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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사람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구매 욕심만 많을까요..
4살 딸 아이랑 남편,,
모두 간식 별로 안좋아하고, 저 역시 간식 그다지 안좋아합니다.
근데,,,ㅠㅠ
왜이렇게 사재기를 해대는 걸까요.
장터에 옥수수 글 하나 둘 올라올 때 꾹 잘 참고 있었는데,,
제가 고구마를 맛있게 사먹었던 분이 아프시단 소리에..
2자루나,,,,ㅠㅠ
아직 작년 옥수수가 냉동실에 5~6개 있는데..
아이가 먹어도 하루에 반 개 먹는데..ㅠㅠ
저걸 또 언제 다 삶아서 냉동해놓으려고 산건지 대책 안서네요.
냉동실에 자리도 없구만.
맞벌이라 집에서 많이 먹지도 않는데, 벌써 감자 한박스, 마늘 한접, 양파 한박스 쟁여둔거 있죠.
아줌마근성,,ㅠㅠ
1. ...
'09.7.17 2:46 PM (221.140.xxx.180)아줌마 근성이 아니라 원글님의 마음이 좀 허하신 거 아닐까요?
저도 십몇년 차 아줌마지만 절대 쟁여놓고 살지 않거든요.
도대체 내가 무엇때문에 불안해하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2. 알바개무시
'09.7.17 2:46 PM (202.136.xxx.37)앗 저야말로 요새 계속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이것저것 구매욕이 마구마구 솟아요. 그래서 장터를 늘 어슬렁거린다는...전 확실히 좀 바빠야 돈을 덜 쓰더라구요. 암튼 님의 마음 이해가 돼요.....
3. 지름신누르기
'09.7.17 2:47 PM (125.176.xxx.24)저도 장터 옥수수 엄청 사고 싶었는데 참았어요....ㅎㅎ
냉동실 자리가 없는 이유로
그 순간을 참으니 그다음엔 별로 안사고 싶어지네요...
님!!! 참으세요...4. 어머~
'09.7.17 2:49 PM (112.72.xxx.87)저도 그래요~~참아야 하는데..
5. 흙흙
'09.7.17 2:58 PM (221.163.xxx.100)불안해한다 하시니....갑자기...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듯..^^;
6. 풍선누르기
'09.7.17 3:06 PM (203.247.xxx.172)저는 물건을 잘 안사는 편인데...
경제, 이웃, 환경, 집크기등 여러가지 이유로요...그게 마음에 억압이 좀 되나봅니다
그런데 물건 고르고 사는 일 자체에 재미가 있잖아요
그러니 생필품 살때는 안필요한 걸 사는 게 아니라는 해방감과, 쇼핑 재미...
그래서 제가 식품류를 쟁였었나...싶기도 했답니다7. ..
'09.7.17 3:09 PM (112.150.xxx.251)저는 장터는 아예 클릭을 안 해요.
그게 쵝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 쇼핑몰 검색해도
장터 이상으로 좋은 먹거리 싸게 팔더군요.
장터는 필요하지 않아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던
것을 사게 만들어요. 그리고 상품 질도
솔직히.......별로인 경우가 너무 많구요.8. ...
'09.7.17 3:13 PM (221.140.xxx.180)불안이라는 말을 너무 거창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생각해 보세요.
먹을 식구도 없는데 냉동실에는 작년에 산 물품이 아직도 있는데...
필요없는 거 뻔히 알면서 구매한다는 것이 결코 합리적인 일은 아니잖아요.
인간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얘기구요.
그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라는 거예요.
그건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단순히 아줌마 근성이야 이렇게 덮어버리지 마시구요...
보통 쇼핑은 불안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으로 가장 잘 나타나기에 말씀드린 거구요.9. 대리만족
'09.7.17 3:33 PM (211.207.xxx.62)주부가 되고 보니 뻔한 수입에 나를 위해 쓸 돈은 그닥 여유가 없지요.
많이 참고 참아야 하니 가끔 다른쪽으로 지르게 되더군요.
전 한 때 아이들 책을 정말 많이 샀습니다. 정말 많이요.
무이자 할부에 몇프로 세일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책들이 좋은 조건에 나오면
달러빚을 져서라도 사고 싶더군요. 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사실 아이가 책을 참 좋아해서 덕을 많이 봤어요.'
사교육 없이 영어든 학교공부든 과학영재원이든... 학습지 하나 안시키고 그 돈으로
책 사줬어요. 그게 결과적으로 나쁜 건 아니었지만 책을 구매하면서 느끼는
어떤 대리만족과 보상심리가 있더라는 거죠.
전 솔직히 그래요.
책을 사면 아이 교육에 신경쓰는 듯해서 더 뿌듯하고
살림살이나 이쁜 그릇사면 집도 이쁘게 꾸미고 살림 하는 재미도 좀 나고
유기농 사이트에서 세일하는 것들 잔뜩 사들이면 또 먹거리에 신경쓰는 듯 착각하고
그런 심리 누구나 다 있어요.
근데 먹거리는요 상하잖아요. 아무리 보관 잘해고 신선도가 떨어지고.
당장 먹을 식구도 없는데 과하게 사재기 하는 건 원글님 마음 어딘가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아서예요.
먹거리는 그때 그때 적당히 사세요. 싸다고 좋다고 쟁여놓지 마시구요.
그 돈으로 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 맛있는 거 사드시고 커피도 마시고
마음에 쉼표를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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