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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배워보고 싶으신가요?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눈으로 옷을 보거나 도안을 보면 그대로 재현해내셨고
독특한 기법을 만들어내서 수예점을 운영할 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셨는데...
그게 20년 전 이야기에요.
손뜨개 옷에 얽힌 일화는 많지만, 수예점집 딸들이 심심치 않게 겪는...
길 가다 모르는 아줌마한테 잡혀서 수예점까지 달고 오는 경우 아시죠?
"이 옷 산 거니, 엄마가 뜬 거니?"
"엄마가요."
"어디서 배우셨데?"
"엄마가 수예점 하시는데요."
"그래? 그럼 거기 좀 가자."
지금도 솜씨는 그대로고 가끔 길을 가다 옛날에 가르친 작품을 보면 알아보실 정도로 독특해요.
그리고 20년 전 옷이 아직도 성해서 여태 자식들이 입고 다닐 정도로 톡톡하게 옷을 만드셨고요.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작품을 계속 만드실 수는 없어
가르치는 것만 하셨으면 하는데
요즘도 모여서 손뜨개질 배우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가능하다면 요리나 베이킹 클래스처럼 소그룹으로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참, 하실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해요.
대바늘, 코바늘, 스킬, 부케, 비누공예, 손뜨개를 응용한 소품 만들기 등...
불가사의하게도 웬만한 수예품은 눈으로 보면 그냥 만드실 수 있다는... 쿨럭...-.-;
보면 구조가 이해된다시네요.
뜨개질 도안도 신체 사이즈만 재면 그냥 맨종이에 쓱쓱 그리셨어요.
1. 저두~
'09.7.20 2:30 AM (125.176.xxx.54)손뜨개는 진짜 배우고 싶은데요..
소그룹으로 하신다면 호응도 괜찮을 것같아요..2. 오오
'09.7.20 2:55 AM (218.38.xxx.219)재밌을거 같아요. 또 가을 겨울 오고 하면 다들 손뜨개 머플러 하나씩은 두르고 다니니까 ^^
어머님이 진짜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글만 읽어봐도 너무너무 신기해요.3. ㅎㄷ
'09.7.20 3:16 AM (123.109.xxx.191)우와~ 어머님 대단한 능력자십니다.
제가 너무 갖고싶은 감각이었거든요. 후천적 노력을 가해보았으나 ^^;; 하하;;4. 부럽네요
'09.7.20 7:20 AM (59.13.xxx.119)그런 솜씨 있는 분을 어머니로 두셨으니...따님도 솜씨가 좋으시겠죠. 저도 손뜨개를 좋아해서 책보고 떠보지만, 늘 완성품은 5%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손을 놓았어요. 근처에 저런 모임이 있다면 저도 참석해보고싶네요.
5. 저두,,,줄서봐요
'09.7.20 7:35 AM (114.206.xxx.207)하신다면 저두 줄설께여~ 지역이 어디신지... 앞으로 괜찮을거얘요. 복고와 웰빙이 대세잖아요~
6. 뜨게질
'09.7.20 8:38 AM (125.187.xxx.195)옛날 외국 영화나 동화책 (우리 어릴 때 동화는 외국그림 그대로 베낌)
보면 할머니들이 앉아서 바느질 하거나 뜨게질 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지금 이렇게 나이 들었어도 저의 로망이에요.
할 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집에 바늘 실은 엄청 많아요
제대로 배운적이 없으니 혼자서는 정말 안되더라구요.......
거리 조건만 맞으면 배우고 싶어요.
그런데 요즘 뜨게실 왜 이렇게 비싼지 ㅠㅠ7. 저두...
'09.7.20 8:55 AM (61.74.xxx.26)ㅋㅋㅋ 저도 좋아해서 배우러 다니기도 했어요... 동네뜨게방은 구조를 안 가르쳐주니까 지하철타고 명동으로 다녔죠... 지금은 아가들이 둘이라 못하지만... 저희집 근처라면 저도 다시
하고 싶네요8. 원글
'09.7.20 9:39 AM (61.73.xxx.19)ㅎㅎ 불행히도 전 손뜨개 못해요.
목도리, 모자 간신히 뜨죠.
엄마 덕분에 초등학생 때 이미 부케나 공예품은 어른들 가르치며 용돈을 벌었는데 뜨개질은 저~언혀 안 느네요.
반복적인 걸 못해요.^^;;;
지역은 서울이에요.
시기와 방식, 구체적인 장소 등은 엄마와 상의해 봐야 겠어요.
긍정적인 의견들 주셔서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9. 손뜨게
'09.7.20 10:46 AM (116.38.xxx.229)저는 책보고 혼자서 익혔는데 가끔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손 놓은 물건들이 수두룩해요.
가까운 곳이면 저 너무 자주 간다고 내치지 마시기를...10. 지역이..
'09.7.20 11:04 AM (119.64.xxx.143)어디 사세요? 손뜨게 늘 관심만 있었는데.. 가까우면 줄서서 배우고 싶어요.
11. 원츄
'09.7.20 11:19 AM (125.180.xxx.93)찾고 있었어요
완전 기대됩니다. ^^12. 저희집
'09.7.20 12:56 PM (118.33.xxx.215)근처였음 좋겠네요..그냥 동네 뜨개방은 실판매위주라
사실 배우고싶은거 제대로 못배워요..
전 코바늘 넘 배우고싶어요~ 혹시 장소정해지면 다시 알려주세요~13. 저는
'09.7.20 6:28 PM (115.139.xxx.42)진짜 뜨개질.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요.
배우고 싶어요~~~
가까우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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