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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땐 공부잘하는 애가 제일 파워 있더니, 이젠 돈잘버는애가 제일 파워 있는듯해요

. 조회수 : 2,975
작성일 : 2009-07-19 12:58:32
속물적이기도 하지만, 피할수 없는 진실인듯해요.
저 밑에 간호사 얘기도 그런것 같고.

사실 제가 어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어요. 마트 문화센터에 애들 데리고 가다보니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네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고등학교 친구들 얘기가 나오게 됐어요.
그런데 농협다니면서 과장 한다는애,
외환은행(이게 요즘도 외환은행인지.)다니면서 차장인가 한다는애들
뭐 성격도 좋고, 부하들도 거느리고 하니 동창회 할때도 노래방가서 분위기 확~~끌어주고
돈도 확 내더라내요. 애들이 열광했나 봅니다.

그리고 다른 애들 가게나 그런거 하는애들 돈잘번다고 ...

에혀혀...저처럼 전업주부하면서 돈도 못버는(ㅋㅋ 위의 얘기를 제 아이에게 했더니..엄마 돈도 못번다고 )
사람들은 돈 앞에 기죽네요.

성적.돈...이 지나면 건강이 화두가 될까요?  그게 지나면 또 뭐가 화두가 될런지..

한번도 화두의 중심에 서보지도 못하고...이거 가는거 아닌지..ㅋㅋ
IP : 221.139.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7.19 12:59 PM (76.64.xxx.156)

    좀 지나면 자식이 잘된사람이 젤 목에 힘주고 있다잖아요.
    돈많아도 자식이 못나면 어디가서 기 못핀다고..

  • 2.
    '09.7.19 1:08 PM (114.207.xxx.105)

    그러려니 하세요.
    꼭 그렇게 서로 비교하고 자기비하하고 그래야 할 이유가 있나요...

  • 3. ㅋㅋ
    '09.7.19 1:11 PM (118.217.xxx.109)

    저도 20년만에 동창회소식들어보니 사업해서 돈버는 동창이 동창회장직맡더군요

    나이 들면 자식들 잘되는 사람이 목에 기부스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니는 헬스장 아줌마들이 50넘으면 자식대학레벨따라 부러움이 달라진답니다
    아는 엄마는 고등학교 가서 학부모 모임을 갔는데 저녁비를 안걷더래요
    시험1등한 아이엄마가 내는거가 불문율이래요
    아무리 돈많고 설치고 싶어도 한 턱도 못낸다고 아쉬워하던걸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그 학교는 그런가봐요

  • 4. 근데요..
    '09.7.19 1:17 PM (220.120.xxx.54)

    왜 시험 1등한 아이 엄마가 밥값을 내야 하나요?
    아이가 힘들게 공부해서 얻은 결과잖아요..
    엄마도 나름 뒷바라지 했을거구요..(안했을수도 있지만..)
    공부 잘 하는게 밥값을 내야 하는 이유가 왜 되는거죠?

    저희애 아직 초등 저학년인데, 초등 성적, 것도 저학년 성적 아무짝에도 쓸데없다고들 하면서 저희애가 시험 잘 보면 한턱 내라고들은 왜 하는지...정말 불쾌하거든요...
    돈쌓아놓고 살면야 한턱이고 두턱이고 턱턱 내겠지만 다달이 적자될까봐 마음졸이며 제 여름티 하나 마음놓고 못사는데 왜 애가 시험 잘 봤다고 밥값을 내야 되는지...정말 싫어요..

  • 5. 건강이 화두
    '09.7.19 1:20 PM (59.4.xxx.82)

    나중엔 젊음 유지하고 건강한게 화두가 될겁니다.
    지인이 그러는데,
    교수 의사 박사들도 마흔후반부턴 만나면 건강얘기만 한다고 합디다.
    노년의 병은 곧 죽음으로 연결되기에.

  • 6. 저는
    '09.7.19 1:28 PM (59.8.xxx.114)

    나이를 먹다보니 40대후반
    직장 다니는거 그거 별것도 아니게 됩니다.
    그게 실은 어느정도 집으로 들어올 나이거든요.
    아무리 여자가 돈 잘벌어도 개인 사업자로 잘나가지 않는한 40 넘으면 그렇거든요
    나이가 40대중반쯤가면 남편 직업이 가장 중요하게 됩니다.
    그나마 남편이 실업자가 아니라면 다행이란거지요
    그 다음엔 자식들이랍니다.

  • 7. .
    '09.7.19 1:39 PM (124.62.xxx.37)

    더 지나면 취직 잘한 엄마가 목에 힘주시겠네요

  • 8. 코스코
    '09.7.19 1:54 PM (222.106.xxx.83)

    ㅎㅎㅎ
    그런거 하나도 소용없어요
    나중에 할머니 되서는 누구 자식이 자주 찾아오느냐, 얼마나 용돈을 많이 주고 갔나 가지고 목에 힘준다던데요
    평생 죽을날까지 남과 비교하며 사는 인생인가보네요

  • 9. d
    '09.7.19 2:13 PM (125.186.xxx.150)

    글쎄요..우리이모, 착하고 돈잘버는 전문직 이모부덕에 편하게 살아오긴했어요. 외모도 다들 미스코리아출신이냐고 할정도로 출중하구요. 이모부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 10. ㅋㅋㅋ
    '09.7.19 2:23 PM (112.72.xxx.11)

    댓글들이 다 재밌네요..
    그러니까 다 소용없다는 말쌈들 이신가요..ㅋ

  • 11. 시그널레드
    '09.7.19 4:59 PM (221.146.xxx.46)

    소용없다기 보단 다~ 부질없는 거 아닐까요? 남과 비교하다보면 끝이 없는거고, 그냥 나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울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구요^^ 다 맘먹기 나름인거 같아요.

  • 12. 그다지
    '09.7.20 12:36 AM (116.40.xxx.63)

    내세울거 없는 울 시어머님,
    늘 긍정적이고 연세에 비해 젊게 사시고
    사람들 주변에 많아 잘어울리시고
    건강하고 종교생활 열심히 하시는데 얼굴에 늘 화색이 돈다고 갖출거
    다 갖춘 시이모님이 부러워 하시던데요.
    외적인 조건이 특별하지 않아도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면 남들도 알아준답니다.
    건강하고 특별히 속썩이는 자식없고 부부가 해로하고
    작은것에도 감사하는 삶.제가 소망하는 겁니다.

  • 13. 예전에
    '09.7.20 12:11 PM (116.46.xxx.152)

    그런말이 농담처럼 있엇는데, 20대는 공부 못해도 얼굴 이뻐서 남자들 많이 따르는 사람이 최고고 30대는 이놈 저놈 다 만나고 잘 놀다가 능력있는 놈 하나 잘 잡아서 시집 잘간 사람이 부럽고 40대는 애들 신경도 안 쓰는데 알아서 공부 잘하고 자기 할일 알아서 다 하는 자식 둔 사람이 최고고 ... 하여간 이런 농담 했엇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

  • 14. 옆길
    '09.7.20 12:50 PM (125.186.xxx.183)

    전 래미안 광고 짜증이었어요.
    커리어우먼으로 잘 나가는친구가
    전업주부 남편잘만나서(?) 래미안 사니깐 부러워한것..

  • 15. 나중에는
    '09.7.20 12:58 PM (115.88.xxx.217)

    젤 건강한 애가 부러울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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