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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문제..꼭 공교육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시나요

교육의문제? 조회수 : 518
작성일 : 2009-07-17 12:13:22
친구가 5살 아이 영어로 고심한다는 전화를 받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제 아이도 비슷한 또래인데..벌써 주위의 이야기를 들으면 심난하거든요

초등학교 가기전에 뭐는 해놓아야 한다, 초등학교 가면 1년선행은 기본이다 등..

많은 엄마들이 학교가 무능해서, 입시제도 때문에 사교육 시킨다고들 하는데..

전 교육으로 내몰리는 현 실이 모두 공교육의 문제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공교육이 좋아지면 학원 안보낼까요?

훌륭한 공교육 찾아 유학을 가도 과.외시키고 학원 보낸다고들 하는데..

제 생각엔 남보다 무조건 앞서나가야한다는 인식이 문제인것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 학교교육이 떨어지는건 인정합니다만.

우리나라 학교교육이 선진국처럼 수준이 올라가면 학원들 안보낼까요?

그 수준맞추어 과외하고 학원 보내느라, 새로운 개념의 학원들이 성행할 것 같은데요.

수능없어지고 다른 입시제도가 생기면 그에 맞추어주는 학원들 보내느라 난리일것 같은데..

2년선행한다, 1년선행한다..

이런 엄마들이 문제인것 같아요.

선행시키는건 학교가 못 가르쳐서라기보다는 남들보다 앞세우기 위해서이니까요.

정말 우리나라 교육은 희망이 없는걸까요?

아직 아이가 취학연령이 아니어서 이런 건방진 소리하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교육시장 팽창의 가장 큰 원인은

무능력한 학교보다는 앞지르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엄마들이라 생각합니다..(저 포함)

정말 옛날처럼 학원 과외 자체를 불법으로 해버리면 안될까요? ㅠㅠ
IP : 122.34.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17 12:15 PM (121.151.xxx.149)

    부모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학서열에따라서 대우받는것이 다른것은 사실이니까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모든것이 하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과외를 불법으로 만들면 돈있는 집아이들만 좋겠지요

  • 2. 저 역시
    '09.7.17 12:22 PM (116.125.xxx.116)

    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봅니다.
    공정택 같은 사람이 뻔뻔 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사교육비 줄이겠다고 선언했지만
    두배로 올린 정권이 있는데
    학부모들 문제만은 절대 아니죠.

  • 3. 저도
    '09.7.17 12:31 PM (121.161.xxx.248)

    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봅니다.
    어제 친구들 모임 갔다온 남편... 학교다닐때 공부좀 더 열심히 할껄 그랬다고 하던걸요.
    부모스스로 느끼는 사회적 경제적 차이or 차별때문에 자식들 교육에 더 열올리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어요.

    대학안나와도 먹고 살 기반들이 많다면 어마어마한 사교육비에 대학등록금에 써가면서 공부시킬까요?

    아이들 바라볼때 여유없이 공부 공부에 매달리는것 보면 너무 불쌍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지금의 남편처럼 그때 공부좀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기회를 가져볼껄 하는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부모의 마음 아닐까 싶네요.

  • 4. 저도
    '09.7.17 12:32 PM (121.160.xxx.20)

    우리 안의 욕망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학교 교사 질도 좋고 교육 질도 좋다고 하는 어떤 외고도 주말이나 방학이면
    과외와 학원에 정신이 없죠...
    항상 남보다 앞서가야 살아남는 무한경쟁과 학벌이 평생을 좌우하는 이 시스템에서라면
    부모들이 교육에 올인하는게 잘못만은 아니지요..
    이러니 창의성과 독창성이 없는 단순토건국가시대가 또 도래하는 것 같아요..

  • 5. 윤리적소비
    '09.7.17 12:36 PM (210.124.xxx.12)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학교 교육의 질이 월등히 높아져도 여전히 자기자식들이 더 뛰어나도록 사교육하고
    자기자식 잘봐달라고 촌지줄껄요.
    (물론 울며겨자먹기로 줄수 밖에 없는분도 있지만 자기자식 이뻐해달라고 알아서 상납하는사람도 많으니까요)

    여기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욕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싫다고 해외나간다는데

    해외나가서 거기 교육현장 다시 버려놓는게 우리나라 학부모들이더라구요
    (호주에서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또 촌지를 줘서 선생들이 한국 학부모한텐 촌지를 바란다던데요)

    이런거 볼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아닌 확실히 학부모가 문제네요.

  • 6. 저도//
    '09.7.17 12:44 PM (116.33.xxx.66)

    저도 서로 물리고 물린 사회전반의 문제라고 봐요.
    미쿡이 다른건 하나도 안부러운데 뒷늦게라도 공부할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건 참 부러워요.
    우리나라는 때를 놓치면 공부를 못해요.
    자신의 길에 대해 눈뜨고 더 공부하고 싶어도 살인적인 가격의 내집마련해야하고... 자식은 글로벌하게 키워놔야하고... 노후대책은 있어야하고..
    공부하려해도 기껏해야 야간대학정도...
    그리 험한길을 걸어 뒤늦게 공부를 했다해도 나이가 또 발목을 잡죠.
    그리 때를 놓치면 못하는 구조인데 공교육은 못따라오고 아이들은 뭣도 모르고 스트레스받고 부모는 본인 노후대책 팽개쳐가며 사교육 동원하고....
    계속 물리는거 같아요.
    이젠 사교육 시장이 너무 커져서 고용문제도 있겠지요.
    점점더 힘든 세상이네요.
    사회가 좀더 여유로와졌으면...

  • 7.
    '09.7.17 12:57 PM (122.153.xxx.162)

    저도 공교육의 문제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제 동생이 유럽 어느나라에 사는데요.........학교의 시설, 여건, 특히 교사의 수준 다 우리나라보다 형편없다고 매일 방방뛰더군요. 그러면서 한국알기는 뭣같이 아는 나라라고(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아하는 나라예요)...

    우리같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한 자만 대접받는 풍토에서는 영원히 사교육문제는 해결 못한다고 봐요. 우리 너무나 뿌리깊은 사교육의존도에서 다들 벗어나질 못하는거죠.
    그렇게 돈을 들이부어도 애들이 다 공부하느냐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본인들이 두손 가슴에 얹고 반성해보면 다들 아실텐데요. 그러면서도 젊은이들은 취직을 못하고 사십만 되면 짤릴걱정 해야하는데 인구가 줄어서 나라가 망한다고 설쳐대니,
    솔직히 이렇게 앞뒤가 안맞는 말을 줄기차게 해대도 아~~무도 의문을 제기안하는 이상한 나라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 8. ...
    '09.7.17 5:44 PM (121.138.xxx.100)

    외국도 한국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한국식 학원이 성행하죠.
    공교육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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