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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심해요(소아정신과라도..가야되나요)
지금 피아노 배운지는 6개월 되었는데요
바이엘에서 나비야.. 치는것도 손가락을 못외워서 책을 보고 쳐야 한데요
더 기가 막힌건 음표 읽는것도 아직도 모른다는거에요..
너무한것 같아서 조언구해요
아이가 얼마전 학교에서 실시한 검사(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어요)
거기서 도형이나 공간감각은 중간정도 였는데
언어에서 어휘력 이나 이해력이 하 로 나왔어요
내가 어릴적부터 책을 얼마나 읽어줬는데..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읽어줬는데... 티비는 정말 8살이 될때까지 아예 없애버렸었고요
8살때는 애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아서 텔레비젼 보여줍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서.. 무슨 치료가 있나 싶어서요
국어시험 같은거 보면 거의 백점 맞아요. 주관식 맞춤법이 틀려서 그걸로 2-3점 정도
깎이고요.
뭔가 이해하는것 같기는한데... 엄마생각으로는 공부하는것은 흥미가 없어서
못 외우나 싶어서 반년정도 피아노 보냈는데
아직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도 못 읽더라구요. 허걱 심하다 ..했는데
제가 피아노 배울때는 바이엘 앞부분은 한번처보면 그냥 외워졌었고
바이엘 하권도 한시간 동안 쳐보면 저절로 외워져버리던데..
싶어서 이해가 안가요
공부하는것도 못외우고. 피아노나 다른것도 못외우고.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책을 읽을때는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듯이 글자만 후다닥 읽고는 다읽었다고해요
그래서 어느날 도서설 도우미가 정말 다 읽은거냐고 하면서 그 책 내용중에 어떤걸
물어봤나봐요. 당연히 대답못하져
그러면 내가 책을 잘못읽고있구나 .. 하고 반성하는게 아니라
엄마한테 오히려... "저 아줌마가 책 빨리읽는다고 나한테 질문했어요"
이러면서 자기는 아무 잘못ㅁ이 없는데 이상한 아줌마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요
수업시간에는 손놀이하다가 맨날 선생님한테 소리듣고
아이들과 공동작업한 그림은 그걸로 장난치다가 전체여아이들에게 원성듣고
어제는 클립으로 아이들이 커튼 뭔가를 했다는데 그거 엎질러서 여자아이들이
뭐라고 했다고 자기는 외톨이라 그러고.. 미치겠어요
어디가서 무슨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해야되나요.
이건 정도가 심해요.
오타가 많네요. 지금 흥분상태라 아고고...
혹시 도움되는 책이라든지 강좌가 있을까요. 아이를 어디 데리고 다녀볼까요..
1. 무쉬케
'09.7.18 10:17 AM (112.149.xxx.12)놀이치료 데려가 보세요. 시간당 5만원이라 비싸지만,,,,나라서 돈주는 곳 구립 말고 사립으로 가 보세요. 살고있는곳이 어딘가요.
언어치료를 먼저 가지 마시고, 아이에게는 언어를 막는 마음의 응어리를 먼저 풀어줘야 할 것 같아요.
서울 강남쪽 가깝다면 김창기 소아정신과 추천합니다. 원장님이 아니라 여기 속해있는 여자 놀이치료박사님이 아주 잘 하십니다.2. 9살여아
'09.7.18 10:18 AM (218.51.xxx.169)여자아이인데 작고 뚱뚱해요.122센치34킬로? 이고요.수학도 곧잘하긴하는데 오늘 방학식 하고 오면 이제 어떻게 해야되나 ... 생각에 미칠것 같아요. 구구단은 6살때부터 시켰는데 지금도6-7단은 잘 모르겠답니다. 알파벳역시6살부터 노래로 시켰는데 아직도 소문자 잘 모릅니다. 저는 강압적으로 안할려고 놀이식으로 할려고 하면 놀이만 재밌고 다음은 잊어버리고요. 저 어떻게 해야되요.. ... 쓰다보니 혈압이..
3. 7살엄마
'09.7.18 10:32 AM (211.179.xxx.209)저희 아이가 7살인데요.. 저희애는 태어날때 약간의 뇌손상으로 현재 언어치료중인데요..
언어보다도 현재 젤 중점적으로 치료하는데 기억력부분이에요.
다른건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기억력부분에서 너무 딸려요..
저도 느끼고 전문가이신 치료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고요..
특히 노래가서 음률이 들어간것, 아니면 말로만 듣고 단순히 기억하는거는 더 못하고요.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건 그나마 기억을 잘해요..
그래서 선생님께서도 학교 가서도 조금 영향이 있지만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고는
하세요.. 물론 님의 아이와는 다를수 있어요..
저희에는 치료 받으면서 외우는 요령이라든지, 기억하는 용량을 더 늘리면서 천천히
하고 잇어요.. 내년에 학교에 가야되서 걱정은 되지만 지금 그냥 속으로 끙끙 앓고 있어요.
정 답답하시면 전문가의 치료도 권해드려요..4. ....
'09.7.18 10:43 AM (125.189.xxx.46)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전교 10등안에 들었지만
암기력은 보통 이하여서 공부하는데 힘들었어요
음표 읽는거 중학생일때도 힘들었고
전화번호도 20번 들어도 잘 안외워져요
그런데 어떻게 공부는 잘했냐구요
책을 많이 읽었고 이해력은 참 좋았어요
부족한 암기력은 노력으로 극복했구요
암기할 것 가지고 다니면서 길에서든 화장실에서든 죽어라 외웠었죠
제친구 반대의 경우인데 한번 본건 뭐든지 잘외워요
너무 부러웠지만 공부는 저보다 못했어요5. como
'09.7.18 1:08 PM (115.137.xxx.162)제기 7살남자아이 피아노를 가르쳤는데요. 1달이 넘어도 도-솔 까지 구분을 못하고 도 하면 솔손가락, 레 하면 파 손가락등 손가락5개만 쓰는것도 모르는겁니다. 너무 이상해서 책읽혔더니 그건 또 잘하더라구요. 알파벳이나 도형같은거 옆에 적어주고 따라그리라 하면 알파벳뒤집어 그리고 ... 하여든...너무 열받아서 그만두고 아이엄마한테 말했더니, 집에서는 문제없고 잘한다고...헉 10년이상 경험자인 제가 황당했어요. 그런 친구는 아마 학교가면 드러날거 같아서 ...더이상 말못하겠더라구요. 하여든 무지무지 힘든 아이였습니다. 아 +1은 하는데 그 이상은 잘 못하더라구요. 학습지 한다고 하더만...아마 뇌가 언어는되는데 수리쪽이 막혀있는듯 했어요.
6. ..
'09.7.18 2:22 PM (219.251.xxx.18)원글님 글 몇번 올리셨죠?
언능 소아정신과 가서 검사 받아보셔요.
그리고 원글님도 성격검사라도 받고서 아이와 내가 어떻게 문제를 잘 풀어나갈지 상담선생님에게 의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성격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아이를 변화시킬려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변해야 하더라구요.
님이 힘들게 여자아이 키우시고 더불어 동생도 있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막연히 왜 이렇게 힘들게 하지 마시고 꼭 병원가셔서 검사 받으세요.7. 그런데
'09.7.18 2:46 PM (211.212.xxx.2)엄마가 좀 급하신거 같아요.
아이에게 구구단을 6살부터 시키시다니...6살이면 간신히 수 개념 잡아서 간단한 덧셈뺄셈이나 할 연령인데요.
선행학습이 애들 잡습니다. 인지발달 단계에 맞지도 않는걸 억지로 시키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구구단..억지로 시키면 반복학습에 의해서 기계적으로 외우긴 하겠지만 이해도 안되는걸 외우려니 얼마나 괴롭겠어요?
간신히 걸음마 시작한 아이에게 빨리 뛰어보라고 한거나 똑같아요.
지금 아홉살이면 이제부터 구구단 하기에 적절한 인지발달 단계일텐데요.
혹시, 매사에 그런식이었다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을거 같네요.
그렇게 학습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학습은 물론 정서적 발달에도 아주 안좋아요.
상담은 꼭 받아보셔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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