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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싫어하는데 책 읽기는 좋아하는 아이?

고민 조회수 : 415
작성일 : 2009-07-16 15:13:04
책 읽기 엄청 좋아합니다. 만화책부터 잡지책(과학동아부터 게임책까지) 조금 어려운 책까지..
저랑 미용실 가도 여성지 뒤적이는 아이예요. 가만 있으면 심심하다고..

그런데 영어를 엄청 싫어합니다. 못하진 않고 청담 중간레벨이예요.
사실 그 레벨이란 게 상위 레벨이 아닌 이상 진짜 본인의 실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당장 레벨이 낮아도 영어를 좀 좋아했으면 하는데;;-.-

영어권으로 한 달 캠프도 보냈고 왜 영어가 필요한 것인지는 머리로  아는데(6학년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날 걸" "한국이 힘이 세면 영어 안 해도 되는데" "이런 영어 해도 나중에 다 소용없대"
"엄마는 영어 얼마나 잘해"까지 아주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대형서점에 자주 가는데 영어책 코너는 무슨 더러운 것을 본 양 휙~ 빨리 지나갑니다.-.-


사실 전 국어가 먼저라 싶어 어릴 때 동화책은 참 많이 읽어줬는데 영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이 부분 완전 후회). 또 아이가 책읽기를 좋아하니 영어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저나 남편도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하지만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늘 잘하기를 바라는 부류죠.

이 아이를 데리고 방학 때 리딩을 해 볼 생각인데 어떨까요?
학원은 일단 유지할 건데 지금 한 레벨 스테이한 상태로 다음번에 레벨 업 못하면 그만둘 생각이거든요.
아주 높은 레벨도 아니고(테라-.-) 이걸 6개월 이상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듯.

저학년 스토리 북은 엄청 많던데 고학년은 어떤 책으로 하면 좋을까요?
유명 영어사이트 가보면 죄 유아용이라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아니면 중고 영어교과서 지문을 같이 읽을까요?

요즘 그넘의 영어 때문에 아주 머리가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IP : 115.143.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국녀
    '09.7.16 4:49 PM (116.122.xxx.187)

    클래식북을 읽어보시면 어때요?
    보통 한국 아이들은 책을 엄청나게 읽기때문에 6학년정도면 어린 시절에 꽤 난이도있는 클래식북들은 다 읽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영어책을 보면 질색을 한다니까 한번씩 읽었던 아는 스토리에 대한 영어책을 읽으면 재밌어하지 않을까요..보불섬,톰소여,죄와벌,그린게이블스, 시크릿가든 등등....
    책방에 가서 보시면 같은 클래식이라도 나이별 레벨에 맞춰 있을거예요.
    미국 아이들도 공부시간외에 Non fiction을 잘 안읽어서 거기서도 선생님들이 일부러 숙제겸해서 읽히곤하거든요. 대부분 소설책은 엄청나게 읽더라구요. 제 아이도 그랬고..
    너무 영어에 도움되는 문학적으로 좋은 책만 권하지 마시고, 새로 유행하는 소설류를 찾아 읽혀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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