 다시 사고요..


좋은거 사서~~ 오래 입자 했었어도 오래 못가더라고요.. 2-3가지로만 떨어질때까지 입거든요..


저희엄마는 딱 필요한 물건만 사는 그런 스타일이고..

아빠는 안쓰는건 묵혀두기 보단 쓸껀 쓰고 버릴건 버리자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필요할때 그때 그때 장봐서 쓰고~~ 버릴건 과감히 버립니다..

뭐 2-3년 안쓰면 다 버리죠~~* 그래서 뭐 자잘한건 잘 버려요.. 큰건 잘안버리고..

또 사냐.. 안삽니다.. 버린건 안사요~~* 필요없음이라고 단정을 지어버려요.


그런데.. 옷장을 보니~~ 정말 옷이없네요.. 신랑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삭아서 집에서도 못입겠다 싶은거 아님 빵구나서 버리는거 뿐인데요..

제가 알뜰 한것도 아닌데요..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건 다~~ 사긴 하는데요..


너무 버리고 사는가~~ 싶어서요..

다들~~ 어떤가요??





IP : 211.215.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22 11:12 AM (119.70.xxx.133)

    다 끼고 사는 편이라 집이 치워도 별로 쌈박하지않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사도 좋은것 산다고 해서인지 만만하게 버릴 수도 없어요.
    그래도 요즘은 왠만한 지름신 발로 뻥뻥차며 잘지냅니다.
    옷은 정말 낡아지면 베란다 박스에 쌓아두었다가 막쓰는 곳에 씁니다.
    다시 꺼내입기도 하구요.

  • 2. 부러워요~
    '09.7.22 11:13 AM (211.210.xxx.60)

    원글님같은 생활로 바뀐지 결혼 20년만에 바뀌네요.

    결혼 7년차이신분이 이리 생활하신다니 존경스럽네요.
    저희 친정엄마 늘 잔뜩 쟁여놓고 사는걸 보고 자라선지 쉽게 안고쳐지더라구요
    요즘 저도 버리는 재미에 빠졌고..
    새로 사는것보다 재활용할것으로 대체하다 쉽게 버리고 그래요.

    첨 버리기가 어렵지 버리기 시작하니 자꾸 버릴게 손이 가네요.
    버린걸 보면 필요없는걸 얼마나 사여 쟁였는지 반성도 하고..
    새로 사는건 아예 안하게되요.
    하나사도 제대로 된것 ..아주 좋은것으로 사자하고 미루다 보니 진짜 안사게되네요.(비싸니..)

    그렇게 비좁던 냉장고가 널널하고 집안에 공간이 많이 생기니 마음에 여유도 있는듯하고..
    버리는 습관 붙으니 너무 좋아요..

  • 3. ..
    '09.7.22 11:19 AM (61.78.xxx.156)

    저도 부러워요...
    저도 좀 못버리는 성격인지라
    아무리 청소해도 깨끗한 느낌이 없어요..
    자잘한 것들 잘 버리고 싶어요...

    원글님은 살림 잘 하시는것 같은데요?
    전수해주세요.. 저에게....

    저는 그래도
    재작년부터 냉장고 비우는.. 그런거 시작했어요..
    드디어 냉장고가 텅 비워지고 있네요..
    이렇게 비우고도 살아지는데 왜 그렇게 냉장고를 채우고 살았는지 싶네요...
    꽉 찬 냉장고가 있다한들 더 맛난 반찬 많이 만들어 먹고 산것도 아닌데요..

  • 4. 저희
    '09.7.22 11:38 AM (218.238.xxx.126)

    아랫집이요. 냉장고가 텅 비었어요. 김치냉장고에 김치만 가득하고요.
    다른 살림살이도 없는데 제발 뭐든 빌리러 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기집은 깨끗하고 없어도 되고, 남의 집에 다 맡겨놓은 것처럼 가져다 쓰는 사람 도저히 귀찮아서 못살겠어요.--;;

  • 5. 잘 버리는것도
    '09.7.22 11:59 AM (115.88.xxx.217)

    재테크라고 하던데요?? 저도 잘 버려서 그런지 울신랑은 조금 있으면 자기도 버릴거 같다며서 그러네요..

  • 6. 저요.
    '09.7.22 12:46 PM (121.50.xxx.11)

    저 결혼 전부터 뭔가 쌓아놓고 사는 게 싫어서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싹 치웠어요.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2-3년 안쓴 것들 모아서 싹 버리고, 음식도 딱 먹을만큼 해서 먹어치우고 저장 잘 안하고.. 저와 비슷하시네요.

    그런데 같이 사는 시어머니께서 모든 걸 바리바리 보관하시는 분이라..
    버리지도 못하고 필요한 거 사지도 못하고.. ㅜ_ㅜ
    (버린다 하면 난리, 필요한 거 사려 하면 그거 왜 사냐고.. 어머님 갖고계시는 거 찾아서 주시죠. 문제는 제 취향과도 전혀 안맞고, 받으면 되려 짐스러워서 싫더군요.. 저는 물건을 잘 사는 편은 아닌데 한 번 살 때는 한참 생각하고 신중하게 사거든요.)

    요즘 제 냉장고는 시어머니 물건 보관소로 전락했어요. ㅜ_ㅜ
    냉장고 1개에 김치 냉장고 2개를 꽉 채워쓰시고도 모자라서 며느리 냉장고에 온갖 것들을 쌓아놓으셨지요.. 국을 끓이시면 큰 냄비로 한 가득 끓여서 드신 후 봉지 봉지 냉동해놓으시고, 장보러 가셨다 고기가 싸면 10kg씩 사서 냉동해 놓으시고, 냉동만두가 싸면 그것도 몇 봉지, 어묵도 몇 봉지.. 야채도 싸다고 한 아름...
    요즘 주말에 하는 일이 냉장고 뒤져서 못먹게 된 음식 싹 모아 버리는 거예요. ㅡㅡ;; 구석구석 숨어있는 시든 야채, 곰팡이 핀 음식들 모아 버리기..

  • 7. 지금도
    '09.7.22 1:15 PM (110.15.xxx.43)

    버리고 왔어요 후딱~

  • 8. 요즘은
    '09.7.22 2:30 PM (125.178.xxx.15)

    10년전에 버린 남편 옷가지들이 생각나요
    몇번 입지도 않은 고가인데, 단지 옷장이 비좁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생각하면 비좁은게 당연한데, 옷장에 얼마나 들어 간다고...
    왜 버렸을꼬...

  • 9. 돌아가신..
    '09.7.22 3:03 PM (122.34.xxx.19)

    울 친정어머니 과거 최고의 관심사!^^

    딸네집에 오면 뭐든 팍팍 잘도 갖다 버리고..
    며늘네는 왠만한건 절대 안버리고 끼고사는 걸 보시면서..
    ㅎㅎ 요것들이 과연 나중에 누가 더 잘살게 될까?.. 궁금해하셨죠.^^

    결과는 ... 뭐 아직도 거의 비슷한 수준?
    아니죠. 올케는 시댁에서 물려받은 게 많아서.. 좀 더 나은 가?

    그나저나 나이가 드는 저도 게을러져서
    예전만큼 못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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