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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직업관련 글 보고 놀랬어요.

커피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9-07-20 16:24:37
급여나 대우 때문에 교사보다 간호사가 낫겠다고 아이 진로에 대해 고민글 쓰신 분이 있어서요.

수간호사가 대우도 좋고 병원 내에서 지위도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거기까지 올라가기가 엄청 힘든 것 아닌가요?

제 주위에 간호대 나와서 절대 간호사 안한다고 다른 일 하는 언니도 있구요
친구가 간호대 출신인데 실습 나가는 이야기 들으면서 정말 고생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3교대 하면서 힘들게 일하는 모습 보면 마음이 다 안쓰럽더라구요.

전 간호사라는 직업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이나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취업에도 굉장히 유리하다고 알고 있어요.
실제로 지인 중에 미국 간호사 시험에 합격해서 미국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경우도 있구요.

적성이 맞고 본인 체력이나 상황이 뒷받침 된다면 간호사도 좋은 직업이지요.

그렇지만 아래 글쓴 분은 전후 사정이나 다른 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보수 때문에
간호대를 놓고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요...
다른 전공들도 그러하지만 특히 간호대는 아이의 적성이나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전 교사입니다만,
학교 보건교사들 중 많은 수가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임용고사 준비해서 학교로 온다고 들었어요.
현직 종합병원 간호사들 중에도 학교 보건교사로 들어오길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구요.
교사... 힘들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대기업이나 병원 간호사보다 더 힘들지 저는 의문이예요.

고등학교 주요 교과 담당 교사들이야 보충 수업에 뭐에 고달프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초, 중학교 교사들의 경우 정말 그렇게 박봉에 격무에 시달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맡은 업부에 따라 방학 때도 1~2주씩 쉬지도 못하고 일하곤 했던 적도 있긴 하지만...

일반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그들보다 힘들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특히 병원 간호사와 비교한다면 더욱이요.

교사를 직업으로 택하는 이유가 급여 수준만은 아니잖아요.
방학, 정년, 출퇴근 시간, 연금, 자유로운 (육아)휴직...

힘든 간호사 택하지 말고 편한 교사를 택하라... 이런 의미 아니라는 거 아시죠?

단순히 급여 때문에 간호대냐 사대냐를 택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 체력 등을 생각해보고 잘 결정하시라는 거죠.
IP : 58.140.xxx.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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