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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 먼저 갈 것 같아. 미안해…. 아이들을 잘 부탁해.”

눈물이.. 조회수 : 10,087
작성일 : 2009-07-16 16:13:31
“여보, 나 먼저 갈 것 같아. 미안해…. 아이들을 잘 부탁해.”

9일 오후 2시 40분경 어두운 하늘은 구멍이라도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박용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서기관·52·사진)은 흉하게 일그러진 자신의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부인에게 마지막 힘을 끌어올려 말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월문3터널(서울기점 17.5km 지점) 바로 앞이었다. 비에 젖은 도로에서 박 국장이 운전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터널 앞 전광판 기둥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머리와 가슴 부위에 엄청난 충격을 느꼈다. 다행히 의식은 남아 있었다. 그는 힘겹게 휴대전화를 꺼내 부인에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경 박 국장은 준공(15일)을 앞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을 출발했다. 각종 현안이 책상 위에 쌓여 있었지만 장대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자신의 렉스턴 차량 운전석에 오른 박 국장은 직원 1명과 함께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향했다. 이미 10여 일 전부터 2, 3일에 한 번꼴로 서울과 춘천을 오가며 꼼꼼히 점검했지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직접 확인하려 한 것이다. 박 국장은 세찬 비를 뚫고 춘천까지 달리며 폭우로 수몰된 곳은 없는지, 토사가 도로로 밀려 내려온 곳은 없는지, 각종 안전시설물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서울로 돌아오던 도중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일하던 국토관리청 직원들의 긴급 연락으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폭우 속에서 일그러진 차 안의 부상자를 밖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구급대원들은 차량 뒷부분을 톱으로 뜯어내 간신히 그를 차 밖으로 끌어냈다. 박 국장은 즉각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그는 구급차에 함께 탄 직원에게 다시 한 번 “아내와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사력을 다해 말했다.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주형 민자도로관리과 주무관은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부상이 심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자리를 옮긴 지 3개월도 안 돼 벌어진 사고였다. 4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서울로 근무지를 옮긴 박 국장은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용인∼서울 고속도로(1일 개통)도 함께 맡아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거의 매일 고속도로를 달리며 현장을 챙겼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책임감이 강해 현장을 하나하나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며 “그런 성실함을 인정받아 동기들보다 일찍 승진한 유능한 분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 국장과 부인의 마지막 통화는 관가(官街)에 널리 퍼졌고 많은 이가 그의 순직에 눈물을 흘렸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장례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11일 빈소를 찾아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했다.

15일 서울∼춘천 고속도로 준공식에 참석한 국토부 공무원들은 박 국장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준공식 치사 도중 “현장점검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박용교 국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도 “열심히 일하다 불행한 사고가 생겨 안타깝다”며 “다시 한 번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1980년 교통부 항공건설사무소 토목기사보(8급)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남궁순자 씨(49)와 딸 상원(26), 윤정(23) 씨가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박 국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추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새로 만든 서울∼춘천 고속道 현장점검 중 불의의 사고
박국장의 마지막 전화
박용교 서울국토관리청 국장
교통사고-통화 사연 관가 울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19.116.xxx.24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09.7.16 4:16 PM (218.237.xxx.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ㅠ

  • 2. .
    '09.7.16 4:20 PM (218.144.xxx.145)

    가슴 아파요.
    이렇게 열심이신 분도 가끔은 있는데...
    좋은 곳에 가시길 빕니다.

  • 3. ㅠㅠ
    '09.7.16 4:22 PM (222.106.xxx.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마음이...
    '09.7.16 4:26 PM (222.117.xxx.68)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편의 자리, 아버지 자리가 새삼 크게 느껴지네요...

  • 5. ...
    '09.7.16 4:27 PM (211.198.xxx.18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새우튀김
    '09.7.16 4:36 PM (211.189.xxx.2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분들을 먼저 보내드릴때마다 참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7. 새댁
    '09.7.16 4:37 PM (211.219.xxx.78)

    마음이 아프네요..
    마지막 목소리를 들은 부인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저런
    '09.7.16 4:39 PM (210.99.xxx.34)

    전화를 제가 받았다면

    아마 미치고 폴짝 뛸것같아요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ㅠㅠ

  • 9. 부끄럽네요
    '09.7.16 4:39 PM (121.161.xxx.36)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부실공사가 심각하다고 하길래
    어제까지 비난 많이 했던 사람인데......이분께는 부끄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편한곳으로 가세요~

  • 10. 아효..
    '09.7.16 4:43 PM (116.32.xxx.6)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마음아파
    '09.7.16 4:58 PM (210.98.xxx.135)

    그 고속도로에 그런 슬픈 사고가 있었군요.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 12. 에공
    '09.7.16 5:06 PM (121.173.xxx.4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요..

  • 13. 지중해
    '09.7.16 5:14 PM (122.47.xxx.7)

    맘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눈물나
    '09.7.16 5:32 PM (121.50.xxx.11)

    저도 아침에 라디오 듣다가 눈물났답니다.. 넘 맘이 아퍼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 힘내세요~

  • 15. 휴..
    '09.7.16 5:54 PM (119.67.xxx.159)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이 힘냈으면 좋겠네요~

  • 16. 너무슬퍼요
    '09.7.16 5:54 PM (202.136.xxx.37)

    인생이란 참 덧없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가는게 너무나 당연하지만 행여나 남편이 먼저 갈까봐 너무 겁나요.....아내분과 아이들 얼마나 황망할까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ㅠㅠ
    '09.7.16 5:54 PM (124.54.xxx.2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ㅜㅜ
    '09.7.16 6:05 PM (222.234.xxx.126)

    정말 덧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
    '09.7.16 6:31 PM (222.233.xxx.55)

    명목을 빕니다....

  • 20. .....
    '09.7.16 6:35 PM (82.153.xxx.29)

    이명박 정권 들어서면서... 성실하고 착한분만 나쁜 일 겪는것 같아여...

    에효...

  • 21. ..
    '09.7.16 8:33 PM (121.181.xxx.108)

    아 정말 저런 전화를 받은 부인의 마음은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그렇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남은 가족들도 부디 힘내시고 잘 추스리시길..
    에효

  • 22. .....
    '09.7.16 9:25 PM (61.99.xxx.179)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좋은데로 가시길...

  • 23. ..
    '09.7.16 9:42 PM (125.178.xxx.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24. mimi
    '09.7.16 9:53 PM (61.253.xxx.24)

    음.......명복을 빕니다......

  • 25. ..
    '09.7.16 10:07 PM (121.159.xxx.168)

    명복을 빕니다...ㅜㅜ

  • 26. ....
    '09.7.16 10:11 PM (121.132.xxx.1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도 이 어려운 상황들 잘 극복하시길....

  • 27. ...
    '09.7.16 10:12 PM (114.202.xxx.2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8. 아이고..
    '09.7.16 10:15 PM (110.11.xxx.140)

    남편과 한때 같은 곳에 근무하던 분이라..
    사고 소식에 가슴이 쿵 하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9. 이런일이
    '09.7.16 11:18 PM (121.167.xxx.45)

    있었군요.. 열심히 책임을 다하시려다 가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0. ...
    '09.7.16 11:50 PM (58.143.xxx.2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1. 너무나
    '09.7.16 11:55 PM (119.207.xxx.64)

    가슴 아프네요.
    자신의 일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다 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부디 힘내시길 빌겠습니다.

  • 32. 눈물
    '09.7.17 12:27 AM (218.53.xxx.1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3. 멜론
    '09.7.17 2:18 AM (125.190.xxx.18)

    어쩌다 이런 일이..... ㅠ_ㅠ
    부디 좋은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 34. 아..
    '09.7.17 8:54 AM (222.239.xxx.1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5. 눈물이 ..
    '09.7.17 8:55 AM (125.187.xxx.5)

    흐르네요
    안타깝습니다 부상 당했더라도 생존해 계셨더라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6. 눈물
    '09.7.17 8:59 AM (119.149.xxx.241)

    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7. 샬랄라
    '09.7.17 9:03 AM (118.47.xxx.170)

    에혀 ㅡ.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38. 가슴이..
    '09.7.17 9:32 AM (59.187.xxx.50)

    먹먹하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9. 코스모스
    '09.7.17 9:38 AM (218.54.xxx.18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0. 록이가
    '09.7.17 10:16 AM (211.220.xxx.76)

    기슴이 찡~~합니다...
    고인에겐 명복을 빌며...남은 가족에겐 슬픔을 나눠 가집니다...

  • 41. ......
    '09.7.17 11:18 AM (58.140.xxx.22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께는 ....뭐라 위로드릴 말씀이...ㅠ.ㅠ

  • 42. 주니짱
    '09.7.17 11:18 AM (221.140.xxx.211)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3. ..
    '09.7.17 12:28 PM (58.148.xxx.82)

    편안한 곳으로 가셨기를...바랍니다.
    명복을 빕니다.

  • 44. 맘이아파
    '09.7.17 12:56 PM (114.129.xxx.43)

    왜 자기일 열심히 하고 좋은일 하는 사람은 다 데려가 버리는것일까?
    흐르는 눈물에 한숨이 섞여나온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5. ㅠ.ㅠ
    '09.7.17 1:10 PM (118.36.xxx.188)

    좋은곳으로 가시길..
    맘이 아프네요...

  • 46. 다몬
    '09.7.17 1:32 PM (58.76.xxx.235)

    에~``고 참
    명복을 빕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47. 비가 눈물처럼
    '09.7.17 2:25 PM (112.72.xxx.87)

    아~ 가슴이 미여 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8.
    '09.7.17 3:10 PM (116.120.xxx.169)

    슬퍼요. 에휴...

  • 49. 삼가
    '09.7.17 3:14 PM (118.33.xxx.12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가슴아프네요...ㅜㅜ

  • 50. 맘 아픈이
    '09.7.17 3:26 PM (211.49.xxx.13)

    저도 이 분 얘기 남편에게 들었는데요,,,참 열심히 일하시던 좋은 분이셨대요.유가족들이 넘 안돼서리...돌아가신 분도 참 아까분 사람이라는디....가신 분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하고 남은 분들도 열심히 부디 잘 사시길 바랍니다.

  • 51.
    '09.7.17 3:44 PM (122.42.xxx.115)

    좋은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52. 아자
    '09.7.17 3:47 PM (118.35.xxx.5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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