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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나이많은담임선생님때메

다가올 2학기가 걱정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9-07-18 14:10:43
탈도많고 말도많게 2학년 1학기를 보냈네요.오늘 방학했어요.

먼저 담임샘얘기를 좀 해볼께요.
올해 퇴임한다는 소문의 남자선생님...다들 이선생님이 담임이 됐다니까,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답니다.
하지만 우리애가 1학년때도 생활면도 그렇고 정말 바른생활을 하는 아이라서,공부도 뒤쳐지지않고 특별히 문제될게 없다는 소신하에 그렇게 걱정을 안했지요.

근데 한달두달 학교를 보내보니 엄마들 소문 무시할게 못되더군요.
보통 여자아이들은 얌전하고 조용하니까 문제되는건 없는듯 하고요,남자아이들은 정말 대부분이 산만하다고 청소가는 엄마들한테 얘길 한다고 해요.

담임선생님은 먼저 애들 공부가르치는거에는 관심완전 없고요,
저학년이니까 그렇게 공부하는거 어려운건 없으니까 집에서 엄마가 봐줘도 될듯해서 이부분은 포기를 햇습니다.원래 나이드신 선생님들 공부안가르친다고 엄마들이 더 잘알고 있더군요.

문제는요,이선생님은 애들을 맨날맨날 윽박지르고,소리지르고,머리쥐어박고,거기다 애들한테 쓰는 말이 "이 멍청아",이빙신아,꼴통아"...
선생님으로써 어찌 이렇게 기본이 안됐나 싶어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요.하지만

엄마들은 1년만 참자참자 그러고 있어요.괜스리 한마디 했다가
직설적으로 애가 어떻다 이런씩으로 안좋은면들만 얘기를 해요.

그리고요,한가지 놀란건요,반장한텐 상장같은거도 엄청 많이 주고,또한 부반장인 애가 있어요.우리애랑 친한데요,그아이엄마가 이학교에 선생이예요.그래서인지,편애를 많이 하는게 눈으로도 보인다는거죠.우리애랑 친하다보니 우리아이통해서도 듣는 얘기고,또한 다른엄마들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요,이아이랑 장난을 치다 잘못한게있으면 얘는 야단을 안맞고 다른아이가 야단을 맞는다고 합니다.
이아이가 먼저 우리애한테 찰흙을 던졌는데 우리애도 던졌다는군요.근데 선생님이 볼땐 우리애가 던진걸 봤으니 원인은 전혀 따져보지도않고 우리애를 나무라는 식이죠.

아이들말에 무조건 귀를 안귀울이고,뭐든 귀찮아해요.정말 잘못한 사건이 있어도 잘잘못을 따져보기전에 만사 귀찮으니까
아이들 얘기도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 야단치고 윽박지르는 식이래요.

1학년땐 정말 너무 잘한아이가 이렇게 변한게 지금 담임선생님이 너무 원망스럽기까지 하네요.
맨날 이름불리고 그런거 같아요.
우리애말이요,선생님이 칭찬같은거 한번도 안하는데
내가 굳이 잘해야할 이유가 있나?이렇게 말해요.

오늘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산만하고 자기중심적이다고 적어놨답니다.표기할내용들도 너무 간략하게 적어놨네요.한눈으로봐도
너무 성의없는...1학년때 성적표랑 비교해보고 참 놀랐습니다.
애들을 뭐 관심있게봐야 적을말도 있죠.나쁜면을 이렇게 적어놓으니 참 당황스러워요.좀 보기좋게 적어줘도 됐을것을...
평생남는 성적표라 마음이 쓰이네요.


우리선생님은 아이들 성격을 다 파악을 못하고 있거든요.그냥 대충대충...남자선생님이라 그런건가요?

애들 학교에 들고와서는 안되는 장난감 같은거도 특별히
통제를 안해요.다른아이 다 카드같은거 갖고오니까 우리애도
맨날 카드들고가고,정말 무슨 학교에 공부하러가는게아니고
그냥 가방들고 놀다가 오는게 다예요.1학기내내 체육활동이라던가,만들기같은거 90%  이상 안햇어요.체육복도 1번 입고가고
숙제도 아예 한번도 없었고요,...

진짜 너무 대단한선생이죠?
우리반엄마들은 아예 이선생이 담임됐단 소리듣고
보기싫어서 학교오는거 자체를 부정해요.꼬라지 보기싫어 안간단말들...
우리애말도요,우리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맨날 컴퓨터나보고있고,아침자습시간엔 옆반선생님이랑 이야기나 한다고...
우리말은 아예 귀기울이지도 않고...욕이나하고...

진짜 전학가고픈마음뿐이네요.

나이드신선생님들 다 이런가요?



IP : 221.157.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맨 밑엣말은
    '09.7.18 2:15 PM (221.139.xxx.157)

    안쓰셔도 될듯...
    한국인 다 그런가?
    여자들 다 그런가?
    아줌마들 다 그런가? 답은 님이 아시면서...

    근데요 어찌 그런일이 있는데 엄마들 한번도 학교에 시정건의를 하지 않았나요
    나만 넘어가면, 1년만 참으면, 내손에 피 안묻히면 다인가요?
    누군가? 누군가?? 내 대신 코풀어 주겠지 하는 마음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적어도, 교장이나 교감에게 벌써 전화라도 했을듯 합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뒤에 앉아서 나이든 선생들 다 이런가?? 하면 누가 님의 편을 들어줄까요?

    오늘 이웃 아짐과 통화하다가..이웃 아짐도 님처럼 그러더라구요. 보니까 그 선생도 대단하더구만요(이웃학교예요)

    내 아이를 위해 전화 한통화, 편지 한통도 못쓰는 엄마는 심하게 말해서
    내 아이가 그런 부당한 취급을 받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원글님
    '09.7.18 2:26 PM (116.126.xxx.12)

    처럼 가만히 있는 엄마들이 많아서 그런선생님이 더욱 기고만장하고...고치질않는것 아닐까욧?

    저라도 그정도라면...교감..교장샘께 전화를하던 찾아갔겠네요...

  • 3. .
    '09.7.18 2:32 PM (121.186.xxx.81)

    맨윗님 그런데..
    원글님의 마지막 한줄 대부부분 나이드신분들 그런듯 싶어요.
    나이 많이 있으신 선생님들(남녀포함) 아이들에게 열정있게 하신분들 정말 아쉽게도 못본듯 싶어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학교 교직 경력으로 그냥 다 비슷하게 단정하고 취급(??)하는듯 싶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위 댓글 다신분에게 궁금한게 있어요.
    뭔가 맘에 안드는부분 학교에 건의 했을때 대부분 엄마들 맘에 맞게 시정이 되던가요?

  • 4. ...
    '09.7.18 2:37 PM (121.168.xxx.91)

    .님
    맘에 안드는 부분 학교에 건의 해도 엄마들 맘에 맞게 시정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지요.
    그렇다고 해서 암 말 않고 올 한해만 견디자 하면 정말 아무 것도 개선되지 못합니다.
    잘못된 거 자꾸 말씀드리고 건의하고 해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거죠.
    원글에 등장하는 선생님도 완전 개조된 듯이 고치지야 못할지라도 조심이라도 하게 되는 거죠.
    말해봐야 소용없다 내지는 우리 아이 찍히면 안되니까 그냥 참자 하는 이 뿐이라면 교육현장이 어떻게 될까요?

  • 5. ..
    '09.7.18 2:49 PM (211.200.xxx.18)

    나이드신 분은 어느정도 감안하고 있으셔야 할듯해요
    저희애 3학년이고 남자아인데
    정년퇴임 앞선 할머니 담임입니다.

    숙제 가득 내놓고 조장 뽑아 조장더러 도장찍고 확인하는거 다시키구요.
    심지어 알림장까지 조장이 검사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몽둥이로 때리고...
    울애 2년동안 젊은 쌤에 너무 잘해주신 분만 만나다 3학년되니 학교가기 무섭다더라구요.

    애 일기장에다 엉뚱하게 학교생활이 번잡스럽다는 둥.
    길게쓰라적었는데 길게 안쓰고 짧게 썼다구
    말귀를 못알아 듣느냐는둥..

    에고 저도 처음에 고민 무쟈게 했어요.
    근데 나이드신 쌤이라 그런지 중간고사 딱 치고...성적 좋으니
    그담부터는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거기다 제가 가서 청소도 해주고...그랬거든요.

    님...아직 우리나라 실정은 그런가봐요..
    선생님을 선택하지 못한다는거...원하는 샘한테 수업을 받을수 없다는거..

    아직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니 집에서 공부 열심히 시켜서
    선생님께 지적당하는 일이 되도록이면 없도록 하심이 좋을듯해요.

    저희 애 쌤도 그렇더라구요.
    오죽하면 새학년시작해서 반장,부반장을 한애한테 다 위임하겠어요..^^;;

    아이에게 좋은 말로 많이 다독거려주세요..

  • 6. sunny73
    '09.7.18 3:07 PM (119.196.xxx.7)

    전 나이 많지 않지만 남자선생님인데...
    1학년여자아이구요, 그렇게까지 심하지않아도
    유치원때에 비하니 참 당황스럽고 속상합니다.
    올바른 참교육을 위하여 소신있게 나가자니
    사소하지만 쌓여만가는 아이의상처가 걱정이고...
    하지만 타협은 싫고...
    울 딸 학교갈때쯤이면 없어질까 했던
    정말 싫은 선생들이 아직도 많네요ㅠㅠ
    그것도 젏은사람들이...
    좋은선생도 많다고하니 2학년때를 기다려야겠지요
    1학년 참 더디가네요...

  • 7. ////
    '09.7.18 3:08 PM (121.178.xxx.5)

    우리아이 4학년 .2학년때를 빼고는 전부 55세이상의 선생님에요 .아주 성의없고 .돈만 밝히고 ,... 이런 선생님은 퇴출시켰슴해요 .

  • 8. 원글맘
    '09.7.18 3:20 PM (221.157.xxx.85)

    이정도가 그나마 많이 좋아진거라는데요.그리고 행여 이런걸로 교장샘한테나 말이들어가면 선생님들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아이를 되려 왕따시키거나 그럴수 있으니까 그냥 엄마들이 참는수밖에 없다고 해요.아예 이선생님이 담임됐단소리듣고 다른학교 전학가버리거나 그런경운 있긴하나봐요.
    긴답글들 감사해요.우리나라교육현실이 너무 싫으네요.

  • 9. 음..
    '09.7.18 3:24 PM (220.72.xxx.138)

    우리아이 5학년 4년동안 너무 좋고 실력갖춘 선생님이 담임이었습니다
    절대 이상한 선생님 없다 엄마들이 문제다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정말 이해할수 없는 선생님을 만났지여 저희 아이 엄청 상처받고 .... 이루 말로 할수 없어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수 없어요 면담갔더니 다른집 부모 욕하면서 가정사 거론하면서 - 어떻게 알았는지 의문임, 올해 우리학교에 부임해 옴- 나오는데 눈물이 나더이다
    부모들만 가지고선 이런문제 고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젠 1학기 지났으니 2학기는 금방 가겠죠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 10. ..
    '09.7.18 3:25 PM (211.200.xxx.18)

    정년나이를 더 낮추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드신 샘님들은 직장인같다는 생각이 들어여~~~
    아무래도 교육적인 부분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데...
    거기다 젊은층 실업률도 높은데...

  • 11. 1
    '09.7.18 9:17 PM (118.223.xxx.137)

    낼이면 정년인데, 뭐가 무섭겠어요.이런 사람을 담임으로 만나면, 그냥 주세요.
    저두 아이 1년때 당해봤어요. 돈 가져오라고 간접적으로 지속적으로 해대죠.
    1학기 견디다 2학기 초 좀 지나서 결국은 줬네요.
    이런 사람 만나면, 솔직히 안주고는 못베겨요.
    어떤 엄마들은 그럴거에요.
    뭐하러 주냐..그건 아니다. 뭐라뭐라~~
    1학년 지나서
    1학년대의 학습효과 있어
    2학년 때 줬는데, 아이편에 보냈더라구요.
    3학년 때는 할머니가 노파심에 했는데, 역시 정중히 거절하시구요.
    4학년때는.....전 담임분을 또 만나서..^^
    원글님...그냥 저냥....
    뭐라 위로도 못하겠습니다. 학교의 사람관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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