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때 친구

[결혼하고픈 처자]

오늘 한가해선지 아님 82를 넘 사랑해선지 ...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해선지....
전에 부터 고민 아닌 고민인데..
제가 고1때부터 한국을 떠나 10년을 생활하고 들어와선지..
아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선지...
만일 결혼을 하게 되면 누구를 부르나??

고1때까지 친구들은 있는데..
많은것두 아니구..
중학교때 친구들 3명?? 많았는데..자연적으로 멀어지네요..
나가서 살면서 아는 언니 오빠들..다들 시집들을 가셔서...
다 지방으로 발령을 나선지...못 올 가망성두 있구..

남편은 친구들 많은데...
저 5명 정도 밖에 없으면 결혼식 무지 썰렁할거 같아서..
요즘 무지 열심히 부조금 내고 있는데요..(꼭 그걸 위해서는 아니지만..)

걱정이네요..썰렁할까봐~~~
알바라도 써야하나..참 미련한 짖 같기두 하구.....
다들 결혼식때 많이들 오시죠??

[걱정]

하지 마요.
딸 친구 결혼 하는 날 풍경...
신랑이 외국파... 고로 국내 친구가 별로 없다.
근데 결혼식을 평일 대낮에 하니 신부 친구들 거의 직장인이라서~
무직이나 허울 좋은 프리랜서 친구들만 참석...
딸년이 하는 말이 결혼식 사진 메꾸러 가야 한다고...
진짜로 하객은 무지 많은데 대부분 양가 어른들 손님...
사진기사가 신랑신부 친구 나오라는데 양쪽 합이 12명 입디다.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알콩달콩 잘 사세요....^^

[직장동료..]

직장동료.. 동호회.. 종교가 있으시다면 같은 나이 또래의 신자들.. 등등..
신부 친구들 사진찍을 때 함께 나와서 찍으라 하면 됩니다.
아님 여동생 있으심 동생 친구들도 불러서 찍으면 숫자는 얼추 맞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