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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일가요?

...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9-07-22 10:54:58
어제 시댁에 다녀온남편이 음식을 바리바리싸왔더라구요.
곰치짱아치.멸치볶음,열무김치.배추김치.오양치무침.매실.소갈비.이천쌀까지..

시어머님은 음식솜씨가 좋은편이시고 자주 저희한테 해주시는편인데
저를 오라고 자주하셔서 제가 안가니까 남편통해서 보내줍니다.
그래서 저는받고 어머님께 감사인사만하는정도고..
평상시에 이러는데 거의저희만 먹는데 매번남아서 버리는것도 많아요.

근데 이번엔 이상하게 물건을 받으니 장아찌는 울엄마좋아하겠다..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좀나눠주고싶다.
갈비찜은 오늘해서 남편이랑 친정엄마불러서 셋이먹고싶다 이런생각만 드네요.

혼자계시는 친정엄마 생각도나고 친정엄마 혼자여서 그런지 혼자음식잘안해드시고
나이드셔서 음식솜씨도예전만 못하시고.
시댁음식가끔드시면 맛있다하시는데 제가 막챙겨드려도 사위눈치봐서그런지 잘안가져가세요
근데 이번엔 다 드리고싶고 오셔서 갈비찜도 드시라하고싶고...
물론 우리남편에게 말하면 당연히 그러라하겠지만.
어제 매번 음식받으러 혼자가는거에 섭섭해하는거같기도하더라구요.
남편몰래주기는싫고..

고민되네요.난생첨으로 눈치보는 내자신도 싫어요 ㅠㅠ
IP : 61.77.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22 11:01 AM (211.226.xxx.210)

    누구든 맛나게 먹으면 좋다에 한표!
    근데 매번 남편분만 가신다면 받아오시는 남편분도 보내주시는 시어머님도 맘이 좋지만은 않을거 같아요..
    매번은 아니어도 가끔 한번씩은 같이 가셔서 맛있게 너무 잘먹었다고 감사인사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눈치 보셔야
    '09.7.22 11:01 AM (115.178.xxx.253)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 농담이구요..
    매번 그렇게 받아드시는거라면 한번씩은 원글님도 같이 가시고, 과일이나 케잌이라도
    사가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친정어머니 혼자 계시는거 남편도 아시니 모시고 와도
    이해해줄겁니다.
    원글님께 친정엄마가 애틋하듯 남편분에게도 부모님은 그런 존재일거에요..
    가끔 성의를 보여주세요.. 그게 당연한 도리이고, 남편분도 좋아하시겠지요.

  • 3. 원글
    '09.7.22 11:04 AM (61.77.xxx.57)

    시댁엔 가끔가고 밖에서 커피드시는거 좋아해서 제가 가끔 밖에서 커피마시면서 수다떨어요.
    (스타벅스 요런데를 모시고가니 좋아하시더라구요)음식주시면 늘인사하고하는데 거의매주오라하셔서 제가 피하거든요.한 2달에 한번가요 그래서 ㅡㅡ;
    남편은 분명이해는할거에요.어머니모시고오라고..근데 어제 말은안하는데 시댁에서 저안온다고 남편한테 뭐라한거같아서 오늘남편에게 말하기가 참염치없네요.미안하고.
    이휴..이쯤에서 시엄니와 커피데이트나 한번해야겠네요 그래야 우리남편도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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