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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로 빠진 검사아내반론글, 문제는 검소하게 사는게 아닌데요.

열받아요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09-07-16 13:33:47
검사아내글은 참 거짓말같군요.
세세하게 알뜰한 대목은 마치 구성작가를 방불케합니다.
벗뜨,
결정적으로 소설같다는게,
요대목에서죠.

남편이 돈없고 힘없는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어 검사한다, 라는 말.
핫하하ㅏ하ㅏ

소설가님, 좀 연구좀 하고 글을 쓰시지.
검사일에 대해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 안타깝네요.

검사일은 범죄자를 구속하고 수사하는 일입니다.
정의를 세우는 일이라는 거지요.
부조리를 바로잡는 일인거지요.

돈없는 사람 도와주는 일은 변호사가 하는거지요.
무료변론으로...
물론 판사도 조금 도와줄수 있지요. 그치만 그것도 정해진 범위안에서랍니다.
검사는 돈없는 사람 도와주는 직업이 아니랍니다.
돈이 많건 적건
죄를 지은 사람 법정에 세우는게 검사일입니다.
아시겠어요?

24평 낡은 아파트 관사로 받아 박봉에 빠듯하게 살면서
돈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는 얘기는
검사의 직분자체를 모르는 얘깁니다.

거기에다 하도 세세하게 구구절절하게 써서 그런지
거기 감복해서 위로하는 댓글도 많은데 안타깝습니다.
다, 검사의 본분, 하는일이 뭔지 모르세요?
에혀...

24평 낡은 아파트에 살건 50평대 비싼 아파트에 살건 그건 상관없습니다.
물론 정당하게 구입한 집이라면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다만 검사월급에 자기월급 아끼고 모아 비싼 아파트를 구입할 수가 없다는 얘기지
검사가 직업상 하는 일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깁니다.
IP : 59.18.xxx.3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9.7.16 1:35 PM (114.129.xxx.17)

    불쌍하신 분이네요......
    뭐가 그리 심사가 뒤틀리셔서 남 상처 받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비웃으면서 하시는지.....

    원글님..참 불쌍해요......

  • 2. 열받아요
    '09.7.16 1:39 PM (59.18.xxx.33)

    불쌍하긴, 속아넘어가는 님이 더 불쌍한데요...
    님 그런글에 속다니,
    참 불쌍해요....

  • 3. 진짜..
    '09.7.16 1:39 PM (125.137.xxx.182)

    너무 심하십니다...모든 걸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심 안돼죠..

  • 4. ,
    '09.7.16 1:40 PM (220.118.xxx.88)

    전의 게시물에서 이야기 많이 나왔습니다. 다시 이야기해도 똑같은 말의 반복일 뿐이에요.

  • 5. 원글님
    '09.7.16 1:41 PM (220.84.xxx.55)

    글이 더 열받네요.

    검사부인의 글은 '우리 이렇게 검소하게 삽니다' 하고 쓴 글이 아니던데요.
    받는 월급만으로 정직하게 산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렵게 힘들게 산다는 뉘앙스는 없었습니다.

    글 다시 읽어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금과 같은 생각이 든다면 내가 어떤 피해의식이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 6. 원글님
    '09.7.16 1:43 PM (121.162.xxx.57)

    스토커 같아요.

  • 7. ㄷㄷㄷ
    '09.7.16 1:45 PM (121.139.xxx.69)

    원글님..
    그 아내분 글이 진짜라고 믿는게 왜 불쌍한건데요?
    그 글이 진짜라 생각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인 몬데요?
    그냥 검사중엔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예요.

    아침 엠비씨라디오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나운서 클로징멘트에도 그 아내분이 말한 비슷한 말을 했어요

    십몇년 넘게 엑센트차 타고 다니시고 이십몇평 아파트에 사시는 검사들도 많다.
    괜히 검철총장 시키려고 잘 사시는 분들 들쑤셔놓지 말라라는 멘트 였어요.

    내가 보는게 다가 아닌 세상입니다.

  • 8. 네네..
    '09.7.16 1:45 PM (114.129.xxx.17)

    남들 얘기에 다 귀막고 그렇게 자기 말이 옳다고 우기고 싶으시면
    그렇게 사세요. 일기장이라도 하나 사셔서 쓰시던지요.

    근데 최소한 사람이라면 내 글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상처 받진 않을런지
    생각은 해야 됩니다. 최.소.한 인격이 있는 사람이라면요.......

    전 개인적으로 당신같은 부류 아주 지독하게 증요합니다.

  • 9. 열받아요
    '09.7.16 1:45 PM (59.18.xxx.33)

    ㅎㅎㅎㅎ
    웃기네요.
    검사도 마음대로 하는게 아닙니다.
    기소를 하느냐 마느냐의 단계야 자기맘이겠지만,
    그래서 그단계에서 이러저러 잡음이 생길수는 있지만요.

    형량 문제는 검사가 아무리 높게 구형해도 그건 검사 맘대로 결정되는게 아니거든요.
    사건에 따라 법 테두리내에서 구형하는거죠.
    터무니없이 높게 한들 재판에서 판결이 그리 안되면 무슨 소용입니까.

  • 10. 댓글 달고
    '09.7.16 1:46 PM (220.84.xxx.55)

    보니 아까 반론글 쓰고 원래글 지우신 분이네요.

    원글님~ 스토커 같아요2.

  • 11. 아 참
    '09.7.16 1:47 PM (114.129.xxx.17)

    그리고 전 현실세계에서 원글님처럼 우기기 잘하는 사람보면 이렇게 딱 한마디 하고
    끝냅니다.





















    "니 똥 구우우우욹~~~~~~~~다!!!!"

  • 12. .
    '09.7.16 1:48 PM (121.148.xxx.90)

    이분 권양숙여사가 박복하다느니.
    김대중 대통령 욕했던...
    글쎄요..님..
    이세요...모두들 낚이지 마시길.

  • 13. 그냥
    '09.7.16 1:51 PM (211.203.xxx.8)

    그렇다고 인정해주세요.
    박봉에 빠듯하게 사는거 맞겠죠.
    로펌에 계셨었다잖아요. 검사월급이 변호사만 하겠습니까?
    먹을게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앞에서, 다이어트한다고 굶는 사람이 "나도 너랑 똑같은 처지야"하는거와 똑같으니 웃기긴 웃깁니다만..
    그냥 그렇다고 믿어주면 안되나요?
    근데 궁금한게
    박봉에 24평 사는 사람한테 돈 싸들고 결혼하려는 여자들이 많은거죠? 먹고 살기도 힘들텐데...
    다들 머리터지게 공부해서 검사하는게 나쁜사람을 잡아야한다는 본인의 사명감때문일꺼라고
    전 그냥 그렇게 믿을랍니다.
    검사 힘들면 기술배워서 취직하세요.

  • 14. 어머
    '09.7.16 1:54 PM (211.189.xxx.103)

    그 신종...**..

    저도 그 글들에 답글 달았었는데. 그 사람이군요.

    어쩐지 너무 심각하게 집착하면서 글 써댄다 했어요.

    요즘 이상하게 심각하게 잘난척한다든지. 심각하게 욕해댄다던지. 그런 알바도 아닌것이 이상하게 애매모호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나요?

  • 15. 열받아요
    '09.7.16 1:54 PM (59.18.xxx.33)

    무식과 아집이 죄지.

    오늘은 검사 가족들 총출동들 하셨나봐요..
    에라이...
    썩은 동태눈깔들,

    뭐가 옳고 그른지 상관없이 무조건 우기기 전술들이네요. ㅎㅎㅎㅎ ㅋㅋㅋㅋ

  • 16. 무응답합시다
    '09.7.16 1:58 PM (203.232.xxx.3)

    ========================

  • 17. 열받아요
    '09.7.16 2:01 PM (59.18.xxx.33)

    바닷가님,
    주위에 그런 검사와 판사 봤습니까?
    아시면 인터넷에 좀 알려주세요.
    요즘 세상에 어디 그런 검사와 판사를 그냥 둡니까?

    ㅎㅎㅎㅎㅎㅎ
    그런거야 신고만 하면 간단히 없어질 사바사바작업인데 나참.

    근데 그런 검사와 판사의 부조리에 대해 같은 검사로서 어떻게 한답니까?

    자기만 안그러면 되는 겁니까?
    웃기네요.
    내부자고발 이란 제도 있는데 왜 그건 이용안한답니까.

    하여간 그 소설가, 검사본분이 돈없고 힘없는 사람 도와주기위해 검사한다는 말이
    아주 코메디예요. 코메디.

  • 18. 열받아요
    '09.7.16 2:03 PM (59.18.xxx.33)

    이런,
    바닷가님
    검사가 판사에게 사바사바해서 형량을 낮게받게 한다는 글
    그거 왜 지웠나요?

  • 19. 혹시 관계자신가
    '09.7.16 2:07 PM (121.162.xxx.57)

    간만에 날이 화창하게 개서 좋은데 심사가 뒤틀렸는지 왜 검사들이나 판사들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세요?
    제 생각엔 그쪽 계통하고 깊은 연관이 있든지 아니면 몇년동안 고시했는데 계속 떨어져서 열 불 나신 분인가요?

  • 20. 열받아요
    '09.7.16 2:07 PM (59.18.xxx.33)

    검사한테 당해?
    풋, 검사가 뭔데 내가 검사한테 당하나?
    ㅉㅉ
    검사라고 아무나 잡아다가 족칠수 있나? 그렇게 생각해?
    ㅉㅉ
    나는 사건관련 검사 본적도 없수다.

    소설가가 검사일에 대해 터무니없이 썼으니 열받지.
    요즘 상황에서 그렇게 검사를 미화하면 그럼 열안받나요?

  • 21. 겸수
    '09.7.16 2:10 PM (116.41.xxx.66)

    검사 본분이 돈 없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검사직 수행 중에 곤궁한 사람을 도울 여지가 있다는 것 또한 자명합니다.

    어떤 사안이든 100%란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어딘가 한 분쯤 긍휼지심을 가지고 사명에 임하는 검사가 존재하는 편이
    한 사람도 그런 검사는 없다고 단언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입니다.

  • 22. 열받아요
    '09.7.16 2:10 PM (59.18.xxx.33)

    아무리 자기 남편이나 친인척이 검사라도
    원 이렇게 대놓고 핏대올려서야...
    그러게
    썩어 문드러져도 돈만 잘 갖다주면 오케이?
    그런거야?
    그럼 찍소리 말고 조용히 있어라.
    국민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

  • 23. 열받아요
    '09.7.16 2:16 PM (59.18.xxx.33)

    참 기가 막혀.
    국민이 검사한테 원하는건 돈없는 사람 도와달라는게 아니거든.

    부조리를 재대로 수사하라고.
    부당하게 검찰권력 남용하지 말라고,
    이거야.
    뭐 검사들이 누굴 도와줘? 그런거 안바랄테니 제 할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국민세금으로 월급받는 만큼만 제대로 일하라고.

    쓸데없이 노통수사에다 몇달 쏟아붓지 말고
    진짜 부조리를 수사하라고 !!!!!!

  • 24. .
    '09.7.16 2:16 PM (115.145.xxx.101)

    솔직히 검사아내 눈물바람에 착한 82님들이 엎어지신거 맞잖아요.
    원글님이 좀 승질내서 글을 써서 그렇지, 말이야 틀린얘기 아니라고 봐요.

  • 25. ???
    '09.7.16 2:21 PM (121.162.xxx.57)

    국민세금으로 월급받는게 나쁜일인가요?
    국민세금으로 월급받는 사람은 님한테 이런식으로 무차별 공격당해도 괜찮나요?

    글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남자같은데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여자한테 그렇게 막가파식으로 말하며 깔아 뭉개는게 남자로서 할 만 하십니까?
    대.단.히 한심해 보입니다.
    자기한테 좀 불리한 댓글이 나오면 모조리 싸잡아서 도매금으로 막말을 해대질 않나 기가 막히네요.
    대체 이게 무슨 짓입니까?
    새 글을 써가며 하루종일 사람을 조롱하듯 상처주는것이 남자로서 할 짓이냐 말입니다.

    이런 몰지각한 남자가 82에 있다니......
    남자답지도 못하고 인격적이지도 못한 원글님 참 불쌍해 보이고 너무~~~~~~~없어 보여요.

    우리 친 인척중에 아무도 검사없지만 님 말하는 뽄새가 너무 지나쳐요.

  • 26. ...
    '09.7.16 2:22 PM (125.184.xxx.192)

    솔직히 검사아내 눈물바람에 착한 82님들이 엎어지신거 맞잖아요.
    원글님이 좀 승질내서 글을 써서 그렇지, 말이야 틀린얘기 아니라고 봐요. 22222

  • 27. 열받아요
    '09.7.16 2:28 PM (59.18.xxx.33)

    121.161.
    어머, 하도 핏대 올리며 저를 욕하니 나도 모르게 그만,
    근데 어쩌죠?
    저 남자 아닌데..
    ㅋㅋㅋㅋ

    한심해서리...아직도 왜 검사가 욕먹는지 모르다니,
    할말이 없네요.

  • 28. 어머
    '09.7.16 2:33 PM (114.129.xxx.17)

    남자 맞는거 같은데 어떡하지?
    남자라 그러니까 여자 흉내 낼래고 "어머" 하는것봐.

    엄훠 엄훠 정말 웃기는 기지배다~우흐흐흥~

  • 29. 25km
    '09.7.16 2:33 PM (115.94.xxx.6)

    한심해서리...아직도 왜 당신(글쓴이)이 욕먹는지 모르다니,
    할말이 없네요

  • 30. 여자라니 더 놀랠일
    '09.7.16 2:35 PM (121.162.xxx.57)

    82여자들이 언제부터 이런 험하고 거친 말들을 쏟아 부었나요?
    --------------------------------
    검사 가족들 총출동들 하셨나봐요..
    에라이...
    썩은 동태눈깔들,

    뭐가 옳고 그른지 상관없이 무조건 우기기 전술들이네요. ㅎㅎㅎㅎ ㅋㅋㅋㅋ
    -------------------------------------------------------------------
    자기 맘에 안든다고 불특정 다수한테 '썩은 동태 눈깔들'이라고 쓴것을 여자가 썼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해 봤네요.

  • 31. 다행이다.
    '09.7.16 2:39 PM (211.201.xxx.130)

    이렇게 오지랍넓게 편들어주는 글(?) 쓸때 아는 검사가 없어서.

    원글님은 좋으시겠습니다.
    글쓰시는것마다 원글님이 성의껏 달아주시는 댓글포함 댓글들이 숫자가 많군요.
    알바들이 원글님을 많이 부러워하시겠습니다.
    오늘은 주식글은 안쓰십니까?

  • 32. ...
    '09.7.16 3:04 PM (125.131.xxx.248)

    저도 별로에요 그..검사아내입니다분이 쓰신 글

    저는 그 글이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건..뭐 그런건 잘 모르겠어요
    설마..누가 그 길고도 긴 글을 거짓으로 쓰겠나요

    그리고 그집 남편분이..절대 그렇지 않다..라고도 생각 하지 않아요
    사실..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만

    제가 그 글을 읽고 굉장히 께름직했던 것은

    우리도 다 압니다..세상 모든 검사가 그러하지 않다라는 것을

    그러나..검사조직 자체가 그리고 우리가 직접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노무현대통령재직시 검사와의 대화...그곳에서의 검사들..굉장히 무례했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그들이 만약 전두환 앞이라면 그따우로 행동 했었을까요?

    그리고..지금껏 검찰의 수사태도는 어찌하였습니까..

    그 검사아내란 분의 글을 읽고 정말 그 남편분이 진정한 검사인가..라고 의심스러웠던 부분은

    적어도...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긴 글 처음부터 끝까지..신파조로...하소연이었었습니다..

    제가 그 글을 보면서 께름직 했던 것은...자기반성이 전혀 없어보였기때문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은데 어쩌구 저쩌구..

    검사라는 자리는..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사회 지도계층입니다..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는 것 입니다..

    오해다..억울하다..따위의 그런 신파조 글을 올리기 전에 말이죠

    본인이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뭐가 그리도 억울하십니까..

    속상한건 알겠습니다만...그 글에서는..그닥 저도 별로였었습니다..

  • 33. 그런 직업
    '09.7.16 3:23 PM (122.37.xxx.197)

    시키려 열심히 애들 공부시키고..
    신랑감 후보라면 다들 부러뤄 하면서..
    의사 검사 교사 애기만 나오면 쌍심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법...아닌가요?

  • 34. 저도
    '09.7.16 3:23 PM (115.21.xxx.156)

    저도 그 검새 마눌이야기는 좀 검새 스러웠는데요. '최소한의 자기반성'이라고 윗님이 잘 집어 주셨네요.

    마치 백용호가 '도덕성과 윤리성은 절대적 가치'라고 하고, 천성관이 '검찰 공무원치고 검소하게 잘 살았다'라고 우기는 것 처럼..

    그리고 일제시대 톱 친일파였던 전봉덕씨 딸 전혜린이 '올 아빠, 넘 자상한 우리아빠, 내 공부도 봐주시고, 내게 좋은 이야기도 해준 울 아빠, 내 인생의 role model'이라고 하는 것 처럼...

    <-- 전봉덕이 전혜린에게 자상하고 공부도 잘 봐주고, 이야기가 통하는 멋진 아빠였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이전에 독립군잡아다가 고문하던 악질 친일 검찰이었거던요. 그런데, 30살이 넘은 여자가 그런 것은 입 싹딱고 '멋진 내 아빠와 내 가족' 타령만 했어요. 최소한의 자기반성없이..


    전혜린의 유고 에세이집 '그리고 아무말도 없었다' 보면 그런 이야기 나오거던요. 읽다가 토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 글이 많은 중고등여학생들의 심금을 울렸죠..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있는 관사에 넘 지적이고 멋진 아빠에 나의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독일에서 남편과 소박하고 멋진 유학생활... 그 소박하고 멋진 유학생활에 나오는 남편이 대전으로 수도이전할 때 '경국대전'에서 수도를 서울(한양)이라고 정해 두었기에 대전 이전이 불가하다한 그 x끼이지요.

  • 35. 원글
    '09.7.16 3:34 PM (59.18.xxx.33)

    위에 저도 님 대단하시네요.
    세상에나, 저 대학교1학년때 전혜린 책을 사봤는데 근데 이런....
    아버지가 악질 친일 검사인줄은 몰랐네요. 아고....
    오늘 잘 배워갑니다.
    살이 부들부들 떨릴라 하네요.
    경국대전.... 그인간이었어요?

    그러고보니 내가 쉽게 접할수 있었던 책들은 전혜린 같은 그런책들, 아니면 세계명작 장단편들,
    대학가서 좋았던게 그전까지 전혀 접할수없었던 책을 학교앞 서점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점이었어요. 내 눈을 새롭게 뜨게 해준 책들...

  • 36. 원글
    '09.7.16 3:37 PM (59.18.xxx.33)

    여기 82에는 책많이 읽은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저도 조금 읽느라 읽어 이것저것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초야에 묻힌 고수들이 은근 많은거 같네요. 감탄감탄.

  • 37. ...
    '09.7.16 4:03 PM (125.184.xxx.192)

    컥 전혜린 아버지가 악질친일검사였군요.
    어쩐지 읽어도 와 닿지가 않더라구요.
    그 책 중에 독일에서 점심을 카페라떼 한잔으로 때운다 이것만 기억나네요. ㅡ.ㅡ;;;

  • 38. 절대
    '09.7.16 4:23 PM (210.115.xxx.46)

    변호사 약한자들 편아닙니다 물론 제가 아는 일부 민선변호사님들은 하루 수임료 10만원을 위해서 땀흘리면 정말 돈독 그자체죠
    검사들과 유착되어 있는 경우 너무 많구요
    정말이지 힘든 상황의 사람들 돈을 삥뜯는 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제가 젤 혐오하는 집단 중 하납니다 변호사~~~~ 더러운 것들

  • 39. 원글
    '09.7.16 4:33 PM (59.18.xxx.33)

    전혜린,
    뭐 그런 아버지라 해서 꼭 그런 자식이 태어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부녀가 비슷했나봐요.

    유명한 인물이어서 뭔가싶어 사봤는데, 사실 저도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는..
    그 여자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공감도 안되고, 약간 예민하고 히스테릭하다는 느낌?
    하여간 이질적인 느낌이었죠.
    독일유학시절에 대한 향수가 강하던데, 독일 쏘세지와 맥주 얘기랑 풍경만...
    유학하면서 독일친구는 안사겼는지 사람 얘기는 별로 없데요.

  • 40. 원글님
    '09.7.16 4:33 PM (121.166.xxx.112)

    집요하게 남을 공격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네요..

  • 41. 원글
    '09.7.16 4:41 PM (59.18.xxx.33)

    네.
    친일파들을 집요하게 공격안했던 덕분에 수십년간 그지같은 사회에 사는 사람으로서

    121.166 님이 나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부조리한 집단을 공격하면 안되고 오히려 미화하면 좋은가보죠?
    님도 그런집안의 후손이거나 시댁이 그런집안인가요?
    그런 집안이면 물질적으론 잘살겠네요.
    그래서 만족하나요?

  • 42. 원글쓴이
    '09.7.16 9:14 PM (121.172.xxx.220)

    제가 보기엔 베스트 글 올리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것 같아요~하루 종일 왜 그리도 시간이 많으신지요~

    어제 글 올린것 베스트 글 되고 댓글이 엄청 나니깐 그 재미 느끼신것 같아요.

    솔직히 여기 82에서 자기 글 올리고 자기 글에 댓글 이렇게 많이 다시는 처음 봤어요~

    분명히 낚시글인건 확실한데

    어제 올린 글이나 지금 글이나 그기서 그긴데

    왜 어제 올린글 다 지워 버리고 베스트 끝나기 무섭게 또 글 올리네요.

    나두 한심스럽다 ㅠ.ㅠ 뻔히 낚시 글 알면서도 이렇게 댓글 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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