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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반갑습니다 선배님 - 한성주 편
오늘 낮에 재방송으로 이 프로그램을 봤다
나도 모르게 눈물을 몇 번이나 흘렸는지 모르겠다
요즘 예능 늦둥이로 많은 질타와 오버의 여왕이라는 불명예를 기꺼이 감수하는 이유를 알았다
결론은 선입견...
나또한 한성주라는 연예인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실을 선입견이라는 틀에 박혀서 그녀를 미워하고
질타하고 재수없어했는지....
한가지 사실은 한성주는 참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는 것.
그것은 그녀의 여의도여고 후배들이 잘 알리라 생각된다 짧은 촬영기간 이었지만 그녀의 행동들은
절대로 가공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방송은 이제 우리들이 그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경지에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한성주는 정말 진심어린 방송을 했다고 생각된다
방송을 보면서 미스코리아 당선이후 그녀의 삶은 본인이 원했든 안원했든지 간에 분명 그녀에게는 마이너스 인
생이었던 것만은 사실이었다
후배에게 해 준 말 가운데 유독 기억에 남는 말은 " 이제는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살고 싶다" 라는 말이 참 아프게 다가왔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그녀의 외할머니께서는 한성주의 인내와 배려를 최고로 인정해 주셨고 가족들도 이혼했을때
했던 첫마디가 '오죽 했으면...' 였다고 하니 그때 그 순간만은 정말 진실이었다고 생각 되었다
나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한성주라는 연예인을 참 싫어했는데 오늘 이프로를 보면서 진정 한사람의 진실이
느껴질 수 있음이 신기했다
후배들에게 마음쓰는 행동들도 결코 방송을 의식해서 하는 행동들이 아님이 느껴졌다
'예능 늦둥이' 오버의 여왕' '가식적인 몸짓' 에 가려진 그녀의 진실이 많은 아픈 것들이어서 같은 여자로서
참 측은했다
늦게라도 찾은 행복이 그녀의 얼굴에 많은 미소를 짓게 했으면 좋겠다
혹,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방송을 내내 보는 동안에 내 마음을 왜 그리도 아리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방송에 나타나면서 그녀가 정말로 원했던 삶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삶에 휘둘렸고
일반인들보다 더 대단한 백그라운드가 못내 그녀의 단점이 되어 버렸고 성실하지 못한 학벌이 그랬고
이혼 후 그녀의 지성모드가 망가짐모드로의 전향이 그랬고 그것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 편치않음이 그랬다
이제는 정말 당당하게 그녀의 정체성을 찾아서 건강한 방송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랄 뿐이다
1. ..
'09.7.19 5:13 PM (125.176.xxx.173)저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했어요...^^ 저도 한성주 별로 좋은 이미지가 아니였거든요 근대 마음쓰는 모습들 하나하나보니 선입견으로 그녀를 얼마나 안좋게 생각햇나 싶더군요... 전 띄엄띄엄봐서.. 그프로 저 너무 좋아해용..^^
2. 노출
'09.7.19 5:18 PM (59.86.xxx.201)패션만큼은 좀 자제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가만히 있어도 글래머에 볼륨이 눈에 띄는 몸매인데,
파인옷을 자주 입고 등장하고, 게다가 말하는것도 요즘 트랜드에 맞추느라 푼수컨셉을 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 가식없어보이는 그이상으로 보여요.3. 소문
'09.7.19 5:33 PM (116.38.xxx.229)소문이라기 보다 의도가 어떻든 방송에서 하는 그녀의 행동이나 발언이 어이없을 때가 많아요.
4. .
'09.7.19 5:43 PM (119.207.xxx.154)글쎄요 그녀의 성실하지 못한 학벌이 성실하게 공부한 한학생의 기회를 박탈한걸 생각하면
그리 개운치는 않네요.모든걸 다가지고도 그런 삶을 사는데는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호불호를 떠나서......5. 해라쥬
'09.7.19 9:51 PM (124.216.xxx.163)저도 오늘 우연히 보게됐는데요 같이 울었네요
아이들도 넘 이쁘고 한성주씨도 방송에서 그냥 보는거와는 달리 생각이 또렷하시고
말도 잘하고 할머니 산소에 가서 풀뽑는 모습보니 짠하기도 하고 곧 뒤돌아서서 발랄하게 뛰어가는 모습보니 성격이 참 털털하면서도 정이 많은것같았어요
식구들이 오죽했으면 니가 그랬겠니 ...하는데 참 안되보이대요6. 저도
'09.7.20 11:33 AM (211.219.xxx.78)좀 의외였어요
전에 1대 100이란 프로 나와서 손범수한테 거의 안기다시피 하면서
오바하는 거 보고 정말 확 싫어하게 된 사람인데
이 프로에서만큼은 옷도 단정하고 이쁘게 입고
참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을 했네요
키도 크고 엄청 날씬하대요..;;
근데 예능 나올 때는 진짜 욕이 절로........7. 질투하면 지는거
'09.7.20 3:11 PM (220.72.xxx.236)ㅋㅋ
울 남편한테...여기자개에...
한성주 관련글이 제일 많이 올라온다고...카니까...
질투하는거라고...
전 질투날 만큼,그외모가 탐납니다.
예능프로가 아닌 사적으로는 ,
좋은 사람일거란 믿음이 가거든요.
욕먹어도 좋으니...한성주처럼,
고급스런 몸매(드세지앟고 늘씬늘씬...)외모면 좋겠어요....8. ..
'09.7.20 4:14 PM (58.148.xxx.82)저도 그 프로그램 봤는데요,
의외로 굉장히 소탈하고 정말 예쁘더군요.
돈도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화면에 나온 부분만 그런지
집도 그렇고 너무 소박하게 사는 모습이라서
정말 의외였습니다.9. 저도
'09.7.20 4:18 PM (221.148.xxx.123)시댁에 다녀오던 고속버스안에서 방송봤는데 그게 재방송이었군요
닮고싶을 정도로 얼굴 몸매 이쁘더라구여
그리고 이혼녀라서 봉사활동도 안받아줬단말 듣는순간 정말 뭐 이런일이 다있을까 할 정도로 어이없었네요
전 기억에 남는 장면에 무덤위에 할머님 안듯 누워서...무덤위에 그리 하리라곤 생각조차 못했는데 보기 좋았어여^^10. 저도
'09.7.20 4:30 PM (115.88.xxx.217)그 프로그램 봤는데 진실된 그녀의 모습이 보여서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뀌었어요..
말도 참 잘하고 긍정적인 자세.. 괜찮은 인상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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