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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보니 예전의 자유가 그립네요
남편이 싫은 것도 아니고
결혼생활이 힘든 것도 아니에요
근데 그냥 예전의 자유가 그립네요
학교 끝나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맘껏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그 때..
회사 끝나고서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맘껏 돌아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했던 그 때..
요즘은 회사 끝나면 얼른 가서 신랑 밥 챙겨줘야지 이 생각부터 드니까 좀 슬퍼요
아직 아기도 없는데 벌써 이러네요 ^^;;
혼자서 10년 넘게 살다가 결혼해서 그런가봐요 제가..
혼자만의 생활이 너무 익숙해서 남편이 있는 게 불편할 때가 있어요
특히 주말 같은 때는 남편이 좀 나가줬음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근데 남편은 무슨 일 있으면 저한테 미안해하면서 안 나가요 ㅋㅋ
그럼 전 속으로 '아..오늘은 좀 나가서 늦게 들어와줘도 되는데...' 이런 생각 하고요
저 같은 분 또 안 계신가요?
1. 당연하죠,..
'09.7.16 4:34 PM (114.129.xxx.17)아기 낳고 나면 더더더더더더더 심해지실거에요.
난 우리 아기 너무 이쁘고 좋지만..가끔 얄밉기도 해요..
나쁜 엄마인가봐요..ㅋㅋ2. --;;~
'09.7.16 4:49 PM (221.163.xxx.149)아기 낳기 전엔 몰라요.
지금의 자유가 얼마나 그리울 줄을...
결혼 전의 자유가 그리우시겠지만,
아기 둘 키우고 있는 저는 님에게 주어진 지금의 자유가 부러워요. 흑흑...3. 저도 그래요
'09.7.16 4:49 PM (220.117.xxx.113)특히 82쿡에서 신나게 서핑질하고 있을 때 남편이 퇴근해서 자기 하루 있었던 일 브리핑하듯이 얘기해주면... 사실 너무 이뻐해줘야 하는데, 언제 얘기 끝나나 기다리고만 있을 때도 있어요.
저도 나쁜 와이프인가봐.
근데 주말에 제가 남편 옆에서 쫑알 거리고 있으면 저를 째려보면서 "학교 좀 가라"라고 합니다. (대학원 다녀서) 남편도 똑같대요. 자기도 방해 받지 않고 싶은 시간이 있답니다.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고. 이러다 결국, 집 넓히면 각방까지는 아니어도 공부 방은 따로 쓰게 될 것 같네요.4. 나헌댁
'09.7.16 4:50 PM (125.180.xxx.93)아이없음.
저는 아직도 그런걸요
전업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남편이 퇴근하면 저는 출근하듯 종종거리느라 바쁘구요
남편 출근하면 저는 퇴근한 것마냥 푹 쉽니다.
심지어 남편 없이 혼자 자는게 더 편하네요 ㅋ5. 선배님들이
'09.7.16 5:04 PM (220.117.xxx.113)그러시니.. 점점 더 아이 없을 때 미친듯이(?) 놀아야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 ㅜㅡ
6. 지중해
'09.7.16 5:14 PM (122.47.xxx.7)전... 퇴근하고 집에 갈때즈음이면 혼자이고 싶어요.... 저녁챙겨주는것이 왕 짜증입니다여~~ ㅠㅠ
7. 새댁
'09.7.16 5:17 PM (211.219.xxx.78)원글) 아악 징역 7년 ㅠㅠㅠ 갑자기 확 닭살 돋아요 ㅠㅠㅠ
지중해님 저도 저녁 챙겨주는 거 귀찮아 죽겠어요
제가 요리를 즐기는 것도 아니고..에휴..
아니 왜 남자들은 냉장고 안에 다~~~~~~~~~있는데 그걸 안 챙겨먹을까요?
반찬 있지 국 끓여놨지 김치도 있지 밥도 다 있는데
그거 꺼내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ㅠㅠ
과일도 그래요..다~~~~~~~~~~~~~~~~~있는데 왜 안 깎아먹을까요?
ㅠㅠㅠ 그래서 제가 요새 미친듯이 역마살 낀 듯 돌아다니고 있네요..ㅠㅠ8. 새댁
'09.7.16 5:18 PM (211.219.xxx.78)원글) 여행이나 많이 다녀야겠어요 ㅠㅠ
전 솔직히 친구랑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남편이 자꾸 따라올려고 해서 ㅠㅠㅠㅠ
아아아~~~
자유를 원해요오오오~~~~~~~~~9. 내생각
'09.7.16 5:20 PM (59.25.xxx.132)저도 그래요. 토요일날 예쁘게 꾸미고 미니스커트 입고 살랑살랑 걸어가는 여자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데이트를 하러가는지 친구를 만나러 가는지....재밌겠다~~싶어져요...
전 지금 임신해서 주말엔 정말 남편과 할일이 없답니다...
전엔 그래도 둘이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기껏해서 밖에서 밥먹고 산책하고 .... 근데 남편도 재미없지 않을까 싶어요.
전 잘때도 예민해서 남편 코고는 소리에 뒤척이는 소리에 잘깨거든요...남편은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이고...저만 밤에 죽을맛이죠...임신해서 힘든데..잠도 못자고...남편 보내고 자는게 꿀맛이랍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결혼안하고 혼자 살아도 별볼일 없이 나이만 먹는데...저도 때때로 미혼때가 그립지만 그래도 이게 사람사는 이치같아요....언제까지나 자유롭게 젊음을 누릴수도 없는거고 그렇다고 그렇게 연애만 하며 서로 밀고 땡기고 아파하고 그건 더 힘들것 같아요...10. ㅋㅋ
'09.7.16 5:24 PM (114.204.xxx.132)벌써부터 그러시면 어쩌십니까...
십년 넘게 살다보면 "깊은 산 속에 홀로 들어가 외로움에 사무치다 죽고 싶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요...ㅡㅡ;;;;
어여 적응하세요. 언능 적응하지 않으면 아이 키우다 우울증 걸리십니다...-_-11. 못살아
'09.7.16 5:26 PM (220.117.xxx.113)우리 신랑도 왜 냉장고 안에 반찬 다 있는데 안 찾아먹는거냐고...
제가 참다못해 하소연하면 "나는 **이(애칭)가 사랑을 듬~뿍 (손으로 커다란 하트 그림) 담아서 밥 해주는 게 좋단 말이야"라고 말도 안 되는 가증스러운 애교를 떰.
귀여워서 웃지만, 이러다 인생 말리는 게 아닌가 두렵습니다.12. ...
'09.7.16 8:34 PM (211.49.xxx.110)홀몸으로 유럽여행 가는게 희망사항인데 매인 몸이라 여태 못가고 있네요
내년이면 오십입니다. 아이 생기기전에 자유롭게 사세요13. ..........
'09.7.17 1:17 AM (211.211.xxx.100)저녁만 누가 만들어줘도...후회안하고 살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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