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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저귀떼기 고민..
27개월 딸, 기저귀 떼기중인데요..
좀 느긋하게 늦게하려고했지만
워낙 우량아라 빅사이즈기저귀도 좀 작은듯하고 여름이니 시기적으로 좋을듯하여
시작한지 2주 됐어요.
애가 평소에 인지발달도 잘 되어있고 말을 좀 잘하는 편이어서 (의사표현도 나름분명하고..)
금새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래걸리네요..
지금은 한 반 정도는 가리는 편이고요..실수하는 반은 다 싼 후에 말하고요..
주변에서보니 2주면 거의 끝나고 빠른애들은 2일~일주일 정도 걸렸다고 하던데...
*보통 어느 정도 걸리셨나요??
그리고 배변 연습기간동안에 실수해도 혼내면 안된다고하던데..자꾸 욱하게 되네요..
(걍 실수한 거면 그러려니하는데 쌀 시간이 되어서 변기에 앉아보자~하면서 권해도
싫다고 계속 거부하다가는 결국 금방 싸버리고 하니...당하는(?) 제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혼내니 지도 스트레스 받는 거 같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육아서에는 변기에 앉기 싫어하면 권하지도 말라는데 그럼 걍 계속 내버려두나요??
***그리고 다들 안 혼내셨나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앉았겠다고하다가 금방 싸버리고하면
제가 약이 올라서 좀 나무라게되네요... 에혀....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배변훈련 실생활의 팁 좀 많이 부탁드려요.*******
1. .
'09.7.17 10:42 PM (211.211.xxx.65)그냥 놔두세요.
6살,7살 돼도 똥오줌 못가리는 애 못봤어요.
소변이나 대변 그거 동시에 끝내지는 못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소변은 어쩌다보니 금방 떼던데
그래서 대변도 바로 될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시간이 걸렸어요.
저는 옆에 비교할 아이도 없었고(이웃과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뭐..크게 급한것도 없어서..혼은 안냈던것 같아요.
그리고 안되는게 혼낸다고 될것 같으면 ...ㅠ.ㅠ.
조금만 여유롭게 ..27개월은 진짜 애깁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도 애기로 보이는데...
근디....기저귀 떼고...어디 피난이라도 가시는지?
아니면 옆집 누구랑 돈내기 거셨는지?
그거 아니라면....느긋하게 해도 돼요.2. 펜
'09.7.17 10:49 PM (121.139.xxx.220)우리애가 정말 우량아였습니다.
지금도 말랐지만 키는 월등히 크구요..
저도 기저귀 사이즈가 나중에 고민이 되긴 했는데.. ㅋ;
근데 전 3돌 지나도록 안시켰어요.
윗님 말씀대로 다 크도록 대소변 못가리는 애들은 없으니까.
뭐.. 때되면 하겠거니.. 하고 놔뒀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픈지 표현을 하더라구요.
자꾸 팬티 입고 싶어 하고 벗는 시늉도 하고요.
엄마아빠 변기에 있으면 자기도 앉고 싶어 하구요.
그래서 마려울땐 이렇게 하는거야 하고 가르쳐 줬더니 2-3일만에 뗐습니다.
그 이후로 한번도 실수 한 적 없고요, 밤에도 잘 잡니다.
원할때는 자다가도 깨고요.
굳이 일찍 시킬 필요 없는듯 해요.
때되면 지가 알아서 하겠죠 뭐. ㅋㅋㅋ3. 저도
'09.7.17 10:50 PM (125.176.xxx.177)느긋하게 하시라고권하고 싶어요.
저희아이 40개월이거든요. 밤에 기저귀차고 자구요, 낮에 기저귀벗은지 3달 됬어요.
너무 똑똑하고 앞서가는 아이인데요, 말도 너무 잘해서주변에서 다들 5,6살로 보구요. 그런데 너무 똑똑해서예민하다보니 병이났답니다.
대변도 참고, 소변까지 참아서.. 대학병원까지 다녀왔어요. 지금도 한방 치료중이구요.
저도 혼 안냈어요. 그저 둘째라고 이뻐해주고 2돌지나서 한번 시도하고 안 싸길래 그냥두고... 그런데도 아이가 스스로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지금 많이 좋아졌구요. 우리 아이는 좀 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저 그냥 기다립니다 학교 가기 전에는 다 가리겠지 하면서..
지금도 주간에 기저귀 안차고 변기에 싸는것만도 고마와 죽겠어요. 변기에 대소변 본지는 이제 한달 됬구요. 소변만 변기에 본지는 석달쯤 됬네요.4. 고민맘
'09.7.17 10:55 PM (59.12.xxx.19)근데 말씀드렸다시피 넘 우량해서(17키로예요..98센티) 좀 크다는 팬티형기저귀(마이%코) 특대형이 작아요..
기저귀안에 한겹 더 있는 샘 방지 선 같은게 다른애들은 엉덩이 양 옆으로 가는데 애는 작아서 자꾸 엉덩이에 끼니.. 애가 불편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작 한건데... 걍 포기할까요?
저희딸도 좀 소변을 참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하루에 3번~4번 정도 밖에 안보니..5. 펜
'09.7.17 10:56 PM (121.139.xxx.220)아.. 우리 애도 엄청 크긴 했는데 (살은 커가며 조금씩 빠지긴 했지만 기본 골격이 장난 아닌;;)
원해서 떼 줄 때까지 그럭저럭 찼어요.
전 하기스 팬티 이용했었구요..
브랜드마다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 기저귀 한번 사용해 보심은 어떨까요?
(생리대도 브랜드마다 다르잖아요. ㅋㅋ;;)6. .
'09.7.17 10:57 PM (211.211.xxx.65)그러면.......
성인용 기저귀(디펜드..인지) 그런거는 안되나요(그냥..저도 잘은 모르니..)
소변은 아기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상인은 경우에 6시간인가 8시간 정도 화장실 안가도 되나보더라구요.
제가 몇년전에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서 여러가지 책자를 보다보니
병원안내책자에 그렇게 돼있더라구요7. 고민맘
'09.7.17 11:00 PM (59.12.xxx.19)하기스 특대형 작아서 못써요..그래서 마미&코로 갈아탔답니다.
글고 하기스 점보는 엉덩이 판은 같고 허리만 더 넓은데 저희딸은 엉덩이가 큰 편이라서..
게다가 넘 비싸구요..8. ...
'09.7.17 11:11 PM (118.36.xxx.188)뭐 위에분들은 좀 느긋하게 기다리라고 하는데,,
물론 다그쳐서는 안됩니다만 너무 방치하는것도 안좋습니다.
제 아이도 27개월인데,,말은 좀 느린데,,신기하게 대소변은 3일만에 끝냈습니다.
벌써 3개월넘었는데,,낮은 물론 밤중에도 한번도 실수하지는 않네요..
빠른 애들은 18개월 넘어서면 시작한다고 합니다.
응가하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것도 도움 많이 됩니다.
항상 말로도 응가응가쉬쉬,.,하면서 자주 상기시켜주는것도 좋습니다.9. ..
'09.7.17 11:19 PM (125.132.xxx.148)저희애기 25개월 한참 기저귀떼는중이라서 남일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
윗분들은 대부분 늦게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근데 제 생각은 좀 달라서요..
이르면 18개월에 떼기도 하고 뭐 늦게는 윗분들처럼 세돌, 네돌에도 뗀다고 하는데..
대부분 24개월전후로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뭐 경쟁적으로 시키실 필요는 절대 없지만
여름이고 하니 시작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저희딸도 한달 되었는데 이제 반쯤 가렸다고 하나,, 뭐 싸고싶다고해서
변기에서 할때도 있고 그냥 싸버릴때도 있는데
그럴땐 그냥 담부턴 엄마한테 말하면 변기에서 할수있게 도와줄께
그렇게 말하거든요..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서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암튼.. 시작해서 떼는것에 한표10. 흠..
'09.7.17 11:28 PM (120.136.xxx.72)기저귀를 개월수 맞줘서 떼야하나요?
어느순간 되면.. 스스로 싫다고 하더이다.. ㅎㅎ11. 아..
'09.7.17 11:31 PM (120.136.xxx.72)혹시 첫애인가요??
저도 첫애땐 그리 난리?하다가.. ^^;;
두째땐 걍 놔두었어요.. ^^
큰애보다 훨씬 빨리 떼더만요..12. ,,,,,
'09.7.18 12:15 AM (221.150.xxx.121)느긋하게 좋습니다. 다만 24개월 전후에서는 천천히 시작하셔야 합니다. 유아교육에서 배변훈련 시기 성격형성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엄마가 소란스럽고 귀찮아 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안히 가지셔야 하고요. 단순하게 다 하게 된다고 방치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이에게는 이 훈련을 잘 이겨냄으로써 만족감과 성취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13. 고민맘
'09.7.18 12:30 AM (59.12.xxx.19)아~~~~ 너무 어렵군요..
여러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이 못난엄마 맘 잘 다스리며 계속 노력하겠슴다!14. 냐앙
'09.7.18 2:17 AM (125.177.xxx.6)이 글 안보실 수도 있겠지만 사이즈가 워낙...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제 아들 31개월에 18키로..1미터입니다. ^^
흔치않은 사이즈인데요..더군다나 딸이라면 더더욱..ㅎㅎ
제 아이는 30개월이 지나서 뗐습니다.
기저귀도 작고하니 좀 뗐으면 좋겠다는 말씀 이해되요.
저희도 하기스 쓰다가..너무 작아서... 군으로 바꾼거거든요..
저도 기저귀도 작고 하니 작년 가을부터는 그만 좀 떼줬으면 했는데...아이는...간혹 변기에 가서 앉긴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봄부터는.. 집에서는 기저귀를 안입고 지냈어요.. 그냥 싸면 싸는대로.. 물론 밤에는 기저귀를 입혔는데 슬슬..밤에 아예 쉬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자기가 변기 쉬!!를 외치며 변기에 가서 쉬를 하게 됐어요
그래도 여전히 어린이집에서는 변기 근처에 가는거 자체를 거부했구요.. 또..집에서 가린다고는 해도 어떤 날은 어린이집에서 입고 온 기저귀를 벗지 않겠다며 저녁까지 차고 있을 때도 있었죠. 외출할 때도..기저귀를 입어야했구요.
그러다가 30개월 지나면서 어느 금요일 저녁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이젠 좀 본격적으로 배변훈련을 해볼까 한다시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말해줬죠..월욜부터는 이제 배변훈련 하자고 하시더라~ 이제 어린이집에서도 변기가서 쉬하는거야~~ 그런데.. 정말로 월요일부터 기저귀를 딱 뗐습니다. 그리고 거의 실수가 없습니다.. 밤에도 쉬하고 싶으면 일어나 가서 하고 옵니다..
저는 18개월쯤엔 이미 기저귀를 뗐다고 해요..친정 엄마가 제 아이가 늦다고 성화였죠. 야단을 치려했고, 면박을 주려고 했어요.. 제가 그러지 말라하다가 나중엔..그런소리 할거면 집에 오지 말라고까지 했어요..
저희 애는..지금도 쉬 하고 나면 엄마나 아빠한테 엄지 손가락을 들고 '최고~~!'라고 외칩니다. 저희가..아이가 변기에 쉬하고 나면..'최고~~!'하면서 열광해줬거든요..
근데..사실 이 모든건..제가 아이를 낮에 돌보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
24시간 붙어있어야한다면.. 불쑥불쑥 이성을 잃었겠죠..ㅎㅎ15. ㅎㅎ
'09.7.18 5:30 AM (211.58.xxx.189)28개월 남아인데
기저귀뗀지 2주 넘었어요.
소변은 정말 실수 딱1번하고 가렸고 정말 놀랬어요..
응가는 이틀걸렸어요. 늦게떼서 그런지 넘넘 수월했어요.
게다가 어른변기에 가려 더더욱 편했어요.
아이발달이 느린편이라 걱정했는데 말만 못할뿐이네요.
여름이니깐 천천히 다그치지 마시고 해주세요16. 세레나
'09.7.18 10:51 AM (121.179.xxx.100)너무 늦게 떼는것도 안좋다고 전에 책에선가 본 기억이..
울딸도 25개월에 뗏어요..
마침 여름이라 시기가 딱 좋았죠..
계속 이야기 해주고 외출할땐 아예 또 실수하려니하고 옷 들고다녔죠..
한 서너번 지가 옷에 쉬해보더니 그뒤로 딱 떼던데요..
지저분한거 싫어하는 딸이여서 그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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